'10관왕' 안세영 ♥ 붙여 감사 인사 "정말 놀라운 시즌!…꿈만 같은 일 일어났다, 월드투어 파이널까지 최선" 작성일 11-26 1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26/0001946433_001_20251126222008240.pn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여자 배드민턴 세계 최강자로 자리매김한 안세영이 시즌 10관왕 달성 후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올리고 올 시즌 되돌아보는 진솔한 소감을 전했다.<br><br>전례 없는 기록을 세운 직후 올린 SNS 메시지에서 그는 단순한 우승 소감을 넘어, 자신의 놀라운 시즌을 되돌아보며 팀과 가족, 팬들에게 깊은 고마움을 숨기지 않았다.<br><br>안세영은 지난 24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퀘이 센터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호주 오픈(슈퍼 500) 여자 단식 결승에서 인도네시아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세계 7위)를 게임스코어 2-0으로 꺾고 여자 단식 최초 단일 시즌 10승을 기록했다.<br><br>이미 올해 BWF 월드투어 9개 대회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독보적 지위를 구축했던 그녀는 이번 우승을 통해 전례 없는 기록을 완성했다.<br><br>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안세영은 하늘을 향해 포효하며 양손 손가락 10개를 펼쳐 보였고, 이는 자신의 시즌 10관왕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세리머니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26/0001946433_002_20251126222008325.jpg" alt="" /></span><br><br>안세영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열 손가락 세리머니 사진과 함께 시즌 10관왕 위업 달성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br><br>그는 "정말 놀라운 시즌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한 해에 10개의 타이틀을 획득하는 꿈만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라고 적으며 스스로도 믿기 어렵다는 듯 감격을 전했다.<br><br>이어 "저를 이번 연도 내내 응원해주신 제 팀, 가족 그리고 팬 여러분들 덕분이었습니다. 여러분의 지지가 없었다면 이 자리까지 오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라고 덧붙였다.<br><br>올 시즌 이미 최강자로 굳힌 그가 스스로도 '믿기 어렵다'고 표현할 만큼, 2025년은 그 어느 해보다 압도적이다.<br><br>안세영은 말레이시아 오픈, 인도 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 일본 오픈, 중국 마스터스, 덴마크 오픈, 프랑스 오픈 등 굵직한 월드투어를 휩쓸었고, 호주 오픈까지 우승하며 단일 시즌 10관왕이라는 경지에 올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26/0001946433_003_20251126222008361.jpg" alt="" /></span><br><br>이는 여자 단식 최초 단일 시즌 10승이라는, 세계 배드민턴 역사에도 없던 신기록이었다.<br><br>특히 그의 출전 일정은 결코 가볍지 않았다. 매 대회마다 상위 랭커들이 총출동하는 월드투어 특성상 매번 쉽지 않은 상대를 연달아 상대해야 했다.<br><br>그럼에도 안세영은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을 유지하며 대회마다 꾸준한 경기력으로 배드민턴 팬들을 놀라게 했다.<br><br>경기력을 비롯해 시즌 전체의 관리 능력, 멘털, 컨디션 조절까지 모든 면에서 완성형 선수라는 평가가 따라붙을 수밖에 없는 성과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26/0001946433_004_20251126222008407.jpg" alt="" /></span><br><br>또한 안세영은 같은 글에서 "하지만 이번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BWFWorldTourFinals 에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라며 남은 일정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br><br>그가 언급한 'HSBC BWF 월드투어 파이널'은 12월17일부터 21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다. 종목별로 한 해의 최고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할 수 있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로, 랭킹 포인트나 우승 경험을 넘어 시즌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상징적 의미가 크다.<br><br>올해 들어 이미 10개의 타이틀을 획득한 안세영은 이 대회에서도 우승한다면 남자 단식의 전설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11승 기록에 타이를 이루게 된다.<br><br>이미 모든 대회를 휩쓸다시피 한 안세영이 이 역사적 대기록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다는 점에서 배드민턴 팬들의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26/0001946433_005_20251126222008440.jpg" alt="" /></span><br><br>여기에 더해, 안세영은 BWF 올해의 여자 선수상 3연패도 노리고 있다.<br><br>안세영은 이미 2023년과 2024년 수상자로, 만약 올해도 받게 된다면 사상 최초의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br><br>또한 12월 월드투어 파이널 결과에 따라 그는 단일 시즌 최다 승수와 더불어 한 시즌 상금 최초 100만 달러(약 14억 7500만원) 돌파라는 두 개의 사상 초유의 대기록에 동시에 도전하게 된다.<br><br>이미 한국 배드민턴사와 세계 배드민턴사를 통틀어 단일 시즌 이렇게 절대적인 퍼포먼스를 보여 준 선수는 극히 드물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26/0001946433_006_20251126222008475.jpg" alt="" /></span><br><br>올시즌 안세영은 단순한 세계 1위를 넘어 세계 여자 배드민턴의 절대적 지배자로 군림하고 있다.<br><br>시즌 마지막 남은 도전에서 그녀가 어떤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갈지 전 세계 배드민턴계의 시선이 더욱 집중될 수 밖에 없는 이유다.<br><br>사진=안세영 SNS / 연합뉴스<br><br> 관련자료 이전 '제2의 전성기' 명세빈 "연기자로 끝이라 생각…생활고에 가방도 팔아"('유퀴즈')[종합] 11-26 다음 ‘뉴욕시장한테 찍혔다’ UFC 엄벌 예고, 이미 경찰 조사 들어갔다…화이트 회장도 큰일 “관련자들 모두 책임져야” 11-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