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명세빈 "이혼 후 공백기로 생활고…연기자로서 끝났다고 생각했다" [종합] 작성일 11-26 2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KLBZToMy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75f1ca830535cc250afc31de2d4d36a5028286b04183d9e14389e1df5378a03" dmcf-pid="19ob5ygRW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tvN"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6/sportstoday/20251126223552119hoqx.jpg" data-org-width="600" dmcf-mid="XmlNCD6bh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6/sportstoday/20251126223552119hoq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tvN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f08626114dbea10dfd7379b8df72bb07d0b60e06e7234a51f4d74f9a09e6a62" dmcf-pid="t2gK1Waeyk"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명세빈이 공백기 동안 기도를 해야 할 정도로 생활고를 겪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6bfd2c621a2e43272b76a41fede4056740039bc5b1e4ae68370dbfaa9c468bbf" dmcf-pid="FVa9tYNdlc" dmcf-ptype="general">2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의 명세빈이 출연했다.</p> <p contents-hash="84b584bd450c0697017dfc1263403a6f00e53290961b4a71aefdd3988ea1a3ef" dmcf-pid="3UM0TORfCA" dmcf-ptype="general">명세빈은 극 중 배우 류승룡과 부부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결혼한 지 오래된 부부의 연기를 해야 하는데 그런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고민이었다. 그래서 오래된 친구들에게 물어보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앞서 명세빈은 2007년 11살 연상의 변호사와 결혼했으나 결혼 5개월 만에 이혼했다.</p> <p contents-hash="6855d20c0984dd02ea44ea5ba6bd19db7376a4cab726720cd2610f2f8b73b380" dmcf-pid="0uRpyIe4yj" dmcf-ptype="general">명세빈은 SBS Plus·E채널 '솔로라서'에 출연했을 당시 "30대 때 이혼을 했다. 일하는 데 있어서 이혼이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을 줄 알았는데 내가 캐스팅되지 않은 이유가 이혼 때문이라고 하더라. 이슈가 너무 커서 그랬는지 드라마에 들어가기도 힘들었고, 시간이 지나 내가 일을 하려고 했을 때 사람들에게 각인된 나의 순수한 이미지가 깨진 느낌이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또한 "우리는 일이 없으면 돈이 없다. 카드값만 겨우 메꾸면서 버텼다"며 생활고도 고백했다.</p> <p contents-hash="016098ccf66ba7fa79e70908582a493e8996b8edec6e1b949e1429e9b3949d23" dmcf-pid="p7eUWCd8SN" dmcf-ptype="general">명세빈은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로 사랑을 받으면서 "드라마 대본도 들어오고, 영화 시나리오도 들어오고, 샴푸 광고도 들어왔다"고 밝혔다. 조세호가 "어떤 광고든 잘 어울리실 것 같다"고 하자, 명세빈은 "더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욕심이 있으시네"라고 했고, 명세빈은 "제가 살짝 힘든 구간을 겪어왔기 때문에 뭔가 이렇게 다시 할 때 잘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6003d0ec95705eb2c78f9a2ed0d715ef302848548c9539f069a57c47fff138cf" dmcf-pid="UzduYhJ6ha" dmcf-ptype="general">이어 "제가 처음 신인 시절에 머리를 빡빡 밀고 CF를 찍은 게 있었다. 이후 잡지 모델 활동을 하다가 시트콤 '우리들의 이야기'에 6개월 정도 단역을 했다. 그 당시 원빈 씨 같은 유명한 사람들이 나오면서 '나도 주인공을 하고 싶다'는 꿈을 키웠다. 뭐 아무것도 못하면서 그럴 수 있지 않나. 그러고 나서 우연찮게 영화 여주인공이 됐고, 드라마 주인공이 됐다. 저는 신인 때 주인공부터 시작한 편"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ed305473d72574b0f41883ed3c3560d770a6a975ed921a53f96285c9765f2b39" dmcf-pid="uqJ7GliPlg" dmcf-ptype="general">유재석은 "기억하기로는 데뷔하자마자 바로 스타가 된 케이스"라고 했고, 명세빈은 "운이 좋게 그렇게 됐는데, 그러다가 한풀 꺾이면서 30대에 일이 생기면서 조금 조용하다가 40대에 들면서 '내가 이 일을 계속 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했다. '만약 내가 이 일을 하지 않으면 뭘 할 수 있을까' 하면서 새로운 직업을 생각해 보기도 했다"고 털어놨다.</p> <p contents-hash="c81f783ea7878f1cb212838742b82e8b275cf46c67e6f2988f96c2f782d1918e" dmcf-pid="7BizHSnQTo" dmcf-ptype="general">그는 배우가 된 과정에 대해 "대학생 때 옷 구경하러 백화점에 갔는데 신승훈 씨가 계셨다. 너무 신기해서 '사인 받자' 하고 갔더니 웃으면서 사인을 해주셨다. 너무 좋아서 팬이 됐고, '연예인은 뭘 살까' 하면서 쫓아갔다"며 "친구와 함께 어떻게 하면 더 볼 수 있을까 이야기하다가 매니저를 발견했다. 그런데 매니저가 절 보고 놀라더라. 저한테 오시더니 '혹시 뮤직비디오 출연할 생각 없냐'고 물었다. 저도 '네'라고 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b0c2ef04aff19f14d34b112153f89a20999068435bb55b22ab838e133b633809" dmcf-pid="zbnqXvLxWL" dmcf-ptype="general">그렇게 신승훈의 '내 방식대로의 사랑'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면서 연기 필모그래피를 쌓기 시작했다. 명세빈은 그전까진 연기에 전혀 뜻이 없었다며 "잡지사에서 스트리트 패션을 몇 번 찍힌 적은 있다. '내가 나쁘진 않구나' 거기에 힘입어 나도 뭔가 할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으로 데뷔했다"고 말했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cf70afa0c44de3bf752c0961d220d8a46e8024f84a2703ca2a9d9ff8da02aa5" dmcf-pid="qKLBZToMS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tvN"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6/sportstoday/20251126223556398plmi.jpg" data-org-width="600" dmcf-mid="ZplnfqSrv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6/sportstoday/20251126223556398plm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tvN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f3cfa859c88715d3c1267ab946559b36e566893b71ea64395ecb7810d04cfc9" dmcf-pid="BKLBZToMhi" dmcf-ptype="general"><br> 이후 커리어를 잘 쌓아가던 명세빈에게 공백기가 찾아왔다. 그는 "생각지 못한, 인생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부분을 맞이하면서 '어떡하지?' 하고 조용히 지내던 시기가 있었다"며 "일을 안 하니까 카드값이 없었던 적도 있지만 부모님 손을 빌리고 싶진 않았다. 30대 성인인데 어떻게 그럴 수 있겠나. 그러다 보면 일이 들어온다. 특별출연이라도 들어오고. 그러다 보면 또 없어지더라. 그게 반복이었다. 열심히 기도하면 또 딱 맞게 들어왔다. '힘들다. 하나님' '절실하다' '진짜로 이번 달 카드값이 없어요' 하고 기도했다"고 털어놨다.</p> <p contents-hash="e6a9c7fcc0a84aae6c53ab03d89e494c6605b76eb5c97d122b4eae0e0cd471b5" dmcf-pid="b9ob5ygRhJ" dmcf-ptype="general">이어 "가방도 팔아봤다. 뭘 팔까, 뭐가 더 돈이 되나 살펴도 봤다. 또 혼자 가긴 부끄러워서 친구랑 가기도 했다"며 "나중에 제가 나온 예능 기사를 보고 친구가 연락이 왔다. 몰랐다고, 속사정을 말 안 하고 같이 가자고만 하니까. 그걸 보고 친구가 밥을 사주더라"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7e7a31d09ece6e56366d8cb9fec6bf218c806a9622a8733f80d38cba504c789c" dmcf-pid="K2gK1Waevd" dmcf-ptype="general">2017년 '부암동 복수자들' 이후에도 또 활동이 뜸해진 것과 관련 "저도 고민을 많이 했다. 이미지가 너무 여리여리하고 청순한 쪽으로만 가려고 하는 건가. 청순과 풋풋함은 20대지 40대는 좀 아니지 않나. 그런 생각을 스스로 했던 것 같다"고 했다. 또한 "연기 공백이 생기다 보니 '이러다가 이 일을 계속 못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꽃을 공부했다. 플로리스트 스쿨에 들어가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배웠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8514b5891879530f9800fd6c3f61878fcc88ead189635f99bfa4d82990bb5688" dmcf-pid="9Va9tYNdye" dmcf-ptype="general">이어 "그 일을 잘 했다. '너는 이 길을 가야 한다' 얘기해 주셔서 이 길로 가야 하나 깊이 고민도 했다. 기회가 돼서 결혼식장 꽃 장식 아르바이트를 했다. 연기자이고 다 알아볼 텐데 안 보이는 곳에서 작업을 할 수 있게끔 배려해 주셨다. 그래도 알아보시긴 하는데 알아봐도 지나가시더라. 일이 없고 조용하니 그런 게 있는 것 같다. 일이 잘 되면 주위에서 '와' 해주는데 조용해지면 같이 조용해지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p> <p contents-hash="cd811067447803ca8208de2bec769eca8df8abf23f34c720fe8c7a87eb4d2e5f" dmcf-pid="2fN2FGjJSR" dmcf-ptype="general">명세빈은 "결혼식장 꽃 장식은 사실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었다. 꽃 관련 일이 아름답고 예쁜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뒤에선 치열하다. 결혼식이면 센터피스 40개, 30개를 작업해야 한다. 그러다 보면 밤 9시, 10시에 끝났다. 또 '연기자였지?'라고 수군대는 게 느껴지지만 그게 현실이더라"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197485729347454fcc57d9c4afd28f5a4a62d15c75304d267c6527f125488d4c" dmcf-pid="V4jV3HAiyM" dmcf-ptype="general">그는 "활동을 6개월도 아니고 2년이다 쉬다 보니 이젠 내 이름은 언급되지도 않겠다 싶었다. 한 번은 제가 직접 프로필을 만들어 영화사에 보내기도 했지만 연락을 받지 못했다"며 "낙심은 했으나 지금은 이럴 때인가 보지 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df04bab6756043b469226570826c64a04f78e9b6f2323ceb2980a6960088e7f9" dmcf-pid="f8Af0Xcnlx" dmcf-ptype="general">매니저의 도움으로 '닥터 차정숙'에 출연한 데 이어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명세빈은 "요즘 너무 좋다. 어떻게 보면 끝날 것 같았는데, 연기자로서 인생이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회복되는 나를 보며 '이럴 수도 있구나. 다시 끝까지 하면 되는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편안함을 주고 싶은 연기자가 되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고 전했다. </p> <p contents-hash="3efab46dae016af49ea57e5243b8bedf8047f2a5d5bfbc4b4e8b20497a62add0" dmcf-pid="46c4pZkLTQ"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낭만 러너 심진석 “건설현장 월급 90% 부모님 드려, 뇌전증 형 생각하며 뛴다”(유퀴즈) 11-26 다음 한혜진, 연상 아내 고충 토로 “♥기성용과 7년 3개월 차이..8년 아니다”(배달왔수다)[핫피플] 11-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