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 러너 심진석 “건설현장 월급 90% 부모님 드려, 뇌전증 형 생각하며 뛴다”(유퀴즈) 작성일 11-26 3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6UzQ2YCC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7234e878d8c1cc598c839e2d8725adcc5121c102df9f147b7784379da51ec8f" dmcf-pid="1PuqxVGhC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6/newsen/20251126223427419ghnn.jpg" data-org-width="640" dmcf-mid="X4mIZToMv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6/newsen/20251126223427419ghn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677f754dc973e53b154a34c637bbb4bbc05a32788aee5ee20e1fbb936c7b7de" dmcf-pid="tQ7BMfHlh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6/newsen/20251126223427624ooga.jpg" data-org-width="640" dmcf-mid="ZrSypZkLv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6/newsen/20251126223427624oog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c1c4be16a441a86eeacbd3a3fde1de538319d035ea824a748941f451ff8b1fe" dmcf-pid="FxzbR4XSC7" dmcf-ptype="general"> [뉴스엔 서유나 기자]</p> <p contents-hash="d564b2d4e17d6d80bfc903c744ad2a70386c07e35cd3773576ff2cad46f8af4e" dmcf-pid="3MqKe8ZvCu" dmcf-ptype="general">낭만러너 심진석 씨가 남다른 가족애를 보여줬다. </p> <p contents-hash="70c9fa63b12d4f12e1e6edf39ad6eea0702445139505ec9eadd52b79f3597d34" dmcf-pid="0RB9d65ThU" dmcf-ptype="general">11월 26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320회에는 안전화를 신고 훈련하며 전국 마라톤 대회를 휩쓴 낭만 러너 심진석 자기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p> <p contents-hash="deff6e8cfc742897e4251870160570ca342be1d5c2090120fff18638658f772c" dmcf-pid="pmngOk4qSp" dmcf-ptype="general">심진석 자기님은 올해만 마라톤 대회에서 27번째 우승을 차지한 인물. 그가 풀코스를 꾸준히 2시간 30분대로 뛴다는 사실에 유재석은 "어마어마한 것"이라고 감탄, "특히 진석 씨 같은 경우 웃으면서 뛰는 모습도 그렇긴 하지만 러닝 하면 특화된 제품이 많아 풀착장 하시는 경우 많은데 진석 씨는 장비 없이 심플하게 뛴다. 그러다 보니 행복하게 웃는 모습과 합쳐져 '낭만 러너' 별명이 붙은 듯하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fc8cbed0a11f75a63e0c9e0817bfc35f321c61c8b2308cde2c314647b7fb78cf" dmcf-pid="UsLaIE8Bv0" dmcf-ptype="general">자기님은 러닝 장비를 안 쓰는 이유를 묻자 "저 같은 경우 스마트 워치는 있는 걸 몰랐다. 이번 해부터 알았는데 한 번 착용하고 풀코스를 뛴 적 있다. 심박수가 137로 계산된 거다. 케이던스도 160정도더라. 보통 사람들 190이 나오고 심박수도 높게 나와야 하는데 전 너무 낮게 나오다 보니 그걸 안 믿더라. '정보가 맞냐', '더 빨리 뛸 수 있눈데 안 뛴 거냐'라는 말들이 많다 보니 그 이후 차고 싶지가 않아졌다"고 답했다. </p> <p contents-hash="380591869828c835ccc29b38080b680e7fdc08bf3b8ae3214fd894675d85a9ea" dmcf-pid="uOoNCD6bC3" dmcf-ptype="general">또 자기님은 현재 건설 현장에서 비계공으로 근무 중이었다. 비계공이란 "현장에서 배관 같은 거를 설치해야 한다. 이때 그냥 할 수 없다. 구조물이 있어야 한다. 사다리, 발판, 난간들을 설치해 작업할 수 있도록 해주는 직업"이라고. 육체적으로 일이 고되지 않냐는 말에 자기님은 "처음에 한두 달 정도는 힘들었지만 몸에 배고 적응 되고 정신력으로 버티며 적응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b839daadac1accce1e1c7d4af24c1470e72defb79a20d0b32f4942ec136481dd" dmcf-pid="7IgjhwPKlF" dmcf-ptype="general">자기님이 비계공 일을 시작한 건 스무살. 비계공 일로 가족들을 챙기고 있단든 자기님은 "스무살 되자마자 형편이 어려운 상황이 있었다. 건설 현장이 다른 일보다 돈이 조금 셌다. 비계공이 더 돈이 셌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나서부터 마라톤이랑 일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29b671cec070927b3f7ccdd8450ecbb0f309fe68eed4afe2c94f107a233e14d3" dmcf-pid="zCaAlrQ9ht" dmcf-ptype="general">자기님은 집안 형편이 언급되자 "제가 작년까지는 부모님이 아버지가 아프셨다. 어머니도 그렇고. 형도 몸이 안 좋으셔서 일을 거의 못 하시는 상황이었다. 가정에 책임질 사람이 저밖에 없었다. 아무리 힘들어도 돈이 많이 필요하니까 그냥 한번 해보자, 자식답게 하자 해서 일을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164dba87be4cc5e01ce0f6297ddc45d608eb847f25d0c174a495332d4b4efb4d" dmcf-pid="qhNcSmx2C1" dmcf-ptype="general">이어 "월급이 나오면 90%는 계속 부모님을 다 드렸다. 10%는 제 용돈으로 쓴다. 부모님도 월급을 드릴 때마다 '고맙다. 그동안 애썼다'고 말씀해주신다"고 밝혔다. 유재석이 생활이 되냐고 걱정하자 그는 "생활 자체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주말에 물류 센터 알바를 찾아서 알바해서 제 용돈을 만들기도 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ef5d387b04e7d171ac0bde260369d3187a7571ced3089defe1a7441ad4f45df8" dmcf-pid="BljkvsMVW5" dmcf-ptype="general">그는 마라톤 대회의 경우 우승 상금이 있지 않냐는 말에 "우승 상금을 부모님께 드리려고 했는데 안 받으시더라. 우승 상금의 경우 일도 많이 하는 상황 가운데 어려움을 참고 견뎌낸 노력의 결과물이니까 그 돈은 네가 갖는 것이 맞는 거다 하시며 꼭 필요한 데 쓰라고 하시더라. 우승 상금은 마라통 러닝용품에 쓰고 가끔 먹을 거 마실 거에 쓰고 나머지는 적금에 쓰이고 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c797121739fffd3df88477756fa938aca104705890e69e8ddf876cb8fc633be4" dmcf-pid="bSAETORfhZ" dmcf-ptype="general">자기님은 "사실 저희 형이 뇌전증이 있다. 성인 때 20살 정도 됐을 거다. 형이 몇 번 쓰러진 적 있다. 그걸 볼 때마다 항상 달려갔다. 다친 데 없나 걱정되고 울었고 불안하고 초조했다"며 "'형 내가 빨리 달려갈게. 형 있는 곳까지' 형 있는 곳까지 달려가는 생각을 하는 거다. '저기 피니시 지점에 형이 있네'라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p> <p contents-hash="7ef34065265ef116f6695754f37ac27b29dbcf506b2a73e4960d7e4d31999b4b" dmcf-pid="KvcDyIe4yX" dmcf-ptype="general">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p> <p contents-hash="23757087f1d8b9d44700795e3b0dcc63aa0bb5be3d0137afc6eb46d4bdda075d" dmcf-pid="9TkwWCd8CH" dmcf-ptype="general">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박나래·양세찬, 쌍방 폭로전… “게이 말하는 거냐?”·“연예인 만났다 왜?” 11-26 다음 '유퀴즈' 명세빈 "이혼 후 공백기로 생활고…연기자로서 끝났다고 생각했다" [종합] 11-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