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급 겁쟁이’ 토푸리아, ‘탑 컨텐더’ 사루키안 외면하고 핌블렛 고집…“마카체프가 아니라면 핌블렛과 싸우고 싶다” [UFC] 작성일 11-27 57 목록 일리야 토푸리아가 존 존스와 같은 행동을 하고 있다. 확실한 탑 컨텐더가 있으나 의도적으로 외면하고 있다.<br><br>토푸리아는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맥스 할러웨이, 찰스 올리베이라를 차례로 꺾으며 페더급과 라이트급 챔피언에 올랐다. 그러나 이후 소식이 없다. 아직 다음 상대가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br><br>물론 유력 후보군은 존재한다. 댄 후커를 꺾은 ‘탑 컨텐더’ 아르만 사루키안, 그리고 패디 핌블렛과 저스틴 게이치가 토푸리아를 기다리고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1/27/0001100630_001_20251127000110186.jpg" alt="" /><em class="img_desc"> 토푸리아는 사루키안을 외면, 핌블렛을 원하고 있다. 사진=올 아웃 파이팅 SNS</em></span>다만 토푸리아의 마음에는 사루키안도 핌블렛도 게이치도 우선이 아니었다. 그는 웰터급 챔피언이 된 이슬람 마카체프를 가장 먼저 떠올렸다.<br><br>토푸리아는 알바로 콜메네로와의 인터뷰에서 “요즘 내 머릿속에는 핌블렛이 있다. 만약 UFC가 웰터급으로 월장, 마카체프와 싸우는 걸 허락하지 않으면 핌블렛과 싸우고 싶다. 내가 정말 원하는 건 세 번째 체급에서 마카체프와 싸우는 것이지만 말이다”라고 이야기했다.<br><br>그러면서 “두고 보자. 아마 한 경기 더 하고 여름에 웰터급 월장을 허락받을 수도 있다. 그러면 3번째 벨트를 두고 싸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br><br>토푸리아는 현재 UFC가 자랑하는 슈퍼스타다. 전설들을 화끈하게 무너뜨리며 올라선 만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다만 체급 정리보다 마카체프와의 맞대결을 원하는 건 그리 곱게 볼 수 없는 상황. 그렇기에 토푸리아도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1/27/0001100630_002_20251127000110244.jpg" alt="" /><em class="img_desc"> 후커를 꺾은 사루키안은 토푸리아에게 가장 가까운 도전자다. 사진=오버핸드 라이트 SNS</em></span>여기서 문제가 되는 건 토푸리아가 마카체프를 만날 수 없다면 핌블렛을 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핌블렛과의 서사는 많은 관심을 끌 수 있다. 다만 사루키안이 타이틀전 자격을 얻은 상황에서 그를 외면한 건 논란이 되고 있다.<br><br>과거 존스가 톰 아스피날을 꾸준히 외면하다가 결국 은퇴를 결정한 것과 같이 토푸리아도 자신의 확실한 상대를 계속 피하고 있다. 최근 사루키안과 갈등을 보이기는 했으나 핌블렛을 원하고 있다는 말과 함께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br><br>핌블렛은 분명 라이트급에서 정상급 파이터이며 UFC 입성 후 전승, 토니 퍼거슨과 마이클 챈들러를 잡아낸 건 임팩트가 있었다. 다만 검증이 더 필요하다. 사루키안과 같이 말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1/27/0001100630_003_20251127000110288.jpg" alt="" /><em class="img_desc"> 마카체프는 마달레나를 꺾고 웰터급 챔피언이 됐다. 그리고 토푸리아는 그런 그를 원하고 있다. 사진=X</em></span>그럼에도 토푸리아는 마카체프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그는 웰터급 월장이 아니라면 P4P 타이틀이라는 새로운 타이틀전을 원하고 있다.<br><br>토푸리아는 “아마 UFC가 계약 체중을 통한 P4P 타이틀이라는 새로운 벨트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그렇다면 나는 그 벨트를 위해 싸울 것이다. 두고 보자, 선택지는 많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br><br>한편, 이 소식을 들은 사루키안은 SNS를 통해 토푸리아를 향해 비난했다. 그는 “더 이상 명확할 수 있나? 엘 파토(오리/토푸리아)는 나와 싸우지 않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하고 있다”며 “토푸리아의 추락은 진짜 미친 수준이다. 엘 마타도르(투우사)에서 엘 파토로…, 그리고 이제는 엘 파테티코(처참한 놈), 엘 파노차(비겁한 놈)까지”라고 꼬집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1/27/0001100630_004_20251127000110327.jpg" alt="" /><em class="img_desc"> 사루키안은 SNS를 통해 토푸리아를 향해 비난했다. 그는 “더 이상 명확할 수 있나? 엘 파토(오리/토푸리아)는 나와 싸우지 않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하고 있다”며 “토푸리아의 추락은 진짜 미친 수준이다. 엘 마타도르(투우사)에서 엘 파토로…, 그리고 이제는 엘 파테티코(처참한 놈), 엘 파노차(비겁한 놈)까지”라고 꼬집었다. 사진=챔피언십 라운드 SNS</em></span>[민준구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UFC 'GOAT' 존 존스의 몰락? 이번에는 커리어 15년 만에 메인이벤트 포기 선언까지!…백악관 무대 위해 자존심도 버렸다 11-27 다음 “가슴 명치 극심한 통증 느껴, 감독 사과 없었다”…‘마라톤 신체 접촉 논란’에 입장 밝힌 이수민 11-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