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테크+] "화성에도 번개 친다…탐사로버, 번개 전기·음향 첫 포착" 작성일 11-27 4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佛 연구팀 "화성 대기 전기적 활성상태 확인…장비·유인탐사 등에 영향"</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kTEWFrNZl"> <p contents-hash="6d59f1be8029017bc7c5d30b69e06ed28dd86b4151be6e9dac93aace51bd9e3e" dmcf-pid="UEyDY3mjth"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화성 표면에서 바람과 먼지 등으로 형성된 전하에 의해 번개가 치면서 발생하는 소리와 전기 신호가 미항공우주국(NASA) 화성 탐사로버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에 처음으로 포착됐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b7087407a2e7deb1bddb0bfaa7197f6cb370140c73e8a64e564e251465baf49" dmcf-pid="uDWwG0sA5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화성 탐사로버 퍼서비어런스와 모래구름 그래픽 미항공우주국(NASA) 화성 탐사로버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의 탑재장치 슈퍼캠(SuperCam)에 이 연구에서 화성 표면의 번개 현상 규명에 사용된 음향을 녹음한 마이크가 설치돼 있다. [Nature, Baptiste Chide et a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7/yonhap/20251127050155080opnn.jpg" data-org-width="871" dmcf-mid="3WRbdj2u1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7/yonhap/20251127050155080opn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화성 탐사로버 퍼서비어런스와 모래구름 그래픽 미항공우주국(NASA) 화성 탐사로버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의 탑재장치 슈퍼캠(SuperCam)에 이 연구에서 화성 표면의 번개 현상 규명에 사용된 음향을 녹음한 마이크가 설치돼 있다. [Nature, Baptiste Chide et a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23a3a3dbb061b2eb36fe56c92e6e25060614bc0fffcde3dbdc63c1d976ba50a" dmcf-pid="7wYrHpOctI" dmcf-ptype="general">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CNRS) 우주물리학·행성과학 연구소(IRAP) 바티스트 시드 박사팀은 27일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에서 퍼서비어런스 탑재 마이크가 수집한 28시간 분량의 녹음을 분석, 번개가 55차례 발생했음을 보여주는 전자기·음향 신호를 확인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74ba246b0ce1e4165b000f3afd174fbe8691078f4f6bd6aa8d8af2442b522e93" dmcf-pid="zrGmXUIkZO"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이 연구는 오랫동안 제기돼 왔지만 직접 입증된 적이 없는 화성 대기의 전기적 활동을 처음으로 확인한 것이라며 이는 화성의 대기 화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향후 탐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f16a80c4081e8d99d74897b9c8a96742aadf8a00e03b8d529f49b1f7532686b" dmcf-pid="qgIahHAiXs" dmcf-ptype="general">태양계에서 번개와 전기 활동은 지구뿐 아니라 토성과 목성에서도 발생한다. 화성의 경우 표면에서 바람이 일으키는 먼지 회오리, 모래 폭풍 등으로 전하가 발생할 수 있어 전기 활동이 있을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지만 확인되지는 않았다.</p> <p contents-hash="0a6ae7f886341c1ae385c456e604a83eac5737e12f0a31b3ba27a958e99d191c" dmcf-pid="BaCNlXcn1m"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화성 대기의 전기적 활성 여부를 파악하는 것은 화성 표면의 화학반응과 생명체 존재 가능성 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향후 로봇 탐사와 유인 탐사 임무의 안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p> <p contents-hash="ff5a62284ca72fb625383ae46641baba4c682aad30762363aa9fe471bc556a7f" dmcf-pid="bNhjSZkLYr" dmcf-ptype="general">이들은 화성 표면의 전기 활동 여부를 규명하기 위해 퍼서비어런스의 탑재 장치 슈퍼캠(SuperCam) 마이크가 지구 3.76년에 해당하는 2화성년(Martian years) 동안 수집한 28시간 분량의 음향 기록을 정밀 분석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eacc5bb028899ed8d7d2d089f7cc5c0e45c813810b60a2a2732bbf09c932f13" dmcf-pid="KjlAv5Eo1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화성 표면의 먼지 회오리 [Nature, Baptiste Chide et a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7/yonhap/20251127050155264ezku.jpg" data-org-width="577" dmcf-mid="0RNQAORfG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7/yonhap/20251127050155264ezk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화성 표면의 먼지 회오리 [Nature, Baptiste Chide et a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e5778fe70463fdab19c655ec2c046866390315959787c8d887b80a6bb2922f3" dmcf-pid="9AScT1DgtD" dmcf-ptype="general">음향 기록 속에 짧은 방전현상 주변에서 만들어지는 '딱' 소리와 같은 전자기적 스파크 신호와 방전에 의한 마이크 전원선 간섭 신호, 방전 시 발생하는 스파크 의한 음향 충격파 신호 등 3가지 신호가 나타나는 경우를 번개로 분류했다.</p> <p contents-hash="9a2a87f751be1ea0d42d8a7ac0885a64af308315d6325d54e63ec490ac72d063" dmcf-pid="2cvkytwaZE" dmcf-ptype="general">그 결과 지구 1천374일에 해당하는 2화성년 동안 퍼서비어런스 주변에서는 모두 55차례 번개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p> <p contents-hash="0e78ed2702048747f5f4c4506b458a0688c18eb9469478359eed459dd45014ac" dmcf-pid="VkTEWFrN1k" dmcf-ptype="general">55건의 번개 가운데 54건은 연구 기간에 측정된 바람의 강도가 상위 30%에 해당할 만큼 강한 바람이 불 때 발생했으며, 이 중 16건은 퍼서비어런스와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먼지 회오리가 일었던 2차례 상황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26a030b73bf9a84c52b9eb87568876fdc50c6ca9ee37b4dad79e126beb84326e" dmcf-pid="fEyDY3mjtc"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이는 바람과 그에 의한 먼지 회오리와 모래폭풍 등이 번개에 필요한 전하를 유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과 함께 마이크 범위 밖 더 먼 곳에서 더 낮은 에너지의 번개가 발생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3e93e8aaae2746cd6b4b66345d6b59690d2236e24ceba3aee8c8eee50929bb74" dmcf-pid="4DWwG0sAXA" dmcf-ptype="general">이어 이 관측 결과는 화성의 대기가 전기적으로 활성화돼 있으며, 특히 화성 전체에 먼지가 많은 시기보다는 국지적으로 먼지가 발생하는 시기에 전기 활동이 더욱 활발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6c7de5f745b92f2539720490b441da46580b95da97ad8ce01530621fc52c491b" dmcf-pid="8wYrHpOc1j"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이런 전기 활동은 산화 조건을 강화해 유기물 보존과 생명체 존재 가능성에 영향을 줄 수 있고 탐사 장비와 우주비행사에게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다며 화성의 전기 현상과 그 화학적 영향 연구를 위해 전용 관측 장비와 개선된 대기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320b4fdd7ed7200d8a39df23df31a795ffdb9a41088fbbc5354ed4cf4889e39d" dmcf-pid="6rGmXUIkGN" dmcf-ptype="general">◆ 출처 : Nature, Baptiste Chide et al., 'Detection of triboelectric discharges during dust events on Mars',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86-025-09736-y</p> <p contents-hash="2373bb847f3c65714188e8723b723c002762e0bf8102a5d4bc401efd72f658c1" dmcf-pid="PRkeDliPHa" dmcf-ptype="general">scitech@yna.co.kr</p> <p contents-hash="74d20b6ef364bfa3c0d8537d95e5cf2dc7bc0ae924ac8d96541841605afba691" dmcf-pid="xdDJrvLxXo"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엔진 성능 향상돼 비행시간 370초 단축... 2028년부턴 매년 발사 11-27 다음 출산 1억·육휴 2년·돌봄재택…그래도 매년 1조 버는 ‘이 회사’ 11-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