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스 드레서 슬랙 CEO “슬랙 ‘안에서’가 아닌 슬랙이 ‘당신을 위해’”... AI 에이전트로 진화 작성일 11-27 1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EJ5OWaeG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e512c1c653a1e3abe901afcedc9207aefb4b90c9a19579cb02c3430fb59eccd" dmcf-pid="BDi1IYNdH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18일 서울 영등포구 세일즈포스 코리아 본사에서 데니스 드레서 슬랙 CEO가 본지와 인터뷰를 갖고 있다. /김지호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7/chosun/20251127060149223omui.jpg" data-org-width="5000" dmcf-mid="zq6TcIe4X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7/chosun/20251127060149223omu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18일 서울 영등포구 세일즈포스 코리아 본사에서 데니스 드레서 슬랙 CEO가 본지와 인터뷰를 갖고 있다. /김지호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b6cc217c0a52e97e71e3a1075e946794184b19eb00723a4e1f09c58d89db1f9" dmcf-pid="bwntCGjJYt" dmcf-ptype="general">“슬랙 때문에 가짜 업무(Fake Work)가 늘어나고 있다.”</p> <p contents-hash="9a6d2f2ae8b9b4c52a367b65ac30c8d33561101eb340482bfdf70d93d1d06746" dmcf-pid="KrLFhHAi51" dmcf-ptype="general">최근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챗GPT에 그룹 채팅 기능을 도입하며 업무용 메신저 시장을 겨냥해 던진 도발이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이 협업 툴의 경계를 허무는 상황에서, 전 세계 1위 업무용 메신저 슬랙은 어떤 미래를 그리고 있을까.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데니스 드레서 슬랙 CEO를 만났다. 드레서 CEO가 2023년 취임 후 한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p> <p contents-hash="cf9df03ad7a8c6d36fda109e3b67b850b3cc81e12e4e83a3c4f5ed7918e84fd2" dmcf-pid="95h6p9WIZ5" dmcf-ptype="general">슬랙은 지난해 ‘에이전틱 운영체제(Agentic OS)’ 시대를 선포했다. 단순한 메신저가 아닌, 업무를 실행하는 하나의 ‘운영체제’로 전환하겠다는 선언이다. 슬랙은 메일, 드라이브 등 다양한 업무 도구를 메신저와 연결해 이용자들을 끌어들였다. 이제는 AI와 통합한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겠다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지난 7월부터 이 기능이 본격 도입됐다. 드레서 CEO는 이 변화를 “우리가 슬랙 ‘안에서(IN)’ 일하는 것이 아니라, 슬랙이 우리를 ‘위해(FOR)’ 일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p> <p contents-hash="0ff0167143e1c5569cbec5e9c4f156a25ac1b164f3ee9ef38e30a01334ceee01" dmcf-pid="21lPU2YC5Z" dmcf-ptype="general">드레서 CEO는 이날 직접 자신의 슬랙 계정을 열어 AI 에이전트 기능을 시연했다. 그가 슬랙 안에서 챗봇 기능을 하는 ‘슬랙봇’에 ‘AI 시대 인사 전략’ 문서에 대해 묻자, AI는 단순 대화 기록뿐 아니라 접근 권한이 있는 채널, 문서, 구글 드라이브 자료 등을 통합 검색해 정확한 답을 내놨다. 챗GPT 같은 별도의 도구를 따로 열어 질문할 필요 없이 업무와 관련된 질문을 슬랙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셈이다.</p> <p contents-hash="c97150006d34c21b129205b72e8833fa058b00054fd6adcba45f36fc6583ddb0" dmcf-pid="VtSQuVGhYX" dmcf-ptype="general">그는 “슬랙은 이미 사람들이 일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수십억 건의 대화와 채널, 공유 문서가 AI의 ‘맥락(Context)’으로 곧바로 쓰일 수 있다”며 “에이전트가 업무 흐름을 통째로 이해하고 답을 주는 것이 일반 AI 도구와 차별화된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외에 놓친 대화 내용을 요약해 주는 ‘리캡(Recap)’ 기능 등도 소개했다.</p> <p contents-hash="befceb1f1e1acd31cbeccbf7b53872aa3eafb10b5d6bd978d83538920dae9f21" dmcf-pid="fFvx7fHlHH" dmcf-ptype="general">CEO가 직접 전하는 ‘슬랙 활용 팁’도 공개했다. 드레서 CEO는 “특정 직원을 ‘VIP’로 지정해 그들의 메시지와 업무 현황을 우선적으로 확인하고, ‘우선순위 섹션’을 만들어 중요한 회의나 프로젝트에 집중한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05d82e4a3f24433e70b557e9b49a60cd1a2f103f63ed21b49d4cd5062638e027" dmcf-pid="43TMz4XSYG" dmcf-ptype="general">특히 ‘원클릭 승인’을 강점으로 꼽았다. 해외 출장 승인 같은 업무를 처리할 때 별도 사이트에 접속해 비밀번호를 입력할 필요 없이, 슬랙 메신저 안에서 모든 업무를 버튼 하나로 처리하는 기능이다. 그는 “이 기능을 도입한 후 사내 승인 업무 속도가 90% 이상 빨라졌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7e67dc5061eaab0386c6b1f960f7c87ed69f79e81e17fa8f2f3540ca8dc2dedb" dmcf-pid="80yRq8Zv5Y" dmcf-ptype="general">슬랙이 그리는 미래의 일터는 어떤 모습일까. 드레서 CEO는 “단순히 더 빨리 일하는 것을 넘어, 일하는 과정을 다시 좋아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반복 업무는 AI가 처리하고, 사람은 창의와 전략에 집중하도록 하는 것이 우리가 만드는 미래의 업무 환경”이라고 말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산업 조준점 바뀐다…K게임 글로벌 성과 가시화, 국내 포화 넘는다 11-27 다음 유재석까지 나섰는데 해결 안 됐다..."누가 진짜야?" 사칭 계정 횡행 11-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