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곁에선 방향 잃지 않았다" 故이순재, 후배들 눈물 속 영면에[종합] 작성일 11-27 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R5daXcnCM">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b604a4220b990157abfbd1a1cab8ecba5a40642881b4ea72654d0f8c771b1c9" dmcf-pid="8e1JNZkLy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고 이순재 빈소 ⓒ사진공동취재단"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7/spotvnews/20251127073147297txbu.jpg" data-org-width="900" dmcf-mid="2SA6dvLxS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7/spotvnews/20251127073147297txb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 고 이순재 빈소 ⓒ사진공동취재단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88c8b819c6fa569f0ee2ef16fd695516e38cccb969c094cf57c855934406cb0" dmcf-pid="6dtij5EoTQ" dmcf-ptype="general">[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연기를 향한 진심과 열정으로 평생을 대중과 함께한 배우 이순재가 후배들의 추모 속 영면에 들었다. </p> <p contents-hash="b541c90fb948e8044565383c82662b9653d39ffa042c05a697d4ba15a27f2768" dmcf-pid="PJFnA1DgCP" dmcf-ptype="general">27일 오전 5시 30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배우 고(故) 이순재의 영결식이 열렸다. 배우 정보석의 사회로 열린 이날 영결식을 가득 채운 유족과 후배 연기자들, 제자들은 눈물로 고인을 배웅했다. </p> <p contents-hash="5fc172196d3429761df8552e15eaadfe67e1dae5e4addfc513d8258240ef4d7c" dmcf-pid="Qi3LctwaC6" dmcf-ptype="general">추도사를 맡은 김영철은 "오늘, 이 아침이 드라마 한 장면이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선생님이 '오케이, 컷' 소리에 툭툭 털고 일어나셔서 '다들 수고했다. 오늘 좋았어' 하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79594f4fabd451141045592ab40b7895ae3091cdb57b948e8b876d7bd1f9e40d" dmcf-pid="xn0okFrNW8" dmcf-ptype="general">그는 "선생님 곁에 있으면 방향을 잃지 않았다. 눈빛 하나가 후배들에게는 잘하고 있다는 응원이었다"며 "정말 많이 그리울 것이다. 선생님 영원히 잊지 않겠다. 잊지 못할 거다"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p> <p contents-hash="0595a0b2ae74dc195c209dc27b9bea68a3fa392f7fd56b4323728eecd2b97383" dmcf-pid="y5Nt7gb0h4" dmcf-ptype="general">배우 하지원은 추도사를 통해 "선생님은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일 뿐만 아니라 연기 앞에서 겸손함을 잃지 않고, 스스로 질문하기를 멈추지 않던 진정한 예술가였다"고 고인을 기렸다. </p> <p contents-hash="b8496cb7877ea1f5b83ebb2d47b2a84295d13d2cafc56ea591b60aa3ec9398c4" dmcf-pid="W1jFzaKpSf" dmcf-ptype="general">이어 연기를 할수록 어렵다는 고민을 털어놨을 때 고인이 건넨 "인마, 지금 나도 어렵다"는 담담한 위로와 가르침을 언급하고는 "깊이 기억하겠다. 사랑한다. 선생님의 영원한 팬클럽 회장"이라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51d10c4e2ab39c5b571edbf8e3406dbff242851fbb48b9ba58d03018a6ce8ccf" dmcf-pid="YtA3qN9UhV" dmcf-ptype="general">영결식 사회를 맡은 정보석은 "방송 문화계 연기 역사를 개척해온 국민배우"라며 "배우라면 선생님의 우산 아래에서 덕을 입지 않은 사람이 아무도 없을 것"이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p> <p contents-hash="1674a370a3bfcc21d7ac5fb0ea99281063e89ff2e4ea9c0259e1803afbc4affe" dmcf-pid="GFc0Bj2uv2" dmcf-ptype="general">이날 고인의 영결식에는 유족과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동환, 정준하 등 인연이 있는 후배들을 비롯해 생전 고인이 애정을 갖고 가르쳤던 학생들이 찾아 영결식장을 가득 채웠다. </p> <p contents-hash="34b5f13906abf384c6950b1acd752d6263cd2cf5ddd008c1cf84b4e8d309e13b" dmcf-pid="HHoZpnztC9" dmcf-ptype="general">고인의 나이에 맞춰 91송이의 헌화가 끝난 뒤에도 묵념과 함께 추모가 이어졌다. 발인에 이어 운구 행렬은 영결식 후 별도 추모 공간이 마련된 KBS를 방문하지 않고 장지인 이천 에덴낙원으로 향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ad78ee523e8da87dd9dfa062984ba8d78c3802adea88a42b0ae0ffce2538a60" dmcf-pid="XXg5ULqFh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고 이순재 빈소 금관문화훈장 ⓒ사진공동취재단"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7/spotvnews/20251127073148675gueg.jpg" data-org-width="900" dmcf-mid="VrpgE3mjv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7/spotvnews/20251127073148675gue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 고 이순재 빈소 금관문화훈장 ⓒ사진공동취재단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0ee0ce3624ec944b613740c346b4c623abba776924a376e1317516e24d25bf5" dmcf-pid="ZZa1uoB3Sb" dmcf-ptype="general">배우 고 이순재는 지난 25일 새벽 9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p> <p contents-hash="3a2c3d14545620455cfdcc0e7f208f2499d344bb35df870aa1f5ea4bd99055c0" dmcf-pid="55Nt7gb0hB" dmcf-ptype="general">이순재는 구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최고참 현역 배우로서, 드라마, 연극, 예능, 시트콤 등 다양한 분야예서 활약하면서 대중과 호흡하고 또 사랑받은 예술인이다. </p> <p contents-hash="5b6242e242c1d8c9d0c87527b2c8a474bde01cfa4344da548623e499b9f6e248" dmcf-pid="11jFzaKpWq" dmcf-ptype="general">1934년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난 이순재는 서울대 철학과 재학 시절 1956년 연극 ‘지평선 넘어’로 데뷔했다. 그는 1965년 TBC 1기 전속 배우로 활동하며 방송과 인연을 맺었다. 60년 동안 100편 넘는 드라마에 출연하는 등 140편이 넘는 작품과 함께하며 왕성하게 활동했다. </p> <p contents-hash="f3dc9ce677fb7e81a108ea5fa834ff122e1fdfaf2446337fc408da77af7d6a06" dmcf-pid="ttA3qN9UWz" dmcf-ptype="general">'대발이 아빠'라는 명 캐릭터를 남긴 '사랑이 뭐길래', 참 스승 유의태로 활약한 국민 드라마 '허준'을 비롯해 '상도' '이산' '목욕탕집 남자들' '베토벤 바이러스' '공주의 남자' 등 다채로운 드라마에서 활약했다.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뚫고 하이킥'에 연이어 출연하면서 대중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갔다. </p> <p contents-hash="a307a013e948fcbf4463232ca3aecc7ceda517008db9cb9292d5b50adf18692d" dmcf-pid="FFc0Bj2uT7" dmcf-ptype="general">그의 한계 없는 도전은 예능으로도 이어졌다. 노배우들의 여행기를 다룬 예능 '꽃보다 할배' 시리즈에서는 지치지 않는 호기심과 열정의 큰형님으로 '직진 순재'라는 애칭을 얻었다. </p> <p contents-hash="193e9a946886299e0c7bc1df6eece90a305f5269ef255793ad28f5abdde1f873" dmcf-pid="33kpbAV7lu" dmcf-ptype="general">한때 정계에도 몸담았다. 1992년 여당인 민주자유당 후보로 출마해 제14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이후에는 다시 연기로 복귀해 말년까지 가천대 연기예술학과 석좌교수로 후학 양성에도 힘썼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56ec41648aee8ba46db98942925a0975ab020d870cb38496d159504740409d0" dmcf-pid="00EUKcfzW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이순재. 제공ㅣ아크컴퍼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7/spotvnews/20251127073149989ruyg.jpg" data-org-width="900" dmcf-mid="fd1JNZkLh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7/spotvnews/20251127073149989ruy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 이순재. 제공ㅣ아크컴퍼니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49322d9edaee74f91f714c8450aa7f99f5e12a0a468627b20cba073bec3751c" dmcf-pid="ppDu9k4qSp" dmcf-ptype="general">그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자신의 첫 출발이었던 무대를 잊지 않았다. '장수상회' '앙리 할아버지와 나' '리어왕' '고도를 기다리며' '그대를 사랑합니다' 등 다수의 연극에 출연했고 2023년엔 '갈매기'로 연극 연출에 도전했다. 지난해 건강 악화로 활동을 중단하기 전까지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에 출연했다. </p> <p contents-hash="19dfb60a7eba981f66813d1df843771b936dd32fa3a0c61a2f3423626203828b" dmcf-pid="UUw72E8Bv0" dmcf-ptype="general">고인은 마지막 TV 드라마가 된 '개소리'로 그는 2024년 KBS 연기대상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거머쥐었다. 역대 최고령 수상자가 된 그는 "이 자리까지 와서 격려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보고 계실 시청자 여러분, 평생 동안 신세 많이 지고 도움 많이 받았다. 감사하다"고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p> <p contents-hash="54519e62981c2166442bce4eeb37d5c9a11dc902dc29b6eb2408ed57f0240ac4" dmcf-pid="uurzVD6bS3" dmcf-ptype="general"><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서효림, 故이순재 별세에 시어머니 故김수미 떠올려…"시간 지난다고 안 괜찮아져" 11-27 다음 “명품백=전원 아웃” 29기 영철, 유교보이 발언..‘집안일’ 질문에도 불편 (‘나솔’) 11-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