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도 높은 날, 위해 물질 고위험군 될 수 있다 작성일 11-27 3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UNIST 연구팀, 평균 수치에 가려진 고위험군 포착</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G4I9k4qyc"> <p contents-hash="d1dd7cf4ae0c7a5d88652804e3ccd35605ff98e43b9cfca662443a66c5d3df3a" dmcf-pid="WH8C2E8BSA" dmcf-ptype="general">[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운 나쁘게 오염도가 높은 날 장시간 야외 활동으로 위해 물질에 노출되는 ‘상위 1% 고위험군’에 해당할 수 있다. 산업단지의 오염물질은 굴뚝 높이, 바람에 따라 수 km까지 이동한다.</p> <p contents-hash="faba8cbbb615e96a0be250adee7b1b0ad854b4c3a5aeb72e912dec4bb0bd9a38" dmcf-pid="YX6hVD6bSj" dmcf-ptype="general">이 오염도를 그동안 평균치로 계산했는데 앞으로 통합 대기 오염 기술로 더 정확히 알아볼 수 있는 길이 열렸다.</p> <p contents-hash="2765b6c552ed5c4272d8e833ad2e18ebeae32965a4cb4cc3425cf0a192290329" dmcf-pid="GZPlfwPKTN" dmcf-ptype="general">산업단지에서 주로 발생하는 발암물질인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의 노출 위험을 더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통합 대기오염 분석 기술이 나왔다. 기존 분석 방법이 놓치기 쉬운 유해물질 노출 사각지대를 찾아냈다.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산업단지 환경관리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ebfa563ea0b0c1f2020b1aead3d463755b528534f4353aaf7efe837a949711d" dmcf-pid="HZPlfwPKh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수동대기채취로 얻은 PAHs 공간 분포(왼쪽)와 3차원 확산모델(CALPUFF)로 모의한 굴뚝 배출 오염의 이동 경로(오른쪽). [사진=UNIS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7/inews24/20251127080147912fckc.jpg" data-org-width="580" dmcf-mid="xntnXQtWl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7/inews24/20251127080147912fck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수동대기채취로 얻은 PAHs 공간 분포(왼쪽)와 3차원 확산모델(CALPUFF)로 모의한 굴뚝 배출 오염의 이동 경로(오른쪽). [사진=UNIST]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fc45bb55a9048c8a137420312df1ec4c700baef66e6770fad849173db470b3a" dmcf-pid="X5QS4rQ9yg" dmcf-ptype="general">울산과학기술원(UNIST) 지구환경도시건설공학과 최성득 교수팀은 수동대기채취, 3차원 확산모델, 확률 기반 위해성 평가 기법을 통합한 대기오염 분석 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발표했다.</p> <p contents-hash="cb2a0f8c927e7e13144067f5b32bb875e960780234db3c70e9e0673328ab1a74" dmcf-pid="Z1xv8mx2Co" dmcf-ptype="general">수동대기채취(PAS) 기법은 스펀지처럼 생긴 다공성 매체에 공기 중 오염물질을 자연적으로 흡착시켜 샘플을 채취하는 방법이다. 경제적이고 효율적이라 넓은 지역에 수동대기채취 장치를 촘촘히 설치해 고해상도의 오염 지도를 그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측정된 오염물질이 어디서 어떤 경로로 날아왔는지를 파악하기는 힘들다.</p> <p contents-hash="5d8d134697e6ec3670ce73fe8f0377628aea2ec98ebe28ff92c5ba58f2eb4e8d" dmcf-pid="5tMT6sMVCL"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3차원 확산모델을 이용해 이를 보완했다. 굴뚝에서 나온 연기가 바람을 타고 퍼져나가는 모양을 컴퓨터로 시뮬레이션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각 지점의 단순 오염도만 확인하는 것을 넘어 공장 굴뚝 높이와 바람 방향 등에 따라 오염 물질이 상공으로 확산한 뒤 수 km 떨어진 지점까지 하강하는 과정을 파악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33d3f07bcac5805928d5f919aaee8f7403e996122b2e605342df37ae2dc84cf9" dmcf-pid="1FRyPORfhn" dmcf-ptype="general">확률 기반 위해성 평가 기법을 활용해 평균값 중심 평가에서 놓치기 쉬운 고노출 집단의 위험도까지 반영했다. 통상적으로 위해성 평가는 ‘성인은 하루 평균 9시간 외출한다’와 같이 평균값을 기준으로 이뤄진다.</p> <p contents-hash="17bbda2fbb206de01faf4c9caedd9767a72e361e14ddc8435be935150b918a5f" dmcf-pid="t3eWQIe4Wi" dmcf-ptype="general">확률기반 평가 기법은 외출 시간이나 빈도 등을 고정된 숫자가 아닌 0부터 100까지의 ‘확률 분포’로 계산해 오염도가 높은 날 장시간 야외 활동으로 위해 물질에 노출되는 ‘상위 1% 고위험군’의 발암 위험을 산출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869d9bf96987b500d1ebbdf9ccba5a149632a7db7fa25bfe696e1fcecd701d93" dmcf-pid="F0dYxCd8vJ" dmcf-ptype="general">최성득 교수는 “이번 기술은 평균 수치에 가려져 있던 산업단지 인근 주거지의 숨겨진 건강 위험을 규명하고 앞으로 굴뚝 높이 조정, 배출경로 관리, 완충 구역 설정 등 주민 건강 보호를 위한 환경정책 수립에 중요한 과학적 근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fa138d81e0a9cabe67fe6c0119155acfa2ca7955cd143d42d34dec96e33e5eb" dmcf-pid="3pJGMhJ6yd" dmcf-ptype="general">관련 논문의 제1저자인 이상진 박사는 “PAHs뿐만 아니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잔류성유기오염물질(POPs), 중금속 등 다양한 유해대기오염물질의 이동 경로와 노출 특성 분석에도 이 통합 분석법을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e3f61866eb253abccb79730bbaf684f0e1be51f035b06aacb8df8cc5d23842ae" dmcf-pid="0UiHRliPye" dmcf-ptype="general">연구 결과(논문명: Pollution characteristics and cancer risk of PAHs in a petrochemical industrial city: Insights from passive air sampling and three-dimensional dispersion modeling)는 환경 분야 국제 학술지 ‘유해물질저널(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에 11월 14일자 온라인으로 실렸다.</p> <address contents-hash="d35d8fc2c7d9c0918211c0e8f7118ea80aeef3a5794da35e80c582d756910d40" dmcf-pid="pZPlfwPKWR" dmcf-ptype="general">/정종오 기자<span>(ikokid@inews24.com)</span> </address>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스마트TV에서도 치지직 본다…모바일·XR 이어 종합 플랫폼으로 11-27 다음 제로트러스트 전환 가속… 시큐어링크 'ZePP', 국산 통합 보안 플랫폼 경쟁력 입증하며 실증 사업 확대 11-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