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포트2' 진입…강팀 피해도 '죽음의 조' 변수 남았다 작성일 11-27 15 목록 <!--naver_news_vod_1--><br>[앵커]<br><br>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은 포트마다 한 팀씩 골라 4개 팀을 한 조로 묶는 방식입니다. 우리나라는 '포트2', 같은 포트의 우루과이 크로아티아 모로코 같은 강팀들을 조별 리그에서 피하게 됐습니다.<br><br>조 추첨 시나리오가 어떻게 될지, 홍지용 기자가 짚어봤습니다.<br><br>[기자]<br data-pasted="true"><br>우리 축구의 월드컵 역사에서 가장 아쉬웠던 경기중 하나로 2010 남아공 월드컵 우루과이전을 얘기하고는 합니다.<br><br>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원정 16강에 올라 그 너머를 꿈꿨지만, 수아레스에게 두 골을 내주며 눈물을 떨궜습니다.<br><br>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우루과이와 대등한 경기를 펼치고도 승리는 챙기지 못했습니다.<br><br>월드컵 본선에서 세 번이나 만난 상대지만, 1무 2패로 까다로웠던 우루과이.<br><br>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일단 조별리그에서 피했습니다.<br><br>우리나라가 우루과이, 크로아티아, 모로코와 함께 조 추첨의 2번 포트에 들었기 때문입니다.<br><br>사상 처음으로 48개 나라가 나서는 월드컵, FIFA가 내놓은 본선 진출국의 포트 배정과 함께 조 추첨의 시나리오가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br><br>1번 포트에는 아르헨티나부터 브라질, 프랑스, 잉글랜드같은 강팀 외에 개최국 미국·멕시코·캐나다가 그나마 상대할 만합니다.<br><br>3번 포트에서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패배를 안긴 알제리, 홀란의 노르웨이, 살라의 이집트를 무시할 수 없습니다.<br><br>4번 포트에서는 퀴라소, 카보베르데 같이 월드컵에 첫 출전한 팀이나 피파 랭킹 80위권의 아이티, 뉴질랜드가 부담이 조금 덜합니다.<br><br>다만, 유럽 플레이오프에서 올라올 수 있는 팀 가운데, 이탈리아나 덴마크가 합류한다면, 사실상 죽음의 조에 들게 됩니다.<br><br>축구공은 둥글고 월드컵에서는 어떤 일도 벌어질 수 있습니다.<br><br>운명의 조 추첨식은 한국시간으로 다음 달 6일, 새벽 2시에 열립니다.<br><br>[영상편집 박인서] 관련자료 이전 음바페 '6분 42초 만에 해트트릭'…UCL 역대 최단 시간 2위 11-27 다음 구자근, “지방 체육 인프라 확대해야” 11-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