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보고서] 가장 얇은 아이폰 에어, 애플이 보여준 '두께의 미래' 작성일 11-27 3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티타늄·세라믹·A19 프로…카메라·스피커·발열·배터리는 타협해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FY0ULqFkm"> <p contents-hash="1b82f82c35ac072f291ac5f259c58f1bf8ab20dcae12da4abac752e0581b1527" dmcf-pid="33GpuoB3jr"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신영빈 기자)아이폰 에어를 처음 주머니에 넣고 하루를 보내면, 가끔 폰을 두고 나온 게 아닌지 손으로 확인하게 된다. 존재감이 사라지는 경험은 생각보다 큰 해방감을 준다.</p> <p contents-hash="abd17a19e5cb2b4445c534ef83b3898adee7c613da206066134295f8ce0dd079" dmcf-pid="00HU7gb0Aw" dmcf-ptype="general"><span>아이폰 에어의 두께는 5.6mm. 숫자로는 이미 알고 있었지만, 손에 닿는 순간의 감각은 훨씬 더 비현실적이다. 고급 티타늄 프레임과 새로운 후면 ‘플래토’ 구조가 만들어내는 단단함은 얇음과 동시에 안정감을 준다.</span></p> <p contents-hash="ef3072c95e82848d4f71efac3147a0e0f6f100a675158799d82e128d7497d71a" dmcf-pid="ppXuzaKpgD" dmcf-ptype="general"><span>전·후면에는 세라믹 실드 2가 적용돼 긁힘과 반사 억제 성능이 개선됐고, 뒤쪽 역시 세라믹 실드가 적용된 첫 아이폰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c0622d74d2a3ec59f5132df4c6ed0f6e8f494fd95e5f22ec61000ca59b788ab" dmcf-pid="UUZ7qN9Uj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이폰 에어 (사진=지디넷코리아 신영빈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7/ZDNetKorea/20251127084553564xyqd.jpg" data-org-width="639" dmcf-mid="24qOCBvmk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7/ZDNetKorea/20251127084553564xyq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아이폰 에어 (사진=지디넷코리아 신영빈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dce152a2974681e22ae7eb14aeab2cd9803cbc650f7c048b0339d23208372a1" dmcf-pid="uu5zBj2uNk" dmcf-ptype="general"><span>이 모든 요소가 합쳐진 아이폰 에어는 손에 쥔 순간 </span><span>미래형 기기라는 인상을 줬다. 얇고 가볍지만 헐겁지 않고 날렵하지만 쉽게 휘어질 것 같지도 않다.</span></p> <p contents-hash="5abfa0e84db890b200d6b53ae3b8749bc72af1ae5c26c4f40c0d23a73e378594" dmcf-pid="78BPxCd8oc" dmcf-ptype="general"><span>얇다고 화면까지 가벼워진 건 아니다. 16.6cm 슈퍼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는 최대 120Hz의 프로모션을 지원한다. 실내든 야외든 3천 니트에 달하는 밝기 덕분에 화면 시인성이 부족하다는 느낌은 찾기 어렵다.</span></p> <p contents-hash="e994b81304e9fedf4397d0abcbfaaae0bd449e85b9a5154fc72383cd86a21254" dmcf-pid="z6bQMhJ6NA" dmcf-ptype="general"><span>심장은 A19 프로, 그리고 N1·C1X 칩셋이다. 앱 전환, 브라우징, 사진 편집, 문서 작업 등 대부분 일상 작업에서 프로 모델과 비교해 체감상 차이를 찾기 어렵다. iOS 26에 탑재된 애플 인텔리전스 역시 텍스트 요약·번역·화면 인식 기능이 빠르고 자연스럽게 작동한다.</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d5d18919f17a32f9e59d8b0a1b6078c70df8ca5c55e8e322164bdd027a14a6b" dmcf-pid="qPKxRliPg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이폰 에어 (사진=지디넷코리아 신영빈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7/ZDNetKorea/20251127084554805yrvd.jpg" data-org-width="639" dmcf-mid="5nBIhbTsg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7/ZDNetKorea/20251127084554805yrv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아이폰 에어 (사진=지디넷코리아 신영빈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106d2cb336bf55d0f66ffe1aae052cafc881c36a972daf325f20666fe7859e4" dmcf-pid="BQ9MeSnQNN" dmcf-ptype="general">하지만 이 기기가 얇다는 사실에는 물리적 한계가 뒤따랐다. 3D 게임을 30분 이상 지속하거나 4K 60fps 영상을 연달아 촬영하면 열이 오른다.</p> <p contents-hash="4ba65b2dbf4aa6a51e02fba3f13c921ff66be19dcc4d253b35f896241be0fac9" dmcf-pid="bx2RdvLxoa" dmcf-ptype="general"><span>배터리 구조는 플래토 디자인 덕분에 공간이 늘어났다고 하지만 절대적인 체적 한계는 어쩔 수 없다. 메신저와 SNS, 스트리밍, 사진 위주 사용에서는 하루 정도 충분히 버티지만, 카메라 촬영 비중이 늘거나 게임을 곁들이면 잔량이 빠르게 줄어든다.</span></p> <p contents-hash="5b07f17acedaccecc2969d0f82fe9060b5ccdffedce591bdbdbb64eaab5cd6a5" dmcf-pid="KMVeJToMNg" dmcf-ptype="general"><span>참고로 전용 맥세이프 배터리는 슬림한 외관과 잘 어울렸다. 12W 충전과 65% 수준의 보충량으로 급한 때 활용하기에 나쁘지 않았다.</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7187cd1d1c5864086700d4f4c197f670403a0a4e74936d91b001a301e007e69" dmcf-pid="9RfdiygRN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이폰 에어 (사진=지디넷코리아 신영빈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7/ZDNetKorea/20251127084556037aoeb.jpg" data-org-width="639" dmcf-mid="1q1qbAV7c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7/ZDNetKorea/20251127084556037aoe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아이폰 에어 (사진=지디넷코리아 신영빈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7576373984f707adb170efa156815ca81501dbc153c67c44a82ad52b97e736d" dmcf-pid="2e4JnWaeoL" dmcf-ptype="general">아이폰 에어 후면 카메라는 48MP 단일 퓨전 카메라다. 좋은 광량 환경에서는 색·디테일·노출 모두 균형이 잘 잡혀 있다. 28mm와 35mm 화각도 활용성이 좋고, 2배 크롭 망원 역시 SNS 업로드용으로는 충분하다.</p> <p contents-hash="9116d568ef36b1d1739d02d703c7ec58fb50833d5ddd3605db5c73a87e83779c" dmcf-pid="Vd8iLYNdNn" dmcf-ptype="general"><span>하지만 </span><span>초광각 렌즈가 빠진 탓에 </span><span>접사 기능이나 </span><span>공간 비디오, 시네마틱 모드를 지원하지 않는 점은 아쉽다. </span><span>프로 모델과 비교하면 기능적으로 비는 부분이 눈에 띄게 많다.</span></p> <p contents-hash="06616b8aaffb127b45ac001869037dc3ef9ba7f20fb15d2d2a6bfeb2374c770c" dmcf-pid="fJ6noGjJki" dmcf-ptype="general"><span>전면 18MP 센터 스테이지 카메라는 오히려 만족스럽다. 시야각 자동 확장 기능 덕분에 단체 사진에서 광각 렌즈를 대체하는 느낌을 준다. 4K HDR 촬영과 안정적인 흔들림 보정은 브이로그 용도로 꽤 매력적이다.</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0c2af3d55922bd650a5917c8f59068e05856585a9efacf954dddd20d1faa307" dmcf-pid="4iPLgHAic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이폰 에어 (사진=지디넷코리아 신영빈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7/ZDNetKorea/20251127084557289gjmw.jpg" data-org-width="639" dmcf-mid="tVsWG65To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7/ZDNetKorea/20251127084557289gjm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아이폰 에어 (사진=지디넷코리아 신영빈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4147e966c7b1bc51d02aa96214391d20cd4c80e52209c314d3acdd67020bec1" dmcf-pid="8Dgrs7hDNd" dmcf-ptype="general">가장 명확한 약점은 스피커다. 상단 수화부 하나만 사용하는 모노 구조는 명백한 퇴보다. 플래그십 가격대에서 스테레오를 포기했다는 사실 자체가 아쉽고 실제 성능도 '그럭저럭' 이상을 기대하기 어렵다. 영상·음악 소비가 많은 사용자라면 이 지점에서 판단이 갈릴 것 같다.</p> <p contents-hash="dd1ed4672a9c571a96f4994583417543097f1c159baf0d6d2516f7862afe230b" dmcf-pid="6wamOzlwoe" dmcf-ptype="general"><span>아이폰 에어는 분명 아름답고, 가볍고, 뛰어난 화면과 충분한 성능을 갖춘 매력적인 기기다. 스마트폰의 휴대성과 디자인을 최우선으로 두는 사용자라면 지금까지 어떤 아이폰에서도 느낄 수 없던 새로운 만족을 얻을 것이다.</span></p> <p contents-hash="5c76c97932c99180e1df91feb81b81b36f7b50053452ca9e3b995107407c6731" dmcf-pid="PrNsIqSraR" dmcf-ptype="general"><span>그러나 카메라·스피커·발열·배터리까지 고루 중시하는 사용자라면 이 얇은 외형은 곧 타협의 다른 이름이 된다. </span><span>아이폰 에어는 결국 누구나 쓰기 좋은 제품보다는 </span><span>얇기와 디자인이라는 가치가 뚜렷한 사람을 위한 취향형 아이폰에 가깝게 느껴졌다.</span></p> <p contents-hash="99ea1501a44100198952c53fd83532c7e71d2cfbc21b2736704c36dd59fd7187" dmcf-pid="QmjOCBvmNM" dmcf-ptype="general">신영빈 기자(burger@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러브미’ 수상한 첫 만남 11-27 다음 이병헌, 인정할수밖에없다 [10th DAP Awards] 11-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