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성의 달’ 지하에 끓어 오르는 바다 있다 [우주로 간다] 작성일 11-27 3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연구진 "얼음 껍질 감소→바다 압력 감소…물의 삼중점에 도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OQuW4XSkY"> <p contents-hash="11c1bc153ba298191bcf57636172afa0bae09a77ca7194b8100d666aac651ffb" dmcf-pid="fIx7Y8ZvAW"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토성의 위성 ‘엔셀라두스’ 지표면 아래에 끓어오르는 바다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최근 보도했다. 이번 연구는 24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천문학(Nature Astronomy)에 발표됐다.</p> <p contents-hash="dad6d61f8753bbc560faea1468ed44297994a124aa176869b79be14ce751d5d2" dmcf-pid="4CMzG65Tky" dmcf-ptype="general">기존 연구에 따르면 엔셀라두스처럼 태양계 바깥쪽에 자리한 얼음 위성은 완전히 얼어 있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얼음 껍질과 암석 핵 사이에 바다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지구에서는 물이 있에선 거의 대부분 생명체가 발견되는 만큼, 이런 숨겨진 바다는 외계 생명체를 찾을 수 있는 유력한 후보로 주목 받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38f1787043e4d11ef32b3719e5536b5ff06a8c46ae6eebccb4fa522261d9ac0" dmcf-pid="8hRqHP1yN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얼음으로 뒤덮인 엔셀라두스의 전체 모습 (사진= NASA/JPL-Caltech/Space Science Institute)"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7/ZDNetKorea/20251127093214886idlf.jpg" data-org-width="500" dmcf-mid="PE8Xs7hDj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7/ZDNetKorea/20251127093214886idl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얼음으로 뒤덮인 엔셀라두스의 전체 모습 (사진= NASA/JPL-Caltech/Space Science Institute)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370965dc4c4a50cfc26928831953521c478477b475b09b525c5926449d30434" dmcf-pid="6prJ9k4qcv" dmcf-ptype="general">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데이비스 캠퍼스 지구물리학자 맥스웰 루돌프 연구팀은 엔셀라두스 내부 바다의 존재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수억 년에 걸쳐 위성의 얼음 껍질 두께 변화로 발생할 수 있는 힘을 분석했다.</p> <p contents-hash="d899c6d4dd30d2c839fc977c9b1849bde608fd79fe01c981f3332fdb8f9c9a9a" dmcf-pid="PUmi2E8BcS" dmcf-ptype="general">루돌프는 "우리는 이러한 응력이 표면과 지하 바다를 연결하는 균열을 형성할 수 있는지, 잠재적으로 생명체가 살수 있는 바다에서 액체 물이 우주로 분출될 수 있는 지에 특히 관심이 있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45892de9dec4df7d996f89dfe047ed19dc1a0b92890c2acdeb4649ba9d4858e9" dmcf-pid="QusnVD6bal"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앞선 연구에서 얼음 껍질이 두꺼워질 때 발생하는 현상에 주목한 바 있다. 얼음은 같은 질량의 액체 물보다 부피가 더 크기 때문에 얼어붙는 과정에서 껍질에 압력이 가해지고, 이로 인해 엔셀라두스에서 관측되는 ‘호랑이 줄무늬’ 지형이 형성되는 것으로 분석됐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747759a935834ca3bb5a67a74ad6504b90f7ac5997c0ed3ad8a6b9e945fc2bb" dmcf-pid="x7OLfwPKj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토성의 위성 엔셀라두스 (사진=NASA)"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7/ZDNetKorea/20251127093216193njuc.jpg" data-org-width="550" dmcf-mid="xJlJ9k4qc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7/ZDNetKorea/20251127093216193nju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토성의 위성 엔셀라두스 (사진=NASA)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3c345ce3fd74b60378d873890bea38cbd43a5c3994eb35c7af0001bf79c72ea" dmcf-pid="yk21CBvmNC" dmcf-ptype="general">새 연구에서 연구팀은 얼음 껍질이 바닥에서 녹아 얇아질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조사했다. 예를 들어, 이전 연구에서 토성의 또 다른 위성 미마스의 경우, 궤도 흔들림이 얼음 아래 숨겨진 바다 때문일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미마스 표면에 고대 지형이 그대로 남아 있는 점을 고려하면, 이 바다는 지난 1천만 년 전 생성됐을 가능성이 높고 미마스의 껍질이 다른 토성 위성과의 상호작용으로 녹으면서 바다가 생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p> <p contents-hash="dd793a596f2b1f895dd70bb5634e48aaf7872075e19ad76d4581ef36812c4525" dmcf-pid="WEVthbTskI" dmcf-ptype="general">과학자들은 얼음 껍질이 얇아지면 바다에 가해지는 압력이 감소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미마스와 엔셀라두스, 천왕성의 미란다와 같은 작은 얼음 위성에서는 이 압력 감소가 물질이 고체·액체·기체 상태로 동시에 존재하는 특정 온도와 압력의 조합인 물의 ‘삼중점(三重點)’에 도달하게 만들 수 있다. 이로 인해 얼음 껍질이 약 5~15km 얇아지면 얼음 껍질에 가까운 바닷물이 끓게 될 수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p> <p contents-hash="cd1f5373444668f8e0d98f330832cdd1e107f0119c2fefe8fa0f396f45f1aa04" dmcf-pid="YDfFlKyONO" dmcf-ptype="general">루돌프는 "낮은 온도에서 발생하는 특수한 형태의 끓는 현상으로, 주방에서 물을 100도 이상으로 가열했을 때 일어나는 끓는 현상과는 다르다”며, "대신 섭씨 0도에 매우 가까운 온도에서 끓을 수 있으며, 이런 환경에서도 생명체가 살아갈 수 있다면, 충분히 생존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c44281fec3bc4dccdbf816156468c238889d5ca6c855decb80b0c4deecd06150" dmcf-pid="Gw43S9WINs" dmcf-ptype="general">반면, 천왕성의 티타니아처럼 폭이 600km가 넘는 더 큰 얼음 위성에서는 얼음이 녹으면서 압력이 감소하기 때문에 물이 삼중점에 도달하기 전에 얼음 껍질이 갈라질 것이라고 연구팀은 추정했다.</p> <p contents-hash="0b5cfe156f38e085aed1ebf5ce48eb39e2ab41e4f372869bf9e27226999d368f" dmcf-pid="Hr80v2YCam" dmcf-ptype="general">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SKT-SK AX-AWS, AI 클라우드 삼각동맹…‘하이브리드 AI’로 금융·제조 공략 11-27 다음 SKT·SK AX·AWS 손 잡았다…맞춤형 AI 솔루션 구축 11-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