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정신과 치료 중" 고백… 연예인들 공감하는 이유 작성일 11-27 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우울·불안 증상 축소하는 현실 지적<br>조세호 "처음엔 두려웠지만, 더 건강해지기 위해 치료 선택"</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MY0sliPn6">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40e7e1ac37c86dc9a4f2ab08ae9d1c0302eb9a144ce2c1d6efbe0a6b7ee40c5" dmcf-pid="GwbQtUIkL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조세호가 솔직한 고백으로 눈길을 끌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7/hankooki/20251127102515730cchu.jpg" data-org-width="640" dmcf-mid="Wd1qSYNdd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7/hankooki/20251127102515730cch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조세호가 솔직한 고백으로 눈길을 끌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8242c9e8af4f99a54593a744f88acba717f345d54c3bd07af8af82ee3660f45" dmcf-pid="HrKxFuCEe4" dmcf-ptype="general">개그맨 출신 방송인 조세호가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솔직히 밝혔다. 감정노동과 이미지 관리의 부담을 안고 있는 많은 연예인들이 이에 공감하고 있다.</p> <p contents-hash="d4df04832ada8595948b4bf4ceea548852f8c8b0a18e694c7e5491f6ddb7b9c1" dmcf-pid="Xm9M37hDLf" dmcf-ptype="general">지난 2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조세호는 “처음에는 병원에 가는 것이 두려웠다”면서 “그래도 가면 조금은 괜찮아지지 않을까, 시간을 더 건강하게 보낼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다니고 있다”고 털어놓았다.</p> <p contents-hash="83de4e1016a0982ff014fbf53403b0bacdc367e921db4c57ccaeededd21d4086" dmcf-pid="Zs2R0zlweV" dmcf-ptype="general">이날 방송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경준 교수가 출연해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속 공황장애 캐릭터를 실제 환자들의 전형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앞만 보고 성취 중심적으로 살아온 이들이 50대에 접어들면 다양한 상실을 한꺼번에 경험하게 된다”며 “외면해온 감정들이 한 번에 밀려오는 시기”라고 진단했다.</p> <p contents-hash="63699eec76d00fc6b183c3390f8a15076fab34178d72f406b00495c067fa29cc" dmcf-pid="5OVepqSrJ2" dmcf-ptype="general">특히 그는 우울 증상이 있어도 “나는 절대 우울하지 않다”고 부정하는 중·장년층의 특성을 지적했다. “우울증을 인정하는 순간 인생이 실패한 것 같다는 왜곡된 두려움이 있다”는 것이다. 이런 심리 때문에 실제 고통보다 축소해 설명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3b512eceb2bd87f37c1d473afdf4807562ede2fa9bb586494e61918dc1d7361b" dmcf-pid="1IfdUBvmd9" dmcf-ptype="general">이 교수의 말에 조세호는 깊이 공감했다. 그는 “그래서 오히려 다 말하는 편”이라며 현재 치료와 약물 복용 사실을 담담하게 밝혔다. 이 교수는 “부장님들도 인생에서 처음으로 ‘나를 위한 선택’을 해봐야 한다”며 정신과 진료에 대한 거부감을 내려놓을 필요성을 강조했다.</p>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0079938acfb26277c410746484f136ec9dde558d8eb553125438c8684c79c8a3" dmcf-pid="tC4JubTseK"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66f6461e14bee539e26b1dc3852037c8a16d38b16f0aeee4e5be72a9f516c87a" dmcf-pid="Fh8i7KyOdb" dmcf-ptype="h3">공황장애·우울증 호소하는 스타들… 왜일까</h3> <p contents-hash="d916697f21d7a4365b1dd78aaa24d00928ef187f922e978da428867322a4afb5" dmcf-pid="3l6nz9WIRB" dmcf-ptype="general">연예인은 일반 직업보다 정신적 소모가 훨씬 큰 직군이다. 조세호의 고백이 유독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p> <p contents-hash="8891947b29db8e4ef9c371637d0ed5fb79f32a4bc5f4cbf88202edcbfb17868d" dmcf-pid="0SPLq2YCeq" dmcf-ptype="general">연예인은 일상 대부분이 공개되고 평가된다. 외모, 말투, 행동, 인간관계까지 모두 피드백 대상이다. 이러한 지속적인 외부 평가 환경은 불안·자책·자기 검열을 강화시킨다. 실제로 많은 연예인들이 공황장애나 불안장애, 우울증을 겪는다.</p> <p contents-hash="cf6b4c8842721d8782e5e50d8017634c382d43919b3d80e50c4ed7fd8526c1cb" dmcf-pid="pvQoBVGhMz" dmcf-ptype="general">또한 예능·드라마·예술 직군은 감정 소비가 크고 회복 시간이 짧다. 하루 몇 시간씩 웃음을 만들어내야 하고, 감정을 조절해야 하며, 촬영장 상황에 따라 즉각적으로 맞춰야 한다. 이 과정에서 감정 고갈이 누적된다.</p> <p contents-hash="d4e2fc117872cd705cfa731b141358e2c401cfe47e03172c58e80be6b4e25855" dmcf-pid="UCQoBVGhJ7" dmcf-ptype="general">더불어 이미지 관리에 대한 압박과 불규칙한 생활 패턴과 수면 부족 역시 불안·우울증을 빠르게 증폭시킨다.</p> <p contents-hash="6d1371fc1a7ee7f13286c8f471c6a7650f5d0e93772f4f6dd688021e82b696ee" dmcf-pid="uhxgbfHldu" dmcf-ptype="general">전문가들은 연예인을 비롯한 대중 앞에 서는 직업군이 정신과 치료를 받는 것은 건강 유지에 필요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378fc9c88166945a56d972d6a6718c7c94f28fd7469f9518fe96501e054bf24c" dmcf-pid="7lMaK4XSJU" dmcf-ptype="general">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윤하, 1~2월 소극장 콘서트 개최…새 테마 '겨울'로 변신 11-27 다음 롤링홀, 31주년 기념공연 개최…1차 라인업 15팀 발표 11-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