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레이, HP 상대 특허 침해 소송 제기 작성일 11-27 4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UNBMi71Y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dd6781075ce3ba43763e22e92d3d7f07efcf8dce733f9bccc88d5c0e8620e17" dmcf-pid="HujbRnztH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7/moneytoday/20251127105049098wctl.jpg" data-org-width="1200" dmcf-mid="Ywr8oAV71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7/moneytoday/20251127105049098wctl.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f6f2fc355e61c4d47b8a233c3d1f23b6786abc46507ce4472a37a6ab8fbec438" dmcf-pid="X7AKeLqFY9" dmcf-ptype="general">멤레이가 미국 텍사스 동부지방법원에 다국적 기업 휴렛 패커드 엔터프라이즈(HPE) 등을 대상으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27일 밝혔다. 멤레이는 GPU(그래픽처리장치)·스토리지 인터페이스 및 데이터 경로 기술 스타트업이다.</p> <p contents-hash="1ae6dac994d644535cd5fadaa914b7a19620439fbc163f3197ada5e5c227621d" dmcf-pid="Zzc9doB3XK" dmcf-ptype="general">멤레이에 따르면 HPE는 엔비디아의 컴퓨팅 플랫폼 '쿠다' 기반의 'GPU 다이렉트 스토리지'(GPU와 저장장치 간 데이터를 CPU를 거치지 않고 직접 전송하는 기술, 이하 GDS)가 구현된 칩을 활용한 서버·스토리지 제품을 제조·판매해 왔다. 특히 HPE는 쿠다 기반 GDS 기술이 내장된 칩을 사용해 AI(인공지능)용 컴퓨터시스템을 제조·판매해 왔으며 이는 자사의 특허를 직접 또는 간접 침해한다는 주장이다.</p> <p contents-hash="f5ca6729204d5fbd65bc1711ad39d3a46a63518a798687ab06079a697c5362d1" dmcf-pid="5qk2Jgb0Gb" dmcf-ptype="general">멤레이는 비휘발성 메모리(NVM) 기반 저장장치와 GPU 간 직접 데이터 전송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16년부터 연세대와 산학협력을 통해 '컴퓨팅 디바이스, 코프로세서와 비휘발성 메모리 사이의 데이터 이동 방법 및 이를 포함하는 프로그램'이란 특허 기술을 개발했으며 국내와 미국에 각각 2개의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CPU를 우회해 데이터 이동 효율을 극대화하고 커널·유저 공간 간 불필요한 복사를 제거하는 구조를 포함한다. 멤레이는 쿠다 기반 GDS가 이러한 핵심 구조를 구현하고 있으며 HPE의 관련 제품군이 이를 활용하고 있다고 본다.</p> <p contents-hash="b3343f60626371eaddf0195cd95df481c14f360f3db2a337cd50a5743ccc566c" dmcf-pid="1BEViaKpGB" dmcf-ptype="general">GDS는 특정 하드웨어 부품이 아니라 쿠다 환경에서 GPU와 스토리지 간 데이터 이동을 고속화하고 CPU 개입을 최소화하는 소프트웨어 기반 데이터 경로에 관한 기술이다. 멤레이는 이러한 GDS 구동 방식은 자사의 등록 특허의 기술과 문언적으로 동일할 뿐 아니라 균등론(특허에 대해 정의된 문자 그대로의 표현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동일하거나 유사한 효과를 내는 경우에도 보호하는 법리. 미세한 개량 등으로 특허 침해를 피하는 경우를 막기 위해 사용)적으로도 유사하므로 자사의 특허를 침해하고 있다고 판단했다.</p> <p contents-hash="53a5abe1dbbcae4844e6e02920792aa1903638916466b526133aa202633f6408" dmcf-pid="tbDfnN9UHq" dmcf-ptype="general">이번 소송은 미국 내 제3자 소송펀드(litigation fund)가 상당한 규모의 비용을 투자해 진행한다. 이는 국내 스타트업이 미국 소송펀드의 투자를 받아 미국에서 특허 소송을 진행한 최초 사례로 평가된다. 멤레이는 지식재산권(IP) 침해 소송 사건 경험이 풍부한 미국의 대형 로펌과 협업해 법률적·기술적·경제적 분석을 바탕으로 소송을 진행 중이다. </p> <p contents-hash="0548c6a4e04e6004656d758b82fa4607a857b45db048eb96a6fe805f97e58d3b" dmcf-pid="FKw4Lj2uGz" dmcf-ptype="general">멤레이 관계자는 "GPU-스토리지 데이터 경로 기술은 차세대 AI와 고성능 컴퓨팅(HPC) 환경에서 중요한 핵심 기술"이라며 "글로벌 기업들이 당사의 기술을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판단한 이상 기술 보호는 당연히 수행해야 할 책임이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bdb1bf58998c842c5b1221076c31e6ca44a681d1320f357f89e62c9c655bd2d6" dmcf-pid="39r8oAV7H7" dmcf-ptype="general">이어 "소송은 스타트업 기업이 수년간에 걸쳐 개발한 기술을 글로벌 자이언트 기업이 무단으로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 자사의 권리를 법률이 정한 절차에 따라 정당하게 보호하고자 하는 조치로 향후 필요한 추가 대응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사의 특허 기술을 침해하고 있다고 판단되는 기업들에 대해서는 권리를 정당하게 보호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fa7086538b03ac02be91d059134e981b2f8b39e39df5e9b52936307e4e7a993e" dmcf-pid="02m6gcfztu" dmcf-ptype="general">한편 멤레이는 자사의 특허 기술이 AI·HPC 서버 생태계 전반에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다고 보고, 엔비디아 GDS 또는 유사한 데이터 경로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을 설계·제조·판매하는 다른 글로벌 기업들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법적 대응과 권리 행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p> <p contents-hash="0c098c4c570e11f9d5fe658b4ad809e9bbedd03dcce426c9b2e35614a4a57cf5" dmcf-pid="pdYosliPYU" dmcf-ptype="general">김상희 기자 ksh15@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대형사까지 뛰어든 '서브컬처' 경쟁… 신작 웨이브 온다 11-27 다음 LG유플러스, KB국민은행과 AI 활용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맞손 11-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