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원' 김석 감독 "처음 맞는 매 많이 아파…응원해 주신 노부부, 평생 못 잊을 것" [RE:인터뷰①] 작성일 11-27 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m5uLj2uXA">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d04ee9a010df1e0c7bca2bc3643bccddbec8cf428bdc0a10cdcffb56909da04" dmcf-pid="Gs17oAV7Y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7/tvreport/20251127110151679cnqq.jpg" data-org-width="1000" dmcf-mid="yksSK4XSX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7/tvreport/20251127110151679cnqq.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cdbbda5c7bdd5405f25c30cb33fed092d3e5bff4ceefd166142b95e956981e12" dmcf-pid="HOtzgcfzZN" dmcf-ptype="general">[TV리포트=강해인 기자] 영화 '정보원'의 김석 감독이 데뷔작을 내놓은 소감을 밝혔다.</p> <p contents-hash="7d30a182d34cda1123cf8e65a725b3d7db92b7110fbb3f5e55f10afd65852245" dmcf-pid="XIFqak4qta" dmcf-ptype="general">'정보원'이 다음 달 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정보원'은 열정도 의지도 수사 감각도 잃은 왕년의 에이스 형사와 굵직한 사건들의 정보를 제공하며 눈먼 돈을 챙겨 왔던 정보원이 우연히 큰 판에 끼어들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코미디 영화다.</p> <p contents-hash="59d46b5641287765b0c20633e167c6a4c3a1ea4737426bd45e9fc471cba864ef" dmcf-pid="ZC3BNE8BGg" dmcf-ptype="general">영화의 개봉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정보원'을 연출한 김석 감독과 만나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p> <p contents-hash="ec306b1f515ee547cc8d7d10dcdf0a9e0701c8ac2ccce6e0990a8476b5aef4ee" dmcf-pid="5h0bjD6bHo" dmcf-ptype="general">오랜 기다림 끝에 데뷔작을 내놓은 김석 감독은 개봉을 앞두고 많은 감정이 교차하는 듯했다. 그는 "여기까지 오는데 준비 기간이 길었다. 이렇게 왔다는 것이 제 스스로도 칭찬할 수 있는 행복한 일이다"라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p> <p contents-hash="a17309d5b63f5b2c9a5a46673b69a99d88de2593a6ce730be3eb2f59fbc5c621" dmcf-pid="1lpKAwPK5L" dmcf-ptype="general">그러면서도 "지금 모든 것이 처음 겪는 일이고, 처음 맞는 매는 아픈 것 같다. 관객평을 볼 때마다 감정기복이 심하다. 관객분들이 좋아해 주실 때가 가장 행복한 것 같다"라고 생각을 전했다.</p> <p contents-hash="74dd16e7c9d4fa65d33365db2b580aec88e203a068a7fbdf1ef8a757f5609935" dmcf-pid="t2oEFuCE1n" dmcf-ptype="general">'정보원'은 올해 뉴욕 아시아 영화제 개막작으로 초청돼 관객과 먼저 만나 좋은 반응을 끌어냈다. 김석 감독은 "당시엔 실감이 나지 않았다. 영화제의 개막작이었고, 해외 영화제는 축제 같아 분위기가 좋다는 건 알고 있었다. 그런데 관객들의 반응이 그것보다 더 좋아 실감이 안 났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p> <p contents-hash="d38f9e1c7ea62230b43c5a587e6ac758aa97cbc425413ea595ac930deadea071" dmcf-pid="FVgD37hDYi" dmcf-ptype="general">그리고 "영화 상영 후 화장실에 다녀오다 외국인 노부부와 만났다. 그분들이 축하한다며 재밌게 잘 봤다고 박수를 쳐주셨다. 제가 영화를 만드는 데 있어서 그 장면은 안 잊힐 것 같다. 힘들 때면 그 이미지가 분명 다시 떠오를 것 같다"라고 특별한 에피소드를 공유했다.</p> <p contents-hash="b15befbe020ce280f03a53d5696db9ae09fffcce9edaa43de14f6e8420efc848" dmcf-pid="3faw0zlwtJ" dmcf-ptype="general">이번 영화를 구상하게 된 계기에 관해 김석 감독은 "잘 된 범죄영화를 보면 형사와 정보원의 조화가 잘 보인다. 잠깐 스쳐 지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저 둘의 관계를 발전시키면 이야기가 될 거 같았다. 관객도 저 관계에 익숙해져 있어 편하게 다가갈 수 있을 거 같았다"라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c8ec890108d580cd75279e469b01b233c2c167480d0df59df118792a36ff458" dmcf-pid="04NrpqSrZ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7/tvreport/20251127110153200grzn.jpg" data-org-width="1000" dmcf-mid="WfDhBVGh1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7/tvreport/20251127110153200grzn.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44c7e68fa2baa6db73778086187fc18eebe78e2a3a64f2919685de9ba7e6e962" dmcf-pid="p8jmUBvmte" dmcf-ptype="general">최초에 '정보원'은 코미디 영화로 기획된 영화가 아니었다고 한다. 김석 감독은 "형사와 정보원이 서로를 이용하고, 이용당하는 딜레마 속에 심리전을 다룬 영화로 가려했다. 그런데 제가 영화를 오래 준비하며 지쳐있었고, 웃고 싶었던 거 같다. 의도치 않았는데도 코믹하게 쓰고 있었고, 이후 코미디로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해 톤 앤 매너를 변경했다"라고 이야기를 발전시킨 과정을 공유했다.</p> <p contents-hash="6387f1436e68b826f10c803dee859507632a704eb210e8fbcd68c6c6c15f088b" dmcf-pid="U6AsubTsXR" dmcf-ptype="general">이번 영화는 범죄물과 코미디, 그리고 로맨스까지 다양한 장르를 만날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김석 감독은 "밸런스를 잡는 게 가장 큰 과제였다. 제 기준에서 잘 만든 영화의 조건은 앙상블이다. 어느 한 부분 모나지 않게 적절히 섞여 있는 결과물을 만드려고 했다"라고 연출 포인트를 설명했다.</p> <p contents-hash="bfd9fb89dec1d36a9550b4692fddf8f1eb14cece41d375847e419f49515d6953" dmcf-pid="uPcO7KyOZM" dmcf-ptype="general">그는 "다행히 허성태는 코미디 연기 설정 및 콘셉트가 저와 비슷한 부분이 많아 작업하는 데 어렵지 않았다. 조복래도 그 캐릭터를 설득시키면 만들어 내는 친구라는 걸 알았다. 두 배우의 성향이 너무 다른데 그들에 맞게 이야기를 나누고 앙상블을 만들어 가려고 노력했다. 배우들의 앙상블은 적절하게 잘 표현된 것 같다"라고 작품을 향한 자신감을 드러냈다.</p> <p contents-hash="13d1e50c6bb268f4f6f42e4d6ae7f3ad7241e6f2194f2ae17d5e31c9b95aeeef" dmcf-pid="7QkIz9WI5x" dmcf-ptype="general">'정보원'을 준비하며 참고한 작품이 있는지 묻자 김석 감독은 "주성치에 대한 오마주가 있는 부분이 있다. 코미디 장르에서 저희 세대는 주성치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라고 답했다.</p> <p contents-hash="d8a15f7c464b7d36fe4b4fb87ff77490dd622e44f84b75eae87be07f7c0743fb" dmcf-pid="zxECq2YCGQ" dmcf-ptype="general">이어 "주성치는 이제는 너무 식상한 인물이 된 거 같아 발을 빼고 싶었다. 하지만 어렸을 때 주성치 영화를 끼고 살았고, 그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었다. 그 외에도 '킬러들의 보디가드', '노바디' 등도 봤고, 초반에 코미디 톤을 잡기 전에는 '아메리칸 허슬'이 많은 영향을 줬다.</p> <p contents-hash="b96ff90248fc5317592584b5035189fdf95a1a62651ba45111834a6761d43064" dmcf-pid="qMDhBVGhZP" dmcf-ptype="general">다양한 장르의 재미를 끌어와 웃음을 전할 '정보원'은 다음 달 3일 개봉해 관객과 만난다.</p> <p contents-hash="33682600e1fa2b4299f618be57eca9b1f03e4a0495d03d0861c6b2c8e2919669" dmcf-pid="BRwlbfHl16" dmcf-ptype="general">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엔에스이엔엠</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관리자 계정 방치해 회원정보 유출”…하스·바텍엠시스에 1억8820만원 과징금 11-27 다음 개보위, 개인정보 위탁관리 소홀한 스타벅스에 시정명령…‘조사 불응’ 나무위키 고발 11-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