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동계올림픽 聖火, 박물관서 점화 작성일 11-27 1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악천후로 신전 아닌 실내 진행<br>전통적인 요소들 그대로 유지</strong><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1/2025/11/27/0002753086_002_20251127112112012.jpg" alt="" /></span></td></tr><tr><td>대사제 역할을 맡은 그리스 배우 메리 미나(왼쪽)가 27일(한국시간) 그리스 올림피아의 고고학박물관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성화봉을 점화하고 있다. AP 연합뉴스</td></tr></table><br><br>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밝힐 성화가 마침내 불꽃을 피웠다.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성화 채화식이 26일 밤(한국시간) 고대 올림픽의 발상지인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진행됐다.<br><br>다만 그리스 서부 지역을 덮친 악천후로 인해 전통적인 채화 장소인 고대 경기장과 신전이 아닌 인근 박물관 실내에서 점화됐다. 또 통상 성화는 오목거울로 태양빛을 모아 불꽃을 얻지만, 이날엔 미리 채화해 둔 예비 불씨를 사용했다.<br><br>대회조직위원회는 악천후를 예상해 지난 24일 최종 리허설 때 잠시 비친 햇빛으로 불씨를 확보했다.<br><br>형식과 절차는 예년과 다르지 않았다. 그리스 여자 배우가 대사제로 등장했고, 성화를 인계하는 전통적인 동선도 그대로 재현됐다. 고대 신들에게 바치는 그리스어 기원문도 엄숙하게 낭독됐다. 대사제 역할을 맡은 그리스 배우 메리 미나가 성화봉에 불을 붙였고, 첫 봉송 주자인 그리스의 조정 선수 페트로스 가이다지스에게 불꽃을 건넸다.<br><br>채화식 예술감독인 아르테미스 이그나티우는 “악천후에 대비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준비해 왔다. 박물관에서는 고고학적 공간이 주는 특별한 에너지를 담아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br><br>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성화는 그리스를 순회한 뒤 오는 12월 4일 아테네 파나티나이코 스타디움에서 이번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측에 공식 인계된다.<br><br> 관련자료 이전 네이버·두나무 '현상 유지' 선언…AI 시대 결합 전략은 11-27 다음 한국경마 절대왕 가린다…렛츠런파크 서울, 제43회 그랑프리(G1) 개최 11-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