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체 개발 착수부터 4차까지…누리호 ‘15년 8개월’ 기록 작성일 11-27 3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2010년 3월 항우연 첫발, 연말에 개념 설계 <br>2021년 1차 발사 실패, 2·3차 재도전 ‘성공’ <br>7월 한화에어로 기술 이전…민간 역할 확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IIQeLqF17">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5a3ca690c585a9f50df0f1314dd43e7e20ccae24079226e96782ed5b9d02b48" dmcf-pid="ZCCxdoB35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7/ned/20251127112639963yrby.jpg" data-org-width="1280" dmcf-mid="5SjdLj2uY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7/ned/20251127112639963yrby.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365ed62db78e4aafe08478cd9a38f1cbf050e0a8dcb2bf1557c06dc023d57ae8" dmcf-pid="5hhMJgb0ZU" dmcf-ptype="general">한국형 발사체(KSLV-Ⅱ) 누리호의 4차 발사가 27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성공으로 우리나라도 민간 주도 우주산업 전환으로의 첫발을 내디뎠다. 2010년 3월 누리호 개발 사업에 착수한 지 15년 8개월 만이다.</p> <p contents-hash="975b86cc692be34dbf72bffa67a6d353bbfcc190925dbd78ce59880406143fe6" dmcf-pid="199SWZkLZp" dmcf-ptype="general">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처음으로 제작을 총괄 주관해 민간 주도 우주시대(뉴 스페이스)가 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선 발사에서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누리호 제작을 주관했다. 이번 성공을 계기로 5차, 6차 발사에서도 한화에어로가 발사와 운영 과정에서 역할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p> <p contents-hash="1ae2cb7e3f96f2135ef1aacaa698a5852a0f5ddb58e9c20f3cb369dbdf9bff76" dmcf-pid="t22vY5Eot0" dmcf-ptype="general">누리호 개발 사업의 시작은 15년 8개월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누리호는 항우연 주도하에 300여개 민간기업이 참여해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된 우주 발사체다. 항우연은 2010년 3월 누리호 개발사업에 착수한 뒤, 2010년 말 개념 설계를 완료했다. 다음 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전신인 교육과학기술부는 사업단 형태로 한국형 발사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p> <p contents-hash="da772dda6975856ca9de0897cc12b5bff335bd88881970634e5f9549b7b6ecc8" dmcf-pid="FVVTG1Dgt3" dmcf-ptype="general">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014년 한국형 발사체 총조립기업으로 선정됐다. KAI는 2018년까지 액체 엔진 연소시험과 시험발사체 발사를 통해 한국형 발사체의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형 발사체의 이름은 ‘누리호’로 결정됐다.</p> <p contents-hash="43c80448f249610b1f8dc8918604c48b12029301efb21d19a6ddb4e7df3db641" dmcf-pid="3ffyHtwaZF" dmcf-ptype="general">누리호의 1차 발사는 3년 뒤인 2021년 10월 21일 이뤄졌다. 국가우주위원회는 누리호가 3단형 비행모델(FM)의 마지막 점검(WDR)까지 마치자 2021년 8월 누리호 발사 계획서를 확정했다.</p> <p contents-hash="df752f7147d1eea643913e1d7791bebd55063f0df3bc71a95b393c739aba6159" dmcf-pid="044WXFrNXt" dmcf-ptype="general">첫 발사된 누리호는 목표고도 700㎞에는 도달했으나, 3단 엔진이 조기에 연소를 종료하며 탑재체 궤도안착에는 실패했다. 이후 누리호 발사조사위원회가 3단 엔진 조기 연소 종료 원인을 조사해 3단 엔진 내 헬륨탱크가 이탈한 점을 확인했다.</p> <p contents-hash="b5d41f4a0ab177419c764fcd76b6830ad41ac53201c11d90014034616d4f9d75" dmcf-pid="p88YZ3mjG1" dmcf-ptype="general">누리호는 기상 문제와 센서 신호 이상 등으로 발사 연기를 거듭한 뒤, 8개월 뒤인 2022년 6월 21일 2차 발사에 성공했다. 누리호 성능검증위성은 초소형위성(큐브위성) 4기, 더미 큐브위성 1기를 사출하는 데 성공했다. 2023년 5월 3차 발사에는 차세대 소형위성 2호와 민간 큐브위성 3기를 실어 민간 우주 산업의 기반을 마련했다.</p> <p contents-hash="a46ab2473bdf6f2bb29719fafed08b96783712cdc05ba78411af8386ba51cb0a" dmcf-pid="U66G50sAH5" dmcf-ptype="general">그사이 한화에어로는 누리호 기술을 이전받을 체계종합기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항우연은 지난 7월부터 한화에어로에 누리호 개발 기술을 이전해 민간 주도 우주시대를 준비했다.</p> <p contents-hash="ecfbb04de4e5c0acc751fa9d769dd276708e623cc4828ec8cf638fa2ffa72064" dmcf-pid="uPPH1pOc5Z" dmcf-ptype="general">지난 9월 우주항공청·누리호 4차발사관리위원회는 누리호 4차 발사예정일을 11월 27일로 결정했다. 이에 맞춰 누리호는 지난 24일 총조립을 완료하고, 25일 발사대로 이동해 기립한 뒤 이날 새벽 발사에 성공했다.</p> <p contents-hash="6d0a5cd9f0e0903de119daf11f8f5af5febf0c861fe941609750ccc85d68f3ea" dmcf-pid="7QQXtUIk5X" dmcf-ptype="general">누리호의 이번 임무는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큐브위성 12기를 고도 600㎞에 올리는 것이었다. 차세대소형위성을 탑재한 3차 발사와 달리 중형위성을 실었고 큐브위성 수도 늘어 총 탑재중량이 960㎏으로 증가했다. 목표 고도도 550㎞에서 600㎞로 높아졌다.</p> <p contents-hash="d849c17de1081d632701417de7503d6aa32a9f41b2c47fa2cc86437fa0c7241b" dmcf-pid="zxxZFuCEGH" dmcf-ptype="general">우주청과 항우연은 2027년까지 진행되는 누리호 고도화 사업을 통해 누리호를 2차례 더 발사할 예정이다. 처음으로 민간 주도로 제작한 누리호가 우주로 향함으로써 5, 6차 발사에서는 민간체계종합기업인 한화에어로의 역할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권제인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좁혀지는 KT CEO 후보군...내부냐 외부냐 '촉각' 11-27 다음 네이버·두나무 '현상 유지' 선언…AI 시대 결합 전략은 11-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