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제 없이 가족장으로…“‘오케이 컷’ 소리에 툭툭 털고 일어날 것 같아” 작성일 11-27 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국민 배우’ 이순재 영면<br>연극인장 등 격식 고사<br>각계 인사 눈물로 배웅</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XO2265TlR">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22934b4da596cea863919e7a5d0b4c1d6e9e53a6cff2f42ab1985e3724a5301" dmcf-pid="QZIVVP1yl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25일 숨진 배우 이순재의 발인식이 2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120여 명의 후배 배우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다. 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7/munhwa/20251127114027060tpwi.jpg" data-org-width="640" dmcf-mid="6hk77KyOW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7/munhwa/20251127114027060tpw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25일 숨진 배우 이순재의 발인식이 2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120여 명의 후배 배우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다. 뉴시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ff1295ef40e563e82918a998b78e1fa375e5d1245c83472a524d82bf0ab2708" dmcf-pid="x5CffQtWTx" dmcf-ptype="general">지난 25일 세상을 떠난 배우 이순재가 27일 수많은 후배들과 가족들의 인사를 뒤로하고 영면에 들었다. 평소 소박한 삶을 살아온 고인의 유지에 따라 장례는 가족장으로 마무리됐으며, 노제도 진행되지 않았다.</p> <p contents-hash="135297b9f40d73477fa0cc40c69e648db5e37288b5a5901962d24a52199755c6" dmcf-pid="ynfCCToMSQ" dmcf-ptype="general">27일 오전 5시 30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진행된 고인의 영결식에는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배우 최수종, 유동근, 박상원을 비롯해 평생 후진 양성에 힘쓴 고인의 제자인 가천대학교 재학생들이 참석했다.</p> <p contents-hash="b72117b2a684b8f4bfc2435660507df94c681df9456a689c459209a795c91ad6" dmcf-pid="WL4hhygRSP" dmcf-ptype="general">120석 규모의 영결식장은 흐느낌으로 가득 찼으며, 고인의 나이에 맞춰 91송이의 헌화가 끝난 뒤에 묵념이 이어졌다. 김영철은 “선생님 곁에 있으면 방향을 잃지 않았다”면서 “드라마 한 장면이라면 얼마나 좋겠나. ‘오케이 컷’ 소리에 툭툭 털고 일어나셔서 ‘다들 수고했다. 오늘 정말 좋았다’고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목멘 소리로 추도문을 읽었다.</p> <p contents-hash="80745d543c4637bd0d8d1fbae636b730b530566999fb54fafb142bdea5308dd6" dmcf-pid="Yo8llWaev6" dmcf-ptype="general">고인과 드라마 ‘더킹투하츠’를 함께한 하지원은 “‘선생님, 연기는 왜 할수록 어려운가요’라는 질문에 특유의 담담한 목소리로 ‘인마, 나 역시 지금도 어렵다’라는 그 한마디는 제게 큰 위로이자 오랜 시간 마음을 지탱해 준 가르침이었다”며 오열했다.</p> <p contents-hash="24a7077ea45e7bb73d3292c8e4ee47bc166174c892bde8a277675949ba7c2551" dmcf-pid="Gg6SSYNdv8" dmcf-ptype="general">고인의 장례는 가족장으로 마무리됐다. 고인의 업적을 기려 ‘대한민국 연극인장’ 등 성대하게 치르기 위해 한국방송대중예술인단체연합회, 한국방송실연자권리협회,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연극배우협회 등 4개 단체가 모였으나 유족들은 “소박하게 치르길 원하셨다. 평소에도 허례허식은 원치 않으셨다”고 마다했다. 이날 발인 후에는 별도 노제 없이 장지인 경기 이천 에덴낙원으로 향했다.</p> <p contents-hash="9abcaf9b9a8a6b4befdbde18843cf5e98455d8e53d841879a436f9e6da4fb184" dmcf-pid="HhjppqSrS4" dmcf-ptype="general">1934년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난 이순재는 1956년 연극 ‘지평선 너머’로 데뷔해 약 70년간 400여 편의 영화, 드라마, 연극에 출연했다. 지난해 10월 연극에 출연하던 도중 건강 이상으로 하차한 후 끝내 무대 위로 돌아오지 못했다.</p> <p contents-hash="f44a2d354b9adb292870a675d47d2990c013367673a72219bcf32d28c3d1603f" dmcf-pid="XlAUUBvmTf" dmcf-ptype="general">안진용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기안84 "'극한84'로 마라톤 3개…더위-추위-숙취가 극한"[일문일답] 11-27 다음 “난 한국인… 가부키 영화 이 정도로 흥행할지 예상못해” 11-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