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모듈화·AI로 무장한 국내 최대 공조장비 신성이엔지 'AI Air 솔루션 센터' 작성일 11-27 3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다품종 공조 장비 양산…자동화·AI로 경쟁력 확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4iGHtwaj3"> <p contents-hash="819c38c5e86dc6f15bdd2c7989cdb06412a80af06d656e44a971a358df8d7712" dmcf-pid="U8nHXFrNgF"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장경윤 기자)충청북도 증평군 내 산업단지. 이 곳에는 신성이엔지의 공조사업을 담당하는 'AI Air 솔루션 센터'가 들어서 있다. 지난 2022년 하반기 준공된 신성이엔지 증평사업장은 국내 최대의 공조장비 조립시설로 대지면적 4만2천909㎡(1만2천980평), 건축면적 1만1천660㎡(3천527평)에 달한다.</p> <p contents-hash="6642505f9029a4ed3e157c4ba9a2e1fd7ccb1320f6768b0493a4501ce3f07c4a" dmcf-pid="uYpgak4qNt" dmcf-ptype="general"><span>지난 25일 방문한 신성이엔지 증평사업장은 설명대로 매우 넓은 공간을 갖췄다. 공장 내부에서 가장 먼저 마주한 조립 라인에서는 신성이엔지의 다양한 공조 장비를 만드는 엔지니어들로분주한 모습이었다.</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a391ee27e02df3593edfaf8f6a8fb145b1d2c1bf5effe66955c96bd9882380c" dmcf-pid="7GUaNE8BN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증평군에 위치한 신성이엔지 AI 에어 솔루션 센터 전경(사진=장경윤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7/ZDNetKorea/20251127120151829cygl.jpg" data-org-width="640" dmcf-mid="p4ibK4XSg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7/ZDNetKorea/20251127120151829cyg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증평군에 위치한 신성이엔지 AI 에어 솔루션 센터 전경(사진=장경윤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facde2c603d7bd0593d0eb4b0345e6abd6346a8b76c844a6e0ff43ffce83922" dmcf-pid="zHuNjD6bk5" dmcf-ptype="general"><strong>국내 최대 공조 장비 조립 시설…OAC·AHU 등 양산</strong></p> <p contents-hash="076b8dc44a35d1047442b6bb6d743a45255d4ab9b08c9eb1ed429bb37ca1b650" dmcf-pid="qX7jAwPKoZ" dmcf-ptype="general"><span>공조(HVAC)는 </span><span>특정 </span><span>공간 </span><span>내 </span><span>온습도, </span><span>청정도 </span><span>등을 </span><span>최적의 </span><span>상태로 </span><span>제어하는 </span><span>기술이다. </span><span>신성이엔지는 </span><span>이곳 </span><span>증평사업장에서 </span><span>반도체, </span><span>디스플레이, </span><span>이차전지 </span><span>등 </span><span>다양한 </span><span>제조 </span><span>공정에 </span><span>활용되는 </span><span>공조 </span><span>장비를 </span><span>양산해 </span><span>왔다. </span></p> <p contents-hash="9e4e3093332cb49bbf09b805a2d37b0f798ed306bb095abaf4b52376dc99e205" dmcf-pid="BZzAcrQ9AX" dmcf-ptype="general">주요 제품으로는 ▲실내 온도와 습도를 제어하는 OAC ▲ 실내 공기의 상태를 특정 목적에 맞게 바꿔주는 AHU ▲VOC(휘발성 유기 화합물)를 무해한 물질로 배출해 안전하게 제거하는 V-마스터 ▲ 2차전지 산업에 활용되는 드라이룸 전용 냉각장비 BCU 등이 있다.</p> <p contents-hash="57e938150027dfb301c96fe87c0b2fb8abb6dfbe72c41b720c7c0062f6c66bf6" dmcf-pid="b5qckmx2aH" dmcf-ptype="general">이들 공조 장비는 주요 고객사의 국내외 공장에 활발히 도입되고 있다. 반도체의 경우 삼성전자 미국 테일러 소재의 신규 파운드리 팹·평택 P4 캠퍼스, SK하이닉스는 청주 M15X 및 패키징 팹 등이다. 2차전지는 SK온과 현대자동차의 미국 조지아 공장, LG에너지솔루션 오창 공장 등이다.</p> <p contents-hash="6e3593c00cb5232e8d5fa6e880cc7f4d378d43947d90c223680319017f298085" dmcf-pid="K1BkEsMVkG" dmcf-ptype="general"><span>신성이엔지 </span><span>관계자는 </span><span>"증평사업장에서 </span><span>생산된 </span><span>공조장비가 </span><span>국내 </span><span>및 </span><span>북미지역을 </span><span>중심으로 </span><span>활발히 </span><span>공급되고 </span><span>있다"며 </span><span>"올 </span><span>하반기부터는 </span><span>반도체 </span><span>슈퍼사이클에 </span><span>따른 </span><span>고객사의 </span><span>설비투자 </span><span>확대로 </span><span>OAC </span><span>생산에 </span><span>집중하고 </span><span>있다"고 설명했다.</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fcf8ef1f76b4562db9fa347800d7cea8b91a712320fe58c209e7e8d9f9b393c" dmcf-pid="9tbEDORfc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8m에 이르는 신성이엔지의 완전 자동화 판금 가공 라인(사진=장경윤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7/ZDNetKorea/20251127120153098ymlh.jpg" data-org-width="638" dmcf-mid="F1R7z9WIN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7/ZDNetKorea/20251127120153098yml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8m에 이르는 신성이엔지의 완전 자동화 판금 가공 라인(사진=장경윤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378971bfde2bd17ca1810ef5b60da73a69663986f5624e64da7b347612d2d92" dmcf-pid="2FKDwIe4cW" dmcf-ptype="general"><strong>모듈화·자동화로 시공 경쟁력 강화</strong></p> <p contents-hash="82aa259e395245e2135010a274ca11f45e2a13995daa884340b1b1ed8bc862cf" dmcf-pid="V39wrCd8Ay" dmcf-ptype="general">신성이엔지 공조사업의 핵심 무기 중 하나는 자동화다. 다품종 소량생산 구조인 공조사업은 고객사의 주문에 따라 생산품을 유연하게 바꿀 수 있어야 한다.</p> <p contents-hash="4c54712a30cd3b95fab73acda2e9df23811e3779c8113c1767e2578381fb35f8" dmcf-pid="f02rmhJ6gT" dmcf-ptype="general">이에 신성이엔지는 증평사업장에 완전 자동화 구조를 갖춘 판금 가공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특정 제품을 양산하라는 명령이 입력되면, 약 8m 길이의 가공 라인이 제품의 <span>분류와 적재, 펀칭, 샤링, 절곡 등을 모두 처리한다. 이후 가공된 제품은 용접 및 가공을 거쳐 완제품이 된다.</span></p> <p contents-hash="01177e8d41fff29970f0279a520a6810d13ecd58df7c8bebee1e51d9fd047199" dmcf-pid="4wT86R0Hjv" dmcf-ptype="general">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증평사업장은 각 제품마다 라인을 별도로 둘 필요가 없기 때문에, 고객사 주문에 맞춰 유동성있게 제품을 양산할 수 있다"며 "또한 5개의 주요 가공 과정을 연속적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생산성이 기존 구조 대비 1.8배 정도 높다"고 강조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99208b82b1858ebe39c4837575e1b01d513c908091cd2c1b6a4ccbc4db18ce2" dmcf-pid="8ry6PepXA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신성이엔지가 자체 개발한 HPL과 SMR(사진=장경윤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7/ZDNetKorea/20251127120154352roob.jpg" data-org-width="640" dmcf-mid="PleyWZkLA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7/ZDNetKorea/20251127120154352roo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신성이엔지가 자체 개발한 HPL과 SMR(사진=장경윤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e8f877b4b3e59103c50ad160f529810235887b4cdb714eb4e44625f2e673a8b" dmcf-pid="6mWPQdUZkl" dmcf-ptype="general">또한 신성이엔지는 공조 시공 시 안정성 및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체적으로 HPL(고성능리프트)을 개발해냈다. <span>HPL은</span><span> </span><span>공장 </span><span>클린룸 </span><span>천장 </span><span>시공 </span><span>시 </span><span>발생하는 </span><span>안전사고 </span><span>위험과 </span><span>품질 </span><span>저하 </span><span>문제를 </span><span>해결하기 </span><span>위해 개발됐다. 최대 8m까지 작업이 가능하며, 9.5톤까지 적재가 가능하다. </span></p> <p contents-hash="e12e0f1122f41466f5b3c1986e277a8644622fc12bb09a5dcb07734b345c74de" dmcf-pid="PsYQxJu5gh" dmcf-ptype="general"><span>다수의 HPL을 연동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듈화 작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클린룸 천장은 시스템실링과 덕트, 배관 등을 길게 이어 붙여야 하는데, HPL 여러 대를 연결해 천장에 한 번에 붙이는 방식이다. 덕분에 기존 방식 대비 고소 작업 횟수가 크게 줄어들게 된다.</span></p> <p contents-hash="c2220434cb75bba5e5676d2581eaaef623a51ebc10ffea4447a1cd26a9695f92" dmcf-pid="QOGxMi71cC" dmcf-ptype="general">자재·장비 운반을 위한 자동화 솔루션 SMR(스마트모바일로봇)도 자체 개발 제품이다. 기존 수동 운방 방식의 안전사고 위험과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 발생 요인을 줄일 수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ba69e0319c920b8050436e8a43a260f2a5fc74f54e3e38b03958212a625129d" dmcf-pid="xIHMRnztg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신성이엔지의 팬월유닛 모듈(사진=장경윤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7/ZDNetKorea/20251127120155582xzwq.jpg" data-org-width="638" dmcf-mid="04RTyXcnj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7/ZDNetKorea/20251127120155582xzw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신성이엔지의 팬월유닛 모듈(사진=장경윤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fb8daef491fad8d2f9d8650f4367b86c461d9b161049308d849142f83c89505" dmcf-pid="yVdWY5EogO" dmcf-ptype="general"><strong>AI 기반 공조 R&D 센터로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strong></p> <p contents-hash="4247ec3b7f84336367749797312a4676bfca1128778b704e2be523548e731262" dmcf-pid="WfJYG1Dggs" dmcf-ptype="general"><span>회사의 </span><span>신성장동력 </span><span>확보를 </span><span>위한 </span><span>AI </span><span>기반 </span><span>공조 </span><span>R&D </span><span>센터도 </span><span>증평사업장에 </span><span>위치해 </span><span>있다. </span><span>공조 </span><span>R&D </span><span>센터는 </span><span>실제 </span><span>데이터센터와 </span><span>유사한 </span><span>1MW(밀리와트) 급의</span><span> 테스트베드를 </span><span>도입해,</span><span> </span><span>에너지 </span><span>절감형 </span><span>공조시스템 </span><span>구축에 </span><span>필요한 </span><span>데이터를 </span><span>추출해낼 </span><span>수 </span><span>있다.</span></p> <p contents-hash="d6aeb44b8e78e22ff366f2e1a6aca531e559083dd41e7c4aa9b870161097b286" dmcf-pid="Y4iGHtwaom" dmcf-ptype="general">테스트베드 내부에는 35대의 서버 룸과 신성이엔지의 FWU(팬월유닛)와 항온항습기, 냉동기 등이 설치돼 있다. FWU는 데이터센터 전산실 상면 공기를 흡입해 냉각 후 토출하는 장치다. 신성이엔지는 모듈화 설계를 통해 FWU의 소형화 및 경량화를 구현하고 있다.</p> <p contents-hash="cea74945e440e280407e15cc824949cab62bf2f109becc05f6e673a09eac4b32" dmcf-pid="G8nHXFrNkr" dmcf-ptype="general">신성이엔지 관계자는 "데이터센터의 핵심 요소는 전력 효율성으로, 테스트베드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데이터센터 내 적정 전력 소모량과 온도·습도 등을 평가할 수 있다"며 "데이터센터에 공조 시스템 설치를 원하는 고객사들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b1971aadd881fa68ab5e644effb447ddc4a26ec9be6e73b649a11571ff82c86" dmcf-pid="H6LXZ3mjNw" dmcf-ptype="general">장경윤 기자(jkyoon@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0~44세 사망 원인 1위 ‘손상’…노인 낙상·청년 자해 늘어” 11-27 다음 새로운 단거리 경마대회 첫 출발! 제1회 KRA 스프린트 개최 11-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