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이겨내고 제주올레 첫 100회 완주 80세…"지구 한 바퀴" 작성일 11-27 49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한창수씨 "올레길은 나를 다시 살린 길"</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1/27/AKR20251127091800056_01_i_P4_20251127121410937.jpg" alt="" /><em class="img_desc">올레길 100회 완주자 한창수씨(왼쪽)<br>[제주올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제주 한 바퀴를 잇는 올레길 27개 코스 437㎞를 100번 걸은 완주자가 탄생했다고 27일 밝혔다.<br><br> 주인공은 한창수(80)씨로, 올레길 100회 완주자는 한씨가 처음이다.<br><br> 한씨는 올레길을 완주한 딸을 보고 '나라고 걷지 못할까'란 마음에 2010년 4월 4일 생일 처음 올레길을 걷기 시작했다.<br><br> 당시 서울에 거주하던 한씨는 제주 지리에 익숙하지 않은 데다 올레길도 처음이라 같은 길을 반복해서 걷는 등 많이 헤맸다. 결국 그는 걷기 시작한 지 나흘 만에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에 집을 구하고 본격적으로 올레길을 걷기 시작했다.<br><br> 하지만 올레길 걷기 매력에 빠져들기도 전 2012년 흉선암과 2013년 혈액암, 2014년 전립선암을 잇따라 진단받으면서 수술과 항암·방사선 치료를 받으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br><br> 긴 시간 수술과 치료를 받으며 체력이 약해져 서 있는 것조차 어려웠지만, 치료받지 않는 날에는 조금씩 걷기를 이어가며 몸을 회복했고 2017년 12월 21일 마침내 첫 완주증을 받았다.<br><br> 그는 이후에도 걷기를 멈추지 않고 꾸준히 올레길을에 도전, 지난 11월 25일, 15년 7개월 21일 만에 총 4만3천136㎞를 걸어 100번째 완주를 달성했다. 지구 둘레(약 4만㎞) 한 바퀴보다도 더 걸은 셈이다.<br><br> 그는 올레꾼을 위해 직접 지팡이를 만들어 후원하고, 여전히 매일 2만보 이상을 꾸준히 걸으며 10년 안에 150번째 완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br><br> 한씨는 "나에게 제주올레 길은 생명의 길이고, 나를 다시 살린 길"이라고 100회 완주 소감을 전했다.<br><br> 안은주 대표는 "한창수씨 100회 완주는 기록도 대단하지만, 오랜 시간 꾸준히 올레길을 걸어주신 그 마음이 주는 감동이 무엇보다 크다"며 "많은 분이 나이나 건강을 이유로 올레길 걷기를 두려워하지 말고, 하루라도 빨리 길로 나서 건강과 성취감을 함께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br><br> 제주 올레길은 2007년 올레길 1코스가 만들어진 이후 2025년 11월 기준 437㎞에 달하는 총 27개 코스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으며 이 중에는 추자도와 우도 등 부속섬들도 포함돼 있다.<br><br> dragon.me@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미즈노, 창립 120주년 맞아 올인원 스포츠 트라이얼 이벤트 ‘미즈노 페스타’ 개최 11-27 다음 [스포츠머그] 훈련장 만든 아빠, 기본기 잡아준 엄마…가족과 함께 성장중인 '피겨 유망주' 서민규 11-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