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웹3 초대형 기업 융합…이해진 “세계에 없는 기술 만들겠다” 작성일 11-27 2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네이버·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 공동 기자간담회<br>20조원 규모 달하는 ‘메가 핀테크’ 탄생 <br>“향후 5년간 10조원 투자…M&A는 생존 위한 결단”</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eebG1Dgl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3bf152d26e7e9fa1fa6fcba64489bd2d451efa7010757bb39b23a650da607e0" dmcf-pid="ZwwJBVGhW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7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1784에서 열린 3사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네이버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7/dt/20251127135115320zlur.jpg" data-org-width="640" dmcf-mid="BNPQ50sAT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7/dt/20251127135115320zlu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7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1784에서 열린 3사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네이버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0e517c6b39d4777490d4e8f132607e1718fb69950de09f41cb1e5c0c623b6ed" dmcf-pid="5rribfHlWk" dmcf-ptype="general"><br> 국내 대표 포털기업 네이버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용사 두나무가 합병을 공식화한 가운데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직접 모습을 드러내 “쉽지 않은 선택이지만, 글로벌에서 살아남기 위한 도전”이라고 말하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p> <p contents-hash="58788b52506c9b7c88c49c126639f529ba44fc1a0d9bf4a189035361ee4e628e" dmcf-pid="1mmnK4XSyc" dmcf-ptype="general">이 의장은 27일 오전 경기 성남 ‘네이버 1784’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네이버 금융계열사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기업 융합’을 공식화하며 “전 세계에 없는 인공지능(AI)과 웹3 융합이라는 도전을 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전날 각 이사회에서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해 네이버 계열로 편입하는 기업 융합을 의결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열렸다. 이번 합병으로 기업가치 합계만 20조원 규모에 달하는 ‘메가 핀테크’ 기업이 탄생하게 된다.</p> <p contents-hash="e63fb5c078ac043903f3ff3a99be8e104c9698f6e2a2456ba2e4d15d8e207725" dmcf-pid="tssL98ZvyA" dmcf-ptype="general">스스로를 “은둔의 경영자”라고 소개한 이 의장은 “외부에서는 네이버가 큰 회사라고 하지만, 글로벌 빅테크에 비하면 시가총액이 100분의 1도 안 되는 작은 회사”라고 강조했다. 한국에서 유일하게 자체 검색엔진을 운영하며 25년간 생존 경쟁을 해온 현실을 언급하며 “매년 생존을 고민해야 할 정도로 치열한 환경이었다”고 말했다. 두나무와의 기업 결합이 단순 투자나 사업 제휴가 아니라 ‘생존을 위한 결단’이었다는 설명이다.</p> <p contents-hash="455f7a0d82b3f511e3fac6ef41c2eeda18442e28df844096090e2d56f21de0a9" dmcf-pid="FOOo265TTj" dmcf-ptype="general">이 의장은 현재 기술 변화의 방향을 “AI와 웹3라는 거대한 파고”로 정의했다. 그는 “AI에서 선제 투자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자체 모델을 만들었듯 기술에 진심이었지만,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며 “웹3에서 가장 깊은 기술력과 이해를 가진 두나무와 함께 해야 다음 단계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두 회사가 힘을 합쳐 세계에 없는 기술과 서비스를 만들어야 글로벌 경쟁에서 의미 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74ea44bf7458694fbedadda9cd10072154c87837dfd35b8b84eacfb063d0e26b" dmcf-pid="3IIgVP1yWN" dmcf-ptype="general">송치형 두나무 회장을 파트너로 선택한 이유에 대한 질문에 그는 “오랜 인연으로 외부에서는 보도됐지만, 사실 (송 회장을) 제대로 알게 된 지 2년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들은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선후배 사이로 알려졌다. 그는 송 회장을 “천재 개발자이자 연구 의지가 강한 사람”이라며 “단순한 사업 시너지를 넘어 소프트웨어 발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인물”이라고도 설명했다. 다만, 일각에서 네이버의 차기 리더십으로 송 회장에 언급되는 것에 대해 이 의장은 “송 회장은 사업적으로 뛰어난 성과를 낼 뿐만 아니라 기술적으로도 뛰어난 이해가 있다”라면서도 “차기 리더십까지 언급할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p> <p contents-hash="4a0ebecaddcb5e79ad1e714135ecb560e860ba9b35e010f9b8e083684941fc8b" dmcf-pid="0CCafQtWva" dmcf-ptype="general">이 의장은 기업 간 합병과 협업이 외부에서 보기에는 단순한 결정처럼 보이지만, 내부적으로는 조직 통합과 기술 융합 등 해결해야 할 난제가 광범위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편한 길이 아니라 어려운 길을 택한 이유는 글로벌로 나가야 한다는 꿈과 사명감 때문”이라며 의지를 보였다.</p> <p contents-hash="3d05d4a55d3c9f33557ab0b4e3ff6241d25863aa700a5416bfe51cc9685ad31a" dmcf-pid="phhN4xFYCg" dmcf-ptype="general">네이버와 두나무는 AI·온체인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결제 인프라,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 콘텐츠·커뮤니티·커머스 연계 플랫폼 등 ‘차세대 플랫폼 질서’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5년간 10조원 이상을 AI·웹3 인프라와 생태계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향후 AI와 웹3 기반이 되는 그래픽처리장치(GPU)에 투자를 우선 고려하고 있고, 인재 양성과 스타트업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송치형 회장은 “3사가 결합하면 글로벌 웹3·핀테크 기업과 견줄 체급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7d1cd89d9b0b63202982bc0b1ea4cfa73ca47ad2aa6846e0a9626dbde8d1fd02" dmcf-pid="Ullj8M3GTo" dmcf-ptype="general">이 회장의 지분율이 감소할 수 있다는 질문에 대해 이 의장은 “회사를 지분으로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고민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지분보다 중요한 것은 재밌고 도전적인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라며 재무적 이해득실보다 장기적 기술 경쟁력과 서비스 혁신이 우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네이버가 지금까지 생존해온 이유도 한게임·첫눈 등 필요한 순간에 기술과 서비스를 가진 회사와 힘을 합쳤기 때문이다. 인수·합병(M&A)을 하지 않았으면 네이버는 지금보다 더 작은 회사거나 망해서 없어졌을 것”이라며 “이번 결합도 그 연장선”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f41bce5b8d43c7f0b3d9d5f37f95b0bbe3c66f4255704856ab56bbfa300d4b89" dmcf-pid="uSSA6R0HSL" dmcf-ptype="general">이와 함께 네이버파이낸셜의 나스닥 상장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최수연 대표는 “나스닥 상장이나 네이버 합병 등 구체적인 향후 구조조정 계획은 정해진 바가 없다”며 “향후 상장을 고려하게 될 때도 주주가치 제고라는 기업이 추구하는 목표를 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aba8d5c58fa476fc7f540adf16c5f157ec6932f4ae2868eb166891ad49d33ab" dmcf-pid="7vvcPepXWn" dmcf-ptype="general">네이버와 두나무는 내년 주주총회를 거쳐 금융당국과 공정거래위원회 등 당국의 기업결합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양사는 규제와 관련해 정부의 정책과 가이드라인 방향에 맞춰 준비하겠다는 입장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0a84cffab60661c70ec0b113d2013547a9b68e3d3f8f9004daf20fddc0ddcfe" dmcf-pid="zTTkQdUZT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7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1784에서 진행된 네이버-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 3사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3사 경영진들이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박상진(왼쪽부터) Npay 대표,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송치형 두나무 회장, 오경석 두나무 대표이사. 네이버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7/dt/20251127135116650tdid.jpg" data-org-width="640" dmcf-mid="blbkVP1yS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7/dt/20251127135116650tdi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7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1784에서 진행된 네이버-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 3사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3사 경영진들이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박상진(왼쪽부터) Npay 대표,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송치형 두나무 회장, 오경석 두나무 대표이사. 네이버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fef9e6c66959416e5ca886f56fe4fd1930a8893179f6cf83a3979e16af3331f" dmcf-pid="qyyExJu5CJ" dmcf-ptype="general"><br> 김나인 기자 silkni@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LG유플러스, 2026년 임원 인사…AX 인재 중용, 상무 승진자 전년 동일 11-27 다음 차세대중형위성 3호 태양전지판 전개…모든 기능 정상 11-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