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주앙 폰세카, 연말 넥젠 파이널스 기권…마이애미오픈 우승자 멘시크, 작년 준우승자 티엔 출전 작성일 11-27 1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디펜딩 챔피언 폰세카, 부상으로 출전 철회<br>-마이애미오픈 우승자 멘시크, 작년 준우승자 티엔 출전 확정</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27/0000012064_001_20251127143109458.jpg" alt="" /><em class="img_desc">2025 ATP 넥젠 파이널스에서 기권한 주앙 폰세카. 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div><br><br>작년 우승자 주앙 폰세카(브라질, 24위)가 12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리는 20세 이하 왕중왕전 ATP 넥젠 파이널스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26일 주최 측이 공식 발표했다.<br><br>폰세카는 시즌 막바지에 입은 부상에서 회복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사유를 밝혔다.<br><br>폰세카는 작년 넥젠 파이널스에서 라운드 로빈 3전 전승을 거뒀고, 결승에서 러너 티엔(미국, 28위)을 제압하며 대회 역사상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정상에 올랐다.<br><br>작년 넥젠 파이널스 우승 이후 "세계 1위를 꿈꾼다"고 포부를 밝힌 폰세카는 이번 시즌 동안 ATP 투어 무대에서 두 개의 타이틀(부에노스 아이레스, 바젤)을 획득하며 연말 기준 TOP 25에 진입했고, 본격적인 프로 1년 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br><br>한편, 디펜딩 챔피언이 이탈한 가운데 이번 대회에 가장 먼저 출전 자격을 확보한 선수는 체코의 20세 신예 야쿱 멘시크(19위)다.<br><br>멘시크는 이번 시즌 대단한 활약을 보여줬다. 특히 마스터스 1000 대회인 마이애미오픈에서 우승하며 첫 ATP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커리어 최고 랭킹인 세계 16위까지 올랐던 멘시크는 이번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멘시크는 "올해는 정말 좋았다", "제다에서 다시 만나는 걸 기대한다"고 전했다.<br><br>작년 준우승자 티엔도 출전 자격을 확보했다. 올해 초 호주오픈 16강, 토론토와 상하이 마스터스 16강 등 메이저 및 마스터스 대회에서 골고루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br><br>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로렌조 무세티(이탈리아) 등 톱10 선수들을 여러 번 꺾었고 톱10 상대전적, 5승 4패로 5할이 넘는 승률을 기록 중이다. 또한 지난 11월 초 프랑스에서 열린 모젤오픈(ATP250)에서 첫 투어 타이틀도 거머쥐며 상승세다.<br><br>그 밖에 크로아티아 유망주 디노 프리즈미치, 알렉산더 블록스(벨기에) 등 챌린저 투어에서 다수의 우승을 차지한 선수들이 ATP 넥젠 파이널스 레이스 랭킹에서 상위권에 올라 출전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아시아 선수 중에서는 일본의 사카모토 레이가 10위에 올라있다.<br><br>넥젠 파이널스는 매년 연말, 만 20세 이하의 ATP 세계랭킹 상위 8인이 출전하는 대회다. 올해 대회는 12월 17일부터 21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릴 예정이다. 넥젠 파이널스는 랭킹 포인트가 주어지진 않지만 총 상금 미화 약 2백10만 달러가 걸려 있으며 차세대 테니스 스타들이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하는 대회로 자리매김 했다.<br><br>세계 1,2위로 메이저 대회를 휩쓸고 있는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 2021년 우승)와 야닉 시너(이탈리아, 2019년 우승)도 이 대회 우승자 출신이다. 알카라스 이후 우승자인 브랜든 나카시마(미국, 2022), 하마드 메제도비치(세르비아, 2023)가 투어에서 큰 활약을 못 했지만 작년 폰세카, 티엔 등 신예 스타를 배출하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를 이끌 핵심 선수들의 잠재력과 경쟁력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무대로 주목 받고 있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체육공단, 중기부 장관 표창 4년 연속 수상…동반성장 기여 공로 11-27 다음 대한피클볼협회, 28일 사단법인 발족식 개최 11-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