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합니다" 문자 속 링크 잘못 클릭하면 돈 '탈탈' 털린다 작성일 11-27 3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7Q9pfHlTn"> <p contents-hash="eb4e4026c52b66a1ca7510515c21b4590bd32cc7de1cf6870aa80fdc29c04da2" dmcf-pid="fC1ysGjJhi" dmcf-ptype="general"><strong>결혼·부고·과태료 가짜 문자로 스마트폰 해킹… 피해금액 120억 원<br> 악성 앱 설치하고 알뜰폰 개통까지… "문자 속 링크, 절대 클릭 말라"</strong></p> <p contents-hash="64057e24dd8bac0503ab2e34c99ff3d137f251145417a4bebc950fa4bd021aab" dmcf-pid="4htWOHAilJ" dmcf-ptype="general">[미디어오늘 <span>윤수현 기자</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bb2c2210ebf6082394da5c8201799889f3bcdd031d90cf760d376f44d4328be" data-idxno="471994" data-type="photo" dmcf-pid="8lFYIXcnh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Pixabay"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7/mediatoday/20251127142713442foxa.jpg" data-org-width="600" dmcf-mid="9yRf765TC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7/mediatoday/20251127142713442fox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Pixabay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ff4482b7bf9215e96e75cc45b196d6e448a55611c9a5aed1a08c2f47b6d4eef6" dmcf-pid="6S3GCZkLWe" dmcf-ptype="general"> <p><strong>“최OO 자식 결혼식, 꼭 참석하길 바랍니다^^”<br>“아버지께서 급병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장례식장 위치입니다.”</strong></p> </div> <p contents-hash="9cabf98c839e44529ee280774db12f05d2fd4975bd35399c6902e0a7b46a2839" dmcf-pid="Pv0Hh5EolR" dmcf-ptype="general">모르는 번호로 온 문자메시지, 내용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메시지에 적힌 링크를 클릭한다면 거액의 돈을 탈취당할 수 있다. 서울경찰청은 이 같은 문자메시지를 보내 1000명이 넘는 피해자에게 120억 원을 편취한 범죄 조직을 검거했다.</p> <p contents-hash="f4cbceb84feea84740b0f07d513aab5c3eba8ef69aea24c9e8a596331f3e3faa" dmcf-pid="QTpXl1DgSM" dmcf-ptype="general">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지난 26일 청첩장, 부고, 과태료 고지서 문자에 적힌 링크를 클릭하면 악성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되게 하는 수법으로 거액을 편취한 스미싱 범행 조직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검거된 조직원은 중국 국적의 총책 등 13명에 달한다. 이들은 2023년 7월부터 지난 6월까지 스미싱 문자를 보내 1000명이 넘는 피해자에게 총 120억 원을 편취했다.</p> <p contents-hash="8d508aa40a9bc1cfa38d667da3655833ace9ca76232d853419f2e582eb5a5db1" dmcf-pid="xyUZStwavx" dmcf-ptype="general">피해자들이 결혼식 안내·부고·과태료 부과 등 문자메시지에 적힌 링크를 클릭하면 악성 애플리케이션이 자동으로 설치됐다. 범행 조직은 악성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개인정보를 탈취하고, 피해자 명의 알뜰폰 유심을 무단 개통했다. 알뜰폰이 개통되면 기존 스마트폰이 작동하지 않아 범죄에 대응하기 힘들어진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이후 범죄 조직은 알뜰폰과 위조 신분증을 통해 금융계좌와 가상자산 거래소에 접속해 돈을 빼냈다. 피해자 중 80% 이상이 50대 이상의 고령층으로 나타났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9da442696b4dfa2a43ab2473fbcc2e821cd2dda74a6ecf3fe4f5fd16b665a9b" data-idxno="471995" data-type="photo" dmcf-pid="yxAi6oB3C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스미싱 문자. 사진=서울경찰청"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7/mediatoday/20251127142714705tfea.jpg" data-org-width="554" dmcf-mid="2nEoxN9US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7/mediatoday/20251127142714705tfe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스미싱 문자. 사진=서울경찰청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2369833cc4a3a6efe325b55d915e6fec03b06cdbda191389324f930fb75948d5" dmcf-pid="WMcnPgb0lP" dmcf-ptype="general"> <p>서울경찰청은 피해자 명의로 개통된 휴대전화를 추적, 조직원들이 수도권의 쇼핑몰 주차장에서 범행을 저지르고 있는 것을 파악해 잠복 후 검거에 성공했다. 서울경찰청은 수십 대의 휴대전화와 범죄 수익금 4500만 원을 압수했다. 현재까지 미제 사건으로 남아있는 스미싱 사건 900건이 모두 이 조직에 의한 범행이라는 점이 확인됐다. 서울경찰청은 중국에서 범행을 지시한 총책 2명에 대해선 인터폴 적색수배를 발부했다.</p> </div> <p contents-hash="1a3fe1ffdc9ed3d39d158098b01092382757856b18b0f08413f3d665ab395d7b" dmcf-pid="YirNecfzS6" dmcf-ptype="general">서울경찰청은 범죄 조직이 알뜰폰을 개통한 것에 대해 “성명·주민번호·신분증 발급일자만 입력해도 간편인증으로 개통이 가능한 등 보안 취약성이 존재했다”며 “알뜰폰 업체, 금융기관과 협력을 통해 본인 인증 과정에서의 취약점을 개선하도록 했고 그 결과 계좌 탈취형 스미싱 범죄가 급감하는 효과도 있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c3d959eed18798e57d9b579a70e1fa0ed5ed89ba2c1d3be32f64068f6d2e982d" dmcf-pid="Gnmjdk4qS8" dmcf-ptype="general">서울경찰청은 “이번 사건은 클릭 한 번으로 평생 모아온 돈이 탈취될 수 있는 범행 수법이 사용된 사례”라면서 “공식 앱스토어를 통해 검증된 애플리케이션만 설치하고 지인의 청첩장, 부고장이라도 문자메시지에 포함된 링크는 절대 클릭하지 말고 전화로 먼저 확인하는 등 경각심을 갖고 일상 속에서 보안 수칙을 준수하길 당부한다”고 밝혔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일문일답] 네이버 "두나무와 시너지 기대, 먼저 제안⋯나스닥 상장 추진은 미정" 11-27 다음 넷마블, 해킹 인지 3일 뒤 신고 논란…"고의 지연 아냐" 11-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