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철 전 WBA 챔피언 소장품 기증…"체육역사기념관 조성 보탬 기뻐" 작성일 11-27 1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11/27/0008629222_001_20251127143841835.jpg" alt="" /><em class="img_desc">이형철 전 WBA 주니어 밴텀급 챔피언(사진 가운데)이 27일 전북체육회를 방문, 소중하게 간직해온 소장품을 기증했다.(전북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em></span><br><br>(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이형철 전 WBA 주니어 밴텀급 챔피언이 전북체육역사기념관 조성사업에 힘을 보탰다.<br><br>27일 전북체육회에 따르면 이 씨는 이날 전북체육회를 방문, 소중히 간직해왔던 소장품을 기증했다.<br><br>이 씨가 기증한 소장품은 챔피언 벨트와 선수 시절 사진 등이다.<br><br>이 씨는 "고향에 챔피언 벨트를 기증하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체육역사기념관이 성공적으로 건립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r><br>김제 출생인 이 씨는 지난 1987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그리고 25살이었던 지난 1994년 챔피언이자 일본의 간판 복서였던 오니즈카 가쓰야 선수를 제압하며 세계 챔피언에 등극했다. <br><br>모두의 예상을 뒤엎은 결과였다. 이 씨는 9라운드 2분 55초 만에 TKO승을 거두고 챔피언 벨트를 획득했다.<br><br>'노력은 재능을 이긴다'라는 신념으로 선수 생활을 했던 그는 25전 19승(15KO) 6패라는 전적을 남기고 은퇴했다. <br><br>은퇴 후에는 제약회사인 한올바이오파마에 입사, 현재 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대한체육회 스포츠영웅 선정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기도 했다.<br><br>도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역사적 가치가 높은 챔피언 벨트를 흔쾌히 기증해 준 이형철 선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북 체육이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br><br>전북체육역사기념관 TF 위원장인 문승우 전북도의회 의장은 "체육인들의 땀과 열정,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체육으로 행복하고 발전하는 전북이 될 수 있도록 전북도의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br><br>전북체육회는 전북 체육의 발자취를 기념하고 보존·관리하기 위해 체육역사기념관 건립사업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 <br><br>이를 위해 전북 출신 전·현직 선수들의 유물 수집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한민국 복싱 올림픽 최초 금메달리스트인 신준섭 전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을 시작으로 정소영 감독 등 체육스타들의 유물기증이 이어지고 있다. 관련자료 이전 감사원 "의대증원 2000명 계산 부정확…대학별 배정도 일관성 없어" 11-27 다음 축구선수 출신으로 일본 격투기 단체 챔피언 된 로드FC 배동현, 12월 7일 숙명의 한일전 11-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