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하라, 마법이 시작된다”…박정민 등판한 ‘라이프 오브 파이’ 작성일 11-27 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마텔 소설 원작…내달 GS아트센터 개막<br>장난기 있고 상상력 뛰어난 박정민 낙점<br>한국 배우가 한국어로…현지 언어론 처음</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XKJ2dUZ5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2e53cd7f008079dcf1ab370ec48c8c034deb2a1546858444ae1a74a18da37d4" dmcf-pid="xZ9iVJu5H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정민 박강현 주연으로 개막을 앞둔 ‘라이프 오브 파이’ [에스앤코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7/ned/20251127150355000zojn.jpg" data-org-width="1280" dmcf-mid="VIomLrQ9Z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7/ned/20251127150355000zoj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박정민 박강현 주연으로 개막을 앞둔 ‘라이프 오브 파이’ [에스앤코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c6531c955a2a185c06fad483e352e7aaef78ded5000dd5da9471f308c545de6" dmcf-pid="yisZIXcnZz"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짐승의 숨결이 들려왔다. ‘후웁, 그르릉, 흐윽’ 탐스럽고 묵직한 앞발이 바람을 가르고 어슬렁거리는 뒤태에서 기다란 꼬리가 출렁인다. 쩍 벌린 입, 인간을 위협하듯 휘두르는 손발, 알 수 없는 행동 언어를 담은 몸짓은 누가 봐도 벵골 호랑이다. 250㎏에 달하는 호랑이는 15㎏의 플라스타조트 재질과 나무 골격, 세 명의 퍼펫티어(puppeteer·인형을 다루는 배우)를 통해 다시 태어났다.</p> <p contents-hash="6462bd10715990f2a9c40ad0d79c491a14cf2eac91f67a81e7d26e9474527077" dmcf-pid="WnO5CZkLH7" dmcf-ptype="general">웨스트엔드에서 날아온 ‘라이프 오브 파이’의 리 토니 연출가와 케이트 로우셀 퍼펫 디렉터는 호랑이를 ‘리처드 파커’라고 부르며 생명을 불어넣었다. 그들에게 파커는 이미 살아있는 존재다.</p> <p contents-hash="db701a150e8a0740e0068b193d85552a4216bd353475f5ed64a275063605ccbd" dmcf-pid="YLI1h5EoGu" dmcf-ptype="general">케이트 로우셀 디렉터는 “세 명의 퍼펫티어가 각각 머리와 가슴, 꼬리를 맡고 있다. 살아 숨 쉬듯 서로에게 귀 기울여 듣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며 “호랑이의 생각과 기본 동선을 배우고 퍼펫의 무게를 어떻게 운영할지 연습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e9a4ba677f8cd370fc7135538dbdc943db2c9c4f25dc3d1f8e23cfac3fd0e54a" dmcf-pid="GoCtl1Dg1U" dmcf-ptype="general">2002년 맨부커상을 받은 얀 마텔의 ‘파이 이야기’가 이안 감독의 영화(2012년)에 이어 공연으로 다시 태어났다. 2019년 영국 셰필드에서 초연, 2021년 웨스트엔드에 입성한 무대는 올리비에상과 토니상을 휩쓸며 공연계에 센세이션을 불러왔다. 그 무대가 한국에 왔다.</p> <p contents-hash="69aa6740d4aa0ea450179afb8e8a23ab457be9760c5c6e40abe41693c342e16a" dmcf-pid="Hy7xqQtWYp" dmcf-ptype="general">신동원 에스앤코 프로듀서는 26일 서울 GS아트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무대 위 리처드 파커와 눈이 마주쳤을 때, 살아있는 생명체를 목격한 듯했다”며 “그 순간의 환희와 충격, 희열을 한국 관객들과 나누고 싶었다”는 말로 ‘라이프 오브 파이’를 제작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p> <p contents-hash="0f867d7d8b9fc191141634701827e8548687ddd73c85d102734abdddc58343e1" dmcf-pid="XWzMBxFY50" dmcf-ptype="general">다음 달 2일 개막을 앞둔 ‘라이프 오브 파이’는 화물선 사고로 인해 태평양을 표류한 소년 파이가 리처드 파커라는 이름의 벵골호랑이와 함께 한 227일간의 생존기를 그렸다. 소설 출간 당시 1500만부 이상이 판매된 베스트셀러였고, 영화는 그해 아카데미 최다 수상작으로 기록됐다.</p> <div contents-hash="ead528083e1d5651f000e27a40aa2e946e01677e94b63ffd747c656e939a7e4f" dmcf-pid="ZYqRbM3GZ3" dmcf-ptype="general"> 뮤지컬도 아니고, 연극도 아닌…신종 장르 </div> <p contents-hash="ff1efe740d8826bcb6521f5d1b9c7052d11f1f985aa3cde3ccbc40c71eb66a19" dmcf-pid="5GBeKR0H5F" dmcf-ptype="general">‘라이프 오브 파이’는 탈장르를 지향하는 공연이다. 전통적인 형식의 연극이라기엔 조명, 영상, 음악, 디자인 등 무대 연출이 블록버스터급이고, 배우들이 노래를 부르진 않기에 뮤지컬이라 할 수도 없다.</p> <p contents-hash="7b2eb6ff8d848d5c876a5b46287c58d331c5b19e372a2a9fa338d5b781ec9b38" dmcf-pid="1Hbd9epXHt" dmcf-ptype="general">‘라이브 온 스테이지’(Live on Stage)라는 장르를 표방한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다만 티켓 예매 사이트에선 뮤지컬로 분류돼 있다. “예매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는 게 관계자의 귀띔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b4df0631716e770a8eac82e26c8632a411776832a8e87844fd5744937c68372" dmcf-pid="tXKJ2dUZ1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정민 박강현 주연으로 개막을 앞둔 ‘라이프 오브 파이’ [에스앤코, Johan Persson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7/ned/20251127150355223dtwk.jpg" data-org-width="1280" dmcf-mid="faKJ2dUZH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7/ned/20251127150355223dtw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박정민 박강현 주연으로 개막을 앞둔 ‘라이프 오브 파이’ [에스앤코, Johan Persson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93ee7eb0a8622db1f138bef86cbae83bcca21e05475fdaca4a3436d100b52c8" dmcf-pid="FZ9iVJu5H5" dmcf-ptype="general">리 토니 연출가는 “영상과 음악 등 시청각적 측면에서 이머시브한 공연이다. 모든 것이 합쳐져 스토리텔링을 극대화했다”며 “관객을 초대해 함께 여정을 떠나고, 관객들도 상상력을 더해 이야기를 함께 만들어가는 극적 체험을 하는 공연”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9cf77f544145c67d2be7e4df7483c2715540af05ff411a79752191ca32129b46" dmcf-pid="352nfi71tZ" dmcf-ptype="general">신 대표는 “무대 예술의 모든 걸 종합해 관객이 경험하게 하는 포맷을 갖고 있어 상상력을 벗어나는 범주가 필요했다”며 “올리비에상에서 호랑이를 움직이는 퍼펫티어들이 남우조연상(2022)을 받은 것처럼 모든 편견을 버리고 새 기준을 찾는 작업이다. 공연장에 오시면 이해하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p> <div contents-hash="3be89615cd0958d84898dd9195e92bfa8557f87fbe19845abc83fa9ff1df5fe9" dmcf-pid="0l08U4XS5X" dmcf-ptype="general"> 모두가 N이 될 시간…실제라고 믿는 순간 마법이 시작된다 </div> <p contents-hash="dd994f2c6f4fead511fa771484983efe12d0d2808285777d0d172f4e6f72b6eb" dmcf-pid="pSp6u8Zv5H" dmcf-ptype="general">“핵심은 관객의 상상력”</p> <p contents-hash="150c9cab38416f5d07d26fa9ab43162d14099cfc738c71944bc9258909617a0d" dmcf-pid="UvUP765TYG" dmcf-ptype="general">‘라이프 오브 파이’에선 S(감각형, 사실 중심)도 N(직관형, 추상 중심)이 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물론 약간의 노력은 필요하다. 소설과 영화를 무대로 옮기기 위해 제작진이 가장 고심한 것은 남우조연상을 꿰찰 만큼 실감 나는 벵골 호랑이와 공포감을 안기는 망망대해의 구현이었다.</p> <p contents-hash="ab313ab31573cfc3a4540627f2e389fa6a4a134b170e48dc23667c01011a4c32" dmcf-pid="uTuQzP1yZY" dmcf-ptype="general">리 토니 연출가는 “소설은 소년과 호랑이가 바다에 머무는 이야기라 무대에선 구현되지 않을 거라 생각할 수 있다. 우리에게도 그 점이 큰 도전이었다”며 “드넓은 바다와 병원을 오가는 공간 구조를 짜기 위해 무척 고민했다, 마지막 상상력은 관객의 역할이 될 것”이라고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33cca7605afe5efebf83f04991e66ffe0b5eb2137e22cb7b80dfd3e4a196eb2" dmcf-pid="7y7xqQtW1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정민 박강현 주연으로 개막을 앞둔 ‘라이프 오브 파이’ [에스앤코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7/ned/20251127150355453yqqo.jpg" data-org-width="1280" dmcf-mid="44Ff0VGhX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7/ned/20251127150355453yqq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박정민 박강현 주연으로 개막을 앞둔 ‘라이프 오브 파이’ [에스앤코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50b4ea147bcced49c9289126683115301aa3cb2ae1ba6af74199e9c24adb40e" dmcf-pid="zWzMBxFYYy" dmcf-ptype="general">벵골 호랑이를 바라보는 자세에서도 마찬가지다. 토니 연출가는 “실제 동물과 비슷하나 동물과는 다르고, 잔해가 모여 동물이 된 듯한 모습도 만날 수 있다. 연출가는 “무대에선 퍼펫티어를 그대로 노출한다”며 “관객들이 퍼펫을 실제라고 믿기 시작하면 퍼펫티어가 더 이상 눈에 보이지 않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f2bb091c684ab40ae82c231e7a33b6d3a92aa646dc5fef7d54e7f2490eb6dc29" dmcf-pid="qYqRbM3GGT" dmcf-ptype="general">이 과정을 이끄는 퍼펫티어들과 배우의 역할이 막중하다. 퍼펫티어 세 사람은 호랑이 모형을 짊어지고 무대에 선다. 한 사람이 파커의 머리와 시선의 움직임을, 두 사람은 각각 앞다리와 뒷다리, 꼬리를 맡는다. 머리를 담당하는 사람이 퍼펫이 살아 숨쉬는 듯한 모습을 만들어내는 호흡도 책임진다</p> <p contents-hash="08fccb128ad0958f95c1d4a221ff8d074b96fc76134b4d921c2420e0fd8be09c" dmcf-pid="BGBeKR0HHv" dmcf-ptype="general">로우셀 디렉터는 “퍼펫티어에게 육체적으로 힘든 공연”이라며 “굉장히 이상한 자세를 유지해야 하고, 평소 잘 쓰지 않는 근육을 써야 한다. 최상의 공연 근력을 키우기 위해 최대한 자주, 반복 연습을 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42339fc437d547e4409c93792d99cedd23e28ee38cdb9b3b99e2c76043600d7" dmcf-pid="bHbd9epX5S"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퍼펫티어간의 교감이었다. 긴 시간을 들여 단합심을 길렀고 시간이 지나자 길거리에서 서로의 보행 패턴만 봐도 서로를 알아볼 수 있는 단합심이 생겼다”고 했다. ‘라이프 오브 파이’에선 총 9명이 세 팀으로 나뉘어 벵골 호랑이를 움직인다.</p> <div contents-hash="160c64c7ae2113c295e80d5da06ba8a6d08a058d0afc049d18047cf3c670b56c" dmcf-pid="K7Mkecfz1l" dmcf-ptype="general"> ‘네 번째 퍼펫티어’ 파이 역의 박정민 박강현 </div> <p contents-hash="836339e263f775783b3666b160e2221abd1bb24d8e6f45ac3c9a9354341c1f61" dmcf-pid="9zREdk4qHh" dmcf-ptype="general">제작진은 파커와 함께 할 파이 역할의 배우를 네 번째 퍼펫티어라고 부른다.</p> <p contents-hash="883ecc2d4eb800bef3bf98c1ee3daf6511d824ce399223ec4b32db9119bd6dbd" dmcf-pid="2qeDJE8BYC" dmcf-ptype="general">토니 연출가는 “관객들의 생각과 상상력을 열어주는 사람이 바로 네 번째 퍼펫티어”라며 “파커가 포효할 때 배우가 두려워하는 반응을 보여줘 야생의 동물이라는 점을 믿게 해주고, 이 먹이사슬 안에 인간도 포함된다는 점을 드러내야 관객이 실제라고 생각할 수 있다. 네 번째 퍼펫티어는 퍼펫을 살아 숨 쉬게 만드는 존재”라고 했다.</p> <p contents-hash="ef45c17335fe4eac1b9fbe98bb0b09a65f8c9e60d3b1a2a949982858e73784a2" dmcf-pid="VBdwiD6bHI" dmcf-ptype="general">오리지널 공연의 투어 무대로만 선보였던 ‘라이프 오브 파이’는 한국에 와서 한국어로, 한국 배우들과 함께한다. 다른 나라의 언어와 배우로 공연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0da5e57a858faa3876b4ef9c2c15ec1caeb2b9e9616492a82820bd5e2299e9c" dmcf-pid="fbJrnwPKZ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정민 박강현 주연으로 개막을 앞둔 ‘라이프 오브 파이’ [에스앤코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7/ned/20251127150355757jriv.jpg" data-org-width="1280" dmcf-mid="6tl3vFrN5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7/ned/20251127150355757jri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박정민 박강현 주연으로 개막을 앞둔 ‘라이프 오브 파이’ [에스앤코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7e775825586e27de7879c0a78bbae9d092ee22008214895098f6d6f40b6aa91" dmcf-pid="4KimLrQ9ts" dmcf-ptype="general">무대에 함께 할 주인공은 최근 가수 화사와 뮤직비디오, 청룡영화상 시상식 무대를 통해 ‘전남친 아이콘’으로 떠오른 배우 박정민과 ‘뮤지컬계 황태자’ 박강현이 낙점됐다.</p> <p contents-hash="0f93d99bc18b388be790a2fec932ef6d57cf8b9f39a8ea8e33d61ba95c863442" dmcf-pid="89nsomx2Zm" dmcf-ptype="general">토니 연출가는 “파이는 한순간도 무대를 떠나지 않는 데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복잡한 타임라인 때문에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든 역할”이라며 오디션을 통해 장난스러우면서도 잘 놀고, 상상력이 풍부하며 무엇이든 믿을 준비가 된 배우를 찾았다. 박정민과 박강현이 본인의 성격을 담아 완전히 다른 파이를 연기하며 특별한 여정을 만들어냈다”고 칭찬했다. 신 대표는 “박정민의 섬세한 몰입감, 박강현의 무대 장악력과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통해 생생한 여정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aa31e96441561988668c5d8d2ad8db2d174ba23efb6c89e99b31578e378ae82c" dmcf-pid="62LOgsMV5r" dmcf-ptype="general">경험하지 못한 시각 충격과 혁신적 기술에 더해지는 것은 메시지다. 신 프로듀서는 “이 작품이 가진 철학적 메시지가 한국어로, 한국 배우를 통해 전달되는 게 공감이 클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라이프 오브 파이’는) 믿음이 인간을 어떻게 살아가게 하는지 알아보는 이야기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생각해 볼 만한 질문을 던질 것”이라고 했다. 토니 연출가도 “파이의 227일간의 이야기는 두 가지 버전으로 전달된다. 둘 다 진실이거나 거짓일 수도, 둘 중 하나는 진실이고 다른 하나는 거짓일 수도 있다”며 “무엇을 선택할지는 관객의 몫이다. 과거의 힘겨움을 이겨내기 위해 자신이 어떤 버전을 선택하는지 볼 수 있는 극”이라고 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환승연애4', 사상 최초 X 두 명 등판…"도파민 폭발"vs"갈 데까지 갔다" [ST이슈] 11-27 다음 “나로호 보며 꿈꿨다”… 누리호 4차 성공이 만든 두 대표의 ‘우주 도전 서사’ 11-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