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순재 영면 "돈 많이 못 벌었지만, 행복"…'살만큼 살았다' 영원한 무대 뒤로 [엑's 이슈] 작성일 11-27 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GURvFrNZN">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8e4871a7b34fef9eca5f39734bc48e50b16ec4f9025cb7b0f068a25a0575a47" dmcf-pid="uHueT3mjH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故이순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7/xportsnews/20251127161150931nafa.jpg" data-org-width="550" dmcf-mid="Fi40LrQ9Y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7/xportsnews/20251127161150931naf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故이순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973c23f4446f2dc8fcb36ca04655ce59f21ee5c56dd0b29ea272857c33c7950" dmcf-pid="7X7dy0sAZg" dmcf-ptype="general">(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면에 든 배우 故이순재가 생전 초등학생들과의 대화에서 연기와 죽음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았던 모습이 재조명 중이다.</p> <p contents-hash="e42513e702d5c616a18476d63693edd09b3645351fb2a57cb162fd60a9e18f01" dmcf-pid="zZzJWpOcYo" dmcf-ptype="general">지난 25일 이순재는 향년 91세로 눈을 감았다.</p> <p contents-hash="b8ff429ecbd4cfca6035e9e0ee7aee9362d8624a1622562a22811be24069a8af" dmcf-pid="q5qiYUIkXL" dmcf-ptype="general">고인은 지난해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로 무대에 오르고, KBS 2TV 드라마 '개소리'에 출연하며 역대 최고령 대상을 수상하는 등 현역 최고령 배우로 활동을 펼쳐왔다.</p> <p contents-hash="ac4508e3a151c47961928c8690da98aba50b5f78e8565634419c1733c0c72bbb" dmcf-pid="B1BnGuCEHn" dmcf-ptype="general">건강 악화로 활동을 중단한 뒤 재활에 힘써왔지만 끝내 눈을 감아 안타까움을 더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25762091cce0a865d154865581b7a52dab6e1583ec8be6b68eeec6bbe9d317c" dmcf-pid="btbLH7hDG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故이순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7/xportsnews/20251127161152254bomk.jpg" data-org-width="550" dmcf-mid="3Q2tJE8BH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7/xportsnews/20251127161152254bom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故이순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4607f29b1164b4ef9c56444e7bf3b5df11dca5310b8bd99c4b395bbb64e3627" dmcf-pid="KFKoXzlw1J" dmcf-ptype="general">27일 이순재의 영결식과 발인식이 거행되며 영면에 든 국민배우를 향한 그리움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p> <p contents-hash="0af115edb9791e864c60082a4ab5f21150de2c0f74b0606437e3af720f9c7372" dmcf-pid="9PoSVJu51d" dmcf-ptype="general">이순재는 84세이던 지난 2018년 YTN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이순재와 '초딩'이 만났을 때. '차문차답(차이를 넘어 묻고 차이를 넘어 답하다)' 캠페인' 영상에서 5세, 8세, 10세 등 다양한 나이대의 어린이들과 결혼부터 친구, 죽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놓고 가감없는 대화를 나눴다.</p> <p contents-hash="e2c568d3398776740fa67c1beada38bfabf838bce95fbceefbea067da25ab617" dmcf-pid="2Qgvfi71Ge" dmcf-ptype="general">당시 이순재는 "꿈을 이루셨냐"는 어린이의 물음에 "할아버지는 원래 그렇게 큰 꿈을 안가졌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에 극히 만족하고 있다. 아직도 할아버지가 연기를 하고 있으니까, 우리 후배나 동료들이 봤을 때는 '저만하면 잘 된 것 아닐까' 이렇게 볼 것 같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4ba9a8e86a60b6e0b352f4261beeb26e56f2820b7cbd47141899b201291f418" dmcf-pid="VxaT4nztZ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故이순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7/xportsnews/20251127161153559lebp.jpg" data-org-width="550" dmcf-mid="0HcGQaKp1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7/xportsnews/20251127161153559leb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故이순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b912cd90d162ab719e797e4a8e5d6d1b65a3983b43c299f6b6efd45cfb6089d" dmcf-pid="fMNy8LqFGM" dmcf-ptype="general">이어 "할아버지는 돈을 많이 못 벌었다. 그래도 행복하다. 내가 하고 싶었던 걸 아직도 하고 있으니까, 행복하고 만족하고 있다"고 얘기했다.</p> <p contents-hash="038d41bfa41f9f79eb9b3c45493674a21c1bb67d2cce524d50a8d6306439537a" dmcf-pid="4RjW6oB3Xx" dmcf-ptype="general">또 "키우던 앵무새가 죽었다. 할아버지는 죽음이 무섭지 않으신가"라는 어린이의 질문에는 잠시 고민하다 "죽는 건 사람들이 제일 무서워한다. 그건 할아버지나 너희들이나 마찬가지다. 죽는 건 무서운데, 할아버지 같은 경우는 살만큼 살았다. 오래 살았으니까, 죽는 건 자연스러운거다"라고 차분하게 얘기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3781adc47a6792a8aeafc2641fbede06e968ab0fd90cfa51dfab678ff77527e" dmcf-pid="8eAYPgb0X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故이순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7/xportsnews/20251127161154841wffa.jpg" data-org-width="550" dmcf-mid="pFzJWpOcX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7/xportsnews/20251127161154841wff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故이순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f9e700f9e2a1b9c34d35e0a9dfd47819f8d8f4752f5911b9653e8f20dd78782" dmcf-pid="6dcGQaKp1P" dmcf-ptype="general">이순재는 "할아버지 나이쯤 되면, 자연히 '이건 내가 가야 될 길이구나', '치러야 될 길이구나' 하고 스스로 그렇게 마음을 놓게 된다. 그러니까 죽음이 꼭 무서운 건 아니다"라고 속내를 전했다.</p> <p contents-hash="8b7cf4ddc10447f80b4ccbb76e9cf7f8496d27badaf996169804be29da0d3760" dmcf-pid="PJkHxN9UH6" dmcf-ptype="general">이순재의 별세 이후 생전 고인이 나이를 먹어가며 삶과 죽음에 대해 담담하게 말했던 이야기들이 먹먹함을 안기고 있다.</p> <p contents-hash="0c58f8adcb10265fbd3912ca547871f0112235092f4b44ca6b86a3850d819817" dmcf-pid="QiEXMj2uG8" dmcf-ptype="general">이순재는 경기 이천 에덴낙원에서 영면에 들었다.</p> <p contents-hash="5a85a92c1d62d4248abb83b8299bf3132f82eef609b61de296022b6cb73af81b" dmcf-pid="xnDZRAV754" dmcf-ptype="general">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유튜브 방송화면</p> <p contents-hash="8338a9b42278e7a4c70e6f29ec173fada0965f30aea2739702a177abd2927dc9" dmcf-pid="yy3Qh5EoHf" dmcf-ptype="general">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예비신랑 김우빈이 공항에서 예의 차리는 법 ♥신민아 반한 188㎝ 기럭지 11-27 다음 케이윌, 12월 연말 콘서트 '굿 럭' 개최 11-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