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이해진…네이버 생태계 더 키웠다 작성일 11-27 2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NTQrWaeZn">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299c0674328adf3cfc44f386e87fec0bb62f41dc31a345a5d47c5e21e474115" dmcf-pid="bjyxmYNdt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7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1784에서 열린 3사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27/사진=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7/moneytoday/20251127175351534rkuz.jpg" data-org-width="1200" dmcf-mid="8ejpecfzZ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7/moneytoday/20251127175351534rku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7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1784에서 열린 3사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27/사진=뉴스1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a97c985e1eb1cbbd664acb741680ba9d4e509513876a071b330aa04aaccc650" dmcf-pid="KAWMsGjJGJ" dmcf-ptype="general">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가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20조원 규모 '핀테크 공룡'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 같은 빅딜 배경에는 올해 초 경영일선에 복귀한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있다는 것이 재계 공통된 의견이다. AI(인공지능) 시대에 뒤처지지 않도록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돌아온 이 창업자는 AI와 관련된 네이버의 산업 전반을 진두지휘하며 AI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p> <p contents-hash="f4b81f5a73466d38069d65187a02a443c7812d4421709ab9a0c607e2040ad12f" dmcf-pid="9cYROHAi1d" dmcf-ptype="general">네이버는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두나무를 네이버 계열사로 편입한다고 밝혔다.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네이버 자회사인 네이버파이낸셜의 100% 자회사로 편입하는 방식이다. 향후 네이버는 두나무와 차세대 웹3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p> <p contents-hash="e19dd69191352bbbf0e94101c908e9f3b33a8fdc4d412326a0664447d68e2bf4" dmcf-pid="2kGeIXcnGe" dmcf-ptype="general">네이버는 그간 주요 사업자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협업하는 방식을 썼다. 그러나 AI 시대 핵심인 디지털 금융산업에선 빠르게 주도권을 쥐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 두나무와는 직접 지분을 섞는 혈맹을 택했다. </p> <div contents-hash="244c27d1c3eb0c94d9f165e444d6b0fc15b00bcc4b5aa8d7163287990b41e314" dmcf-pid="VEHdCZkLXR" dmcf-ptype="general"> <div></div> <div></div> <div> ━ </div> <strong>지배구조 흔드는 기업 융합…이해진, 송치형 직접 만나 협의</strong> <div> ━ </div> <div></div> <div></div>기업 지배구조를 흔드는 지분 교환 방식의 이번 기업 결합은 네이버 개인 최대주주인 이 의장의 결단 없이는 결정하기 힘든 사안이다. 실제 이 의장은 지난 2년간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직접 만나 기업 결합 내용을 심도있게 합의해왔다. 이 의장과 송 회장은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선후배이기도 하다. </div> <p contents-hash="83854deb94a3bc18d486140616fccfc66ebceeaa356316dc9456dbe04b23d5a8" dmcf-pid="favPwygRYM" dmcf-ptype="general">이 창업자는 연초 중국발 '딥시크 쇼크'가 한창이던 시절 경영에 복귀해 소버린 AI를 비롯해 네이버 글로벌 생태계 확장에 집중해왔다. 태국 AI·클라우드 플랫폼 기업인 '시암 AI 클라우드'와 태국어 기반 LLM(거대언어모델) 및 관광 특화 AI 에이전트 구현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6월 대만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와 따로 만나 소버린 AI 구축 및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사업 확장 방안 등을 논의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6e299024aad604418bd8a25bfab8320fdfa9f002187d3e44abe5fa46235472b" dmcf-pid="4NTQrWaeG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해진 창업자 복귀 후 더 커진 네이버 생태계/그래픽=최헌정"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7/moneytoday/20251127175352827mujs.jpg" data-org-width="640" dmcf-mid="qbGeIXcnt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7/moneytoday/20251127175352827muj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해진 창업자 복귀 후 더 커진 네이버 생태계/그래픽=최헌정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aeefde74328d4a615088537a135a6cf9bfa22ddad1c762777108c88586fa877" dmcf-pid="8jyxmYNdXQ" dmcf-ptype="general">또 미국에 현지법인 네이버 벤처스를 설립해 실력 있는 실리콘밸리 AI 스타트업 투자를 확대하고 '트웰브랩스'를 발굴하는 한편, 최근 경주에서 열린 'APEC 2025'에서는 젠슨 황 CEO를 다시 만나 차세대 피지컬 AI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기로 약속하고 GPU 6만장 공급계약도 체결했다. </p> <div contents-hash="cbbf8eed5e16875e7582afe3ce924dea9410179df83ac0f8ac1566118cc8b230" dmcf-pid="6AWMsGjJHP" dmcf-ptype="general"> 이 의장의 광폭 행보에 네이버 전 사업부문도 영토 확장에 나섰다. 커머스와 웹툰, 검색, 블로그 등에 AI를 연계한 서비스를 시작하는 한편, 컬리 지분을 확보하고, 유럽 중고 거래 플랫폼 '왈라팝'을 인수하는 등 M&A(인수합병)도 활발히 했다. <br> <div></div> <div></div> <div> ━ </div> <strong>네이버 '소버린 AI' 생태계 구축 정점…스테이블코인 라인업까지 갖췄다</strong> <div> ━ </div> <div></div> <div></div>네이버가 두나무와의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해 원화 스테이블 코인 사업 진출 가능성을 높인 것 역시 네이버가 꾸려가는 '소버린 AI 생태계' 구축에 정점을 찍는 행보다. </div> <p contents-hash="c4ca0dcc9b776032c0a36d46c3afb0b6fc259b03b5731076e6e5f66afc45aa3a" dmcf-pid="PcYROHAi56" dmcf-ptype="general">네이버파이낸셜은 1위 결제사업자고, 네이버는 AI 풀스택 기술을 갖췄다. 그러나 라이벌인 카카오와 달리, 에이전틱 AI 시대 필수로 꼽히는 가상자산(디지털 화폐)을 발행하거나 유통한 경험은 없었다.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에이전틱 AI는 사용자를 대신 인증하고, 결제하는데, 이 과정에서 비용이 저렴하고 빠른 결제가 가능한 스테이블 코인이 필수다. 이번 두나무와의 혈맹으로 네이버의 AI 사업을 위한 마지막 퍼즐이 맞춰진 셈이다. </p> <p contents-hash="d99dba0df9f90b4ecec83dc46b4e7e72feeb8d828d7c6f47a7a48f591ed8f0dd" dmcf-pid="QkGeIXcn58" dmcf-ptype="general">웹툰, 커머스, AI 등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가 원화 스테이블 코인 생태계를 정착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상자산회사는 금융회사를 보유할 수 없다는 '금가(금융-가상자산) 분리' 원칙이 걸림돌로 꼽히지만, 원화 스테이블 코인은 AI 시대 핵심 결제수단인만큼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발행을 열어줄 가능성도 있다. </p> <p contents-hash="853f1c3cc2c5b81a2c6900542ac83d5c4f66374e0071d08cf6bab9f46a22edfe" dmcf-pid="xEHdCZkLZ4" dmcf-ptype="general">한 재계 관계자는 "이해진 창업자가 경영에 복귀한 뒤로 네이버의 사업 확장 속도가 전보다 훨씬 빨라진 것 같다"며 "창업자로서 토종 플랫폼이 AI 시대에 글로벌 빅테크에 뒤지지 않아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었을 것이다. 두나무와의 기업 융합도 향후 인터넷 환경이 웹3 기반으로 갈 것이라는 판단하에 시장을 선점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3f09d8c4500957ae6262e8e79918079a68aec600774b740baa6320d20f8cd131" dmcf-pid="yzdHfi71Zf" dmcf-ptype="general">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넷마블, 해킹 인지 3일 후 신고 논란…"고의 지연·축소 아냐" 11-27 다음 레슬링 국가대표 선발전 태백서 열린다 11-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