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우주 배달료' 얼마예요?"… 누리호 연이은 성공, 그다음은 작성일 11-27 2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누리호 4차 성공, 그 이후] ④ <br>우주청, '차세대 발사체' 재사용 전환 추진 中 <br> 스페이스X 발사 비용 따라잡으려면 '필수' <br>재정당국 검토 거쳐 연내 확정</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P58H7hD1F">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794be811a1faaa424449fc7cb432e3d7fb3c7fa7ead14a512bd8d15d8ebe805" dmcf-pid="YQ16XzlwY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7일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위성종합관제실에서 연구진들이 누리호 주 탑재 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 위성 관제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뉴스1(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7/moneytoday/20251127175848694llde.jpg" data-org-width="1200" dmcf-mid="xNY6Xzlw1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7/moneytoday/20251127175848694lld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7일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위성종합관제실에서 연구진들이 누리호 주 탑재 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 위성 관제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뉴스1(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0438dada0e4b6d935b0422a903939af603e5e4b4dbfdb38c5acf29f915db073" dmcf-pid="GxtPZqSrX1" dmcf-ptype="general"><br>누리호는 '일회용 발사체'다. 비행 종료 후 우주에서 소멸하거나 지구 공해상에 낙하해 사라진다는 의미다. 다만 우리나라도 누리호 이후 '차세대 발사체'부터는 재활용이 가능한 '재사용 발사체'로 개발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p> <p contents-hash="f3345d29ba1af0f6c506cb3e823d44bd4440f727a53d8f058ad62b6508946282" dmcf-pid="HMFQ5BvmY5" dmcf-ptype="general">27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4차 발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누리호는 이날 오전 1시 13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 후 오전 1시 15분 1단 분리, 이어 페어링(인공위성을 덮는 껍데기)까지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 발사 약 4분 30초 뒤인 오전 1시 17분경에는 2단이 분리됐다.</p> <p contents-hash="9730d1d7cea14ef01e0213e7f9bec35ea3600d31ab34c92610f26e61f52dccfa" dmcf-pid="XR3x1bTstZ" dmcf-ptype="general">떨어져 나온 각 단은 공해상의 예상 낙하지점으로 추락했다. 발사장인 나로우주센터로부터 각각 약 430㎞, 1585㎞, 2804㎞ 떨어진 지점이다. </p> <p contents-hash="5dc1a1e4383a1d006e29f10d8766945efbb742d8a06e40343f22c56097cad654" dmcf-pid="Ze0MtKyOGX" dmcf-ptype="general">위성을 싣고 목표 궤도에 다다른 마지막 3단은 위성 사출 후 우주 공간에 남는다. 우주를 장시간 떠돌다가 지구 대기권과 만나 소멸하는, 일반적인 일회용 발사체 3단의 운명을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p> <p contents-hash="7f1d94b17275e14c37254b9a3c5441e209c1686b736fa837d1cc1b842e3afeac" dmcf-pid="5dpRF9WItH" dmcf-ptype="general">우주항공청(이하 우주청)은 누리호의 뒤를 잇는 '차세대 발사체'부터는 재활용이 가능한 재사용 발사체로 전환해 개발할 계획이다. </p> <p contents-hash="21778cc4691b86933d228548f4e0839a896977135646ce8a0fc52356e525fdda" dmcf-pid="1JUe32YCYG" dmcf-ptype="general">재사용 발사체는 말 그대로 일부 단 혹은 전체 단을 지구로 회수해 다음 발사에 재활용하는 방식을 말한다. '스페이스X'의 발사체 '팰컨9'가 대표적이다. 스페이스X는 팰컨9의 1단을 지구로 회수하는 데 여러 차례 성공했다. </p> <p contents-hash="3d945583a5d168f9ae9305889f82beb9f6bb01c37ddf2f950a671110dfe2f7cb" dmcf-pid="tiud0VGhYY" dmcf-ptype="general">이 경우 발사체 제작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제작 비용을 줄이면 수송비용도 낮출 수 있다. 자연스럽게 우주 물체 운송 업체로서의 가격 경쟁력은 높아지기 때문에 주목받는 기술이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9bcf4428bee7053e54e6d397af5e66f5750c6e16fc25486eb0349fdaac16f13" dmcf-pid="F6Z4GuCE5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보카치카=AP/뉴시스] 16일(현지 시간) 미 텍사스주 보카치카의 스타베이스에서 스페이스X의 메가 로켓 스타십이 발사된 후 1단 로켓 부스터 '슈퍼 헤비'가 발사대로 돌아오고 있다. 이날 7차 시험 발사에서 '슈퍼 헤비'는 귀환했으나 2단 로켓·우주선 '스타십'은 통신이 끊기면서 실종돼 시험 발사에 실패했다. 2025.01.17. /사진=민경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7/moneytoday/20251127175850011aehx.jpg" data-org-width="1200" dmcf-mid="ySpRF9WI5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7/moneytoday/20251127175850011aeh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보카치카=AP/뉴시스] 16일(현지 시간) 미 텍사스주 보카치카의 스타베이스에서 스페이스X의 메가 로켓 스타십이 발사된 후 1단 로켓 부스터 '슈퍼 헤비'가 발사대로 돌아오고 있다. 이날 7차 시험 발사에서 '슈퍼 헤비'는 귀환했으나 2단 로켓·우주선 '스타십'은 통신이 끊기면서 실종돼 시험 발사에 실패했다. 2025.01.17. /사진=민경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55b07e39117040440bae6460c9d2937b323fd93b283b1211652ddb34c7e13eb" dmcf-pid="3P58H7hDZy" dmcf-ptype="general"><br>대형위성과 정지궤도 위성, 달 착륙선을 자력으로 쏘아 올릴 수 있도록 누리호보다 성능을 대폭 확장한 '대형 발사체'인 차세대 발사체를 처음부터 재사용 발사체로 개발하려는 게 우주청의 계획이지만, 이를 위해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우주청 개청 전 이미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기존 계획을 바꿔야 하기 때문이다. </p> <p contents-hash="e66e134158307e875c131827487cca3a0f2ac662c441ac9463eeb1b2abd305fb" dmcf-pid="0Q16XzlwZT" dmcf-ptype="general">기존 계획은 먼저 일회용 발사체를 개발한 후 추후 재사용 발사체로 전환하는 게 골자다. 우주청이 낸 수정안은 일회용 발사체 개발 단계를 건너뛰고 처음부터 재사용 발사체를 만들자는 것이다. 이 경우 10년 내 킬로그램(kg)당 약 350만원 수준의 발사체 발사 비용을 달성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현재 누리호의 발사 비용은 kg당 약 3500만원, 스페이스X의 발사 비용은 kg당 290만~580만원 수준이다. </p> <p contents-hash="cd44bc2c24c87c850269f66781762902240396e7265fdc1c4242390a2b1d842c" dmcf-pid="pxtPZqSrtv" dmcf-ptype="general">수정안은 현재 기획재정부에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받고 있다. 우주청은 이에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특정평가를 요청했지만, 평가 대상이 아니라는 판정을 받아 불발됐다.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결과는 빠르면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나온다. 만약 수정안이 통과할 경우 차세대 발사체 첫 시험 호기 발사 시점은 2030년에서 2031년 말로 미뤄질 전망이다. 우주청은 "2·3호 발사부터는 지연 없이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64d00db9c307b0adc8dabb3de1840e5c2acba36bf61c703efa21152c003dc970" dmcf-pid="UMFQ5BvmZS" dmcf-ptype="general">박건희 기자 wissen@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癌만 죽이는 '방사성 미사일'…SK의 새 도전 11-27 다음 쏘카, 국내 최초 공공도로 원격주행 실증…내년 일반 탑승객으로 확대 11-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