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청 김무호, 올 시즌 한라장사 3관왕...통산 9번째 황소트로피 작성일 11-27 27 목록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울주군청 소속의 김무호가 올해 한라장사 3관왕에 등극했다.<br><br>김무호는 27일 경북 의성군 의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5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 대회 한라급(105kg 이하) 장사 결정전(5전 3선승제)에서 박민교(용인특례시청)를 3-0으로 꺾고 황소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11/27/0006173332_001_20251127181506926.jpg" alt="" /></span></TD></TR><tr><td>올해 세 번째 한라장사에 등극한 울주군청 소속 김무호. 사진=대한씨름협회</TD></TR></TABLE></TD></TR></TABLE>지난 5월 유성온천장사씨름대회와 10월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한라장사에 올랐던 김무호는 이번 우승으로 올해 세 번째 이자 개인 통산 9번째 우승이다.<br><br>16강에서 이태규(영암군민속씨름단)를 2-1로 꺾은 김무호는 8강과 4강에서 각각 손충희(울주군청)와 김민우(수원특례시청)를 2-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br><br>장사결정전에서 만난 선수는 한라장사 8회 타이틀을 지닌 박민교였다. 팽팽한 접전이 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김무호는 박민교를 손쉽게 쓰러뜨렸다. <br><br>첫판 밀어치기를 성공시켜 1-0 리드를 잡은 김무호는 두 번째 판과 세 번째 판에서 연이은 들배지기로 박민교를 제압하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br><br>김무호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마무리가 좋지 않으면 고생하기 때문에 좋게 마무리하려고 열심히 준비했다”면서 “낮은 중심이 장점이지만 중심만 있다고 씨름을 잘 하는 건 아니다. 그에 따른 힘, 스피드가 다 필요한 것 같아서 그에 따른 훈련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br><br>한라급에서 가장 손꼽히는 라이벌이 누구냐는 질문엔 “박민교 장사와, 차민수(영암군민속씨름단) 장사다”고 대답한 김무호는 “오늘 한라장사에 오른 영광을 이대진 감독님과 이진형 코치님, 부모님, 그리고 학교에 가야 해서 오늘 경기장에 못 온 동생에게 돌린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br><br>한편, 앞서 벌어진 남자 일반부 최강단에서는 이대진 감독이 이끄는 울주군청(울산광역시)이 영암군민속씨름단(전라남도)을 4-3으로 제압하고 남자 일반부 최강단에 등극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韓 경마 절대 왕을 가려라’… 제43회 그랑프리, 이번 주말 개최 11-27 다음 샤를리즈 테론, 한국서 김밥 말고 춤까지…"잊을 수 없는 순간" 11-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