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 공백 있으면 생태계 망가져···재사용 발사체 개발도 속도내야" 작성일 11-27 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뉴스페이스 시대' 첫발 뗀 韓]<br>■K우주산업 향후 과제는<br>재사용 발사체 비용 10분의 1 불과<br>스페이스X, 전세계 발사 절반 차지<br>"민간기업 글로벌 프로젝트 참여가<br>韓 기술경쟁력 키우는 효과적 전략"</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YMF6oB3Wn">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b66f450ff44a47036dc4bb020d258c769cb0ddfbe6e125faa2aca5d98e078f4" dmcf-pid="zGR3Pgb0v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27일 새벽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7/seouleconomy/20251127180839662bylu.jpg" data-org-width="640" dmcf-mid="UEyol1Dgl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7/seouleconomy/20251127180839662byl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27일 새벽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c5fccf587eed04c11a8078b22c489f874c8fafebb6decc2855374493d877377" dmcf-pid="qHe0QaKpC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7/seouleconomy/20251127180840943wmvj.jpg" data-org-width="638" dmcf-mid="uXHjy0sAl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7/seouleconomy/20251127180840943wmvj.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5c5c02df696f5b23b2548cc9ee6281c502cf0022e9b6014f83d50788c67f19ad" dmcf-pid="BXdpxN9Uhd" dmcf-ptype="general"> [서울경제] <p>성공적인 누리호 4차 발사를 계기로 민간 중심의 우주산업 정착을 위한 향후 과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페이스X가 재사용 발사체를 앞세워 전 세계 우주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한국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재사용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미국을 따라잡기 위한 주요국 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우리 정부도 우주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p> </div> <p contents-hash="38a6f663bd0fade17e67465e596c87eb46e88ef93256fadbe8bfe29b5544157d" dmcf-pid="bL5kGuCEWe" dmcf-ptype="general">27일 우주항공계에 따르면 누리호 4차 발사는 3차 발사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성공적인 임무 완수에도 불구하고 발사 공백이 길었다는 지적이 뒤따랐다.</p> <p contents-hash="cd2b3e58904daff1682d452854fe70259f4cadc60b89f0c88abb885738042783" dmcf-pid="Ko1EH7hDvR" dmcf-ptype="general">이와 달리 미국은 양적 성과에서 다른 국가들과 격차를 벌리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진행된 총 259회 발사 중 미국이 156회로 60%의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세운 스페이스X가 전년 대비 40% 늘어난 136회를 기록했다. 민간 우주기업이 전체 발사 건수에서 절반 이상을 점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p> <p contents-hash="767f8162d1e1c958ca3f73a8f624137c3f043c44d48808fafb273b4d9aeda6a9" dmcf-pid="9gtDXzlwTM" dmcf-ptype="general">안재명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는 “한국 우주산업에 대한 신뢰성을 쌓으려면 무엇보다도 여러 차례 발사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발사 공백이 있으면 우주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는 만큼 언제든지 쏠 수 있는 발사체를 확보할 수 있도록 발사체 사업이 진행됐으면 한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837d7e439aceb5ec41d07a24db7be6fbde343c29462cec56064786ce10b445e7" dmcf-pid="2aFwZqSryx" dmcf-ptype="general">발사 횟수를 늘리기 위한 재사용 발사체 개발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로켓 재사용은 발사 비용을 크게 줄이는 효과가 있는데 스페이스X 팰컨9의 발사 비용은 1㎏당 300만 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페이스X는 8월 한 로켓을 30번째 발사하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반면 누리호의 발사 비용은 1㎏당 약 3200만 원으로 10배 수준에 육박한다. 다시 말해 재사용 발사체 상용화 없이는 우주 발사의 경제성 확보가 어렵다는 얘기다.</p> <p contents-hash="bb9b58c64f77b0e5ddc4db11adafbff235f843c25513407ad409bf6c2d1dfd25" dmcf-pid="VN3r5BvmWQ" dmcf-ptype="general">이와 관련해 최근 열린 제4차 국가우주위원회에서 차세대 발사체를 재사용 발사체로 개발하는 안이 확정됐다. 엔진은 메탄 기반으로 정해졌다. 메탄은 현재 누리호가 연료로 쓰고 있는 케로신보다 10% 높은 추진력을 내고 추력을 조절하거나 재점화를 하는 데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를 통해 1kg당 350만 원 수준까지 발사 비용을 낮춘다는 목표다. 다만 차세대 발사체 모델을 당초 일회용에서 재사용으로 바꾸기로 한 데 따른 행정 절차 문턱을 아직 넘지 못한 상태다. 현재 우주항공청이 계획 변경을 위해 기획재정부에 사업 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요청해 심사가 진행 중이다.</p> <div contents-hash="5dbf92e796428f9df668d7de80f05d0544c3449537ffaf00356aeec9519900e3" dmcf-pid="fj0m1bTsCP" dmcf-ptype="general"> <p>전문가들은 이번 4차 발사 성공을 계기로 국내 기업이 우주 시장에 빠르게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민관 합동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민성희 KDB미래전략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우주산업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미국 중심의 상업우주 전환은 2004년부터 20년 이상 지속돼 나타난 결실로 미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에서는 여전히 정부의 영향력이 크다”면서 “미국·중국·일본·유럽 등 각국 정부는 우주 분야 예산을 늘려 개발 계획을 진행하는 동시에 민간기업도 시장에서 도태되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민간 단위에서 추진하기 어려운 국제 협력 분야에서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진단이다. 민 연구원은 “우주 개발은 자본을 앞세운 미중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기업은 주요국 글로벌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게 효과적인 전략”이라며 “특히 미국은 정부 예산도 크고 다양한 분야의 우주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국내 민간기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p> 김기혁 기자 coldmetal@sedaily.com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김구라, 전처 빚 17억 상환 했는데…“‘아직 돈 있네’ 독사들 많지 않아”(그리구라) 11-27 다음 "연락 안되면 전화 50통"…주우재, 한혜진 연애 스타일 폭로 ('옥문아') 11-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