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 주인공’ 박정민, 작가로 컴백...‘수치심의 역사’ 발표 작성일 11-27 3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9WNgCd8hJ">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24ddaf1de1ba7c4067cdf4098e3ceb9fcefe882bdcd5d25a603aa9e6bdc956d" dmcf-pid="52YjahJ6C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정민. 사진 | 샘컴퍼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7/SPORTSSEOUL/20251127200649544gsni.jpg" data-org-width="700" dmcf-mid="XZjV9i71S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7/SPORTSSEOUL/20251127200649544gsn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박정민. 사진 | 샘컴퍼니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67c89df9d6fdf4b158f97ce0f3563338eccdc4a9c9afe55daa9e771f43d7a9e" dmcf-pid="1VGANliPWe" dmcf-ptype="general"><br> [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배우 박정민이 또 한 번 작가로 돌아왔다. 출판사 창비는 26일 박정민이 계간지 창작과비평 2025년 겨울호에 신작 산문 ‘수치심의 역사’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글은 올해 봄호부터 이어지고 있는 산문 기획 ‘내 삶을 돌본 것’의 네 번째 작품으로, 배우이자 출판사 ‘무제’ 대표로 활동 중인 박정민이 필진으로 참여하고 있다.</p> <p contents-hash="12ba342f332182db0e384329f14208e23e203dee11cce05970388f9f68045d0e" dmcf-pid="tD61ZKyOWR" dmcf-ptype="general">박정민의 새 산문은 여섯 살 때 청주 이모집에서 벌어진 한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모들이 “오백 원 줄 테니 춤 한 번 춰봐라”라고 말하자, 꼬마 박정민은 생애 처음으로 “거절할까, 할까”라는 고민에 빠졌다고. 결국 선택한 춤은 ‘개다리춤’. 문제는 끝까지 어떻게 마무리해야 하는지 몰랐던 것.</p> <p contents-hash="e98ac5413909b4b4907aada69bac95994dfa8c36bd632e0b988d182f12ff5ba3" dmcf-pid="FwPt59WISM" dmcf-ptype="general">그는 글에서 “나의 개다리춤은 참으로 형편없고 단조로웠다”며 “이모부는 조용히 눈을 감았고, 이모들의 웃음도 잦아들었다”고 적었다. 그리고 그 순간, 인생 최초의 ‘수치심’이 자신을 덮쳤다고 털어놨다.</p> <p contents-hash="f1f6e476c51c3239c0b6849be332a21591bf66c94526ba53fe967db6a7305ca9" dmcf-pid="3rQF12YChx" dmcf-ptype="general">그 기억은 고등학교 1학년, 장기자랑 무대에서 다시 소환됐다. ‘좀 놀 줄 아는 놈’이 되겠다며 무대에 올랐지만, 또 한 번 멋진 피날레에 실패. 그는 “잊고 지냈던 수치심과 다시 마주했다”고 고백한다.</p> <p contents-hash="591bce936002bcd66c07025e9fd18ad379f01757d3baa0014c11429fa13308a5" dmcf-pid="0mx3tVGhyQ" dmcf-ptype="general">박정민은 산문에서 수치심이 배우로서 자신을 어떻게 지탱해왔는지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남들 앞에 서는 직업을 하면서 비웃음을 피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 모순적이라 스스로에게 혐오감을 느낄 때가 있다”는 깊은 속내도 공개했다.</p> <p contents-hash="3ea5f28464d010141fc5afbb1d0a4ce08978f346afd547e702618f5ec3622455" dmcf-pid="psM0FfHlTP" dmcf-ptype="general">산문의 마지막 문장은 더욱 인상적이다. “난 내일도 남 신경을 쓸 것이다. 불가능의 벽에 부딪히고 좌절하고 다시 일어날 것이다. 징글징글한 집착으로 하루를 채울 것이다. 편히 자기 위해서, 편히 꿈꾸기 위해서.” 화려한 배우 박정민 뒤에 숨겨진 인간적인 고민과 감정의 층위가 오롯이 담겼다.</p> <p contents-hash="8e127dd2a7515f416ddc93ef96f01f66f449aaa610ab75b8a0463ab2fed1fe0d" dmcf-pid="UORp34XSh6" dmcf-ptype="general">창비 측은 “박정민은 처절했던 ‘수치심의 역사’를 솔직하게 꺼내며, 마이너스 감정을 삶의 자원으로 전환시키는 과정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b603846b10daa10703ab89aa3ecdcfac6d42cd989e4129da92c085d1169f363d" dmcf-pid="uIeU08Zvh8" dmcf-ptype="general">한편 박정민은 출판사 ‘무제’를 운영하며 출판계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으며, 교보문고가 선정한 ‘내일이 기대되는 출판사’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p> <p contents-hash="54d3a95d7d0c05831da084a28a766584f5113c76a783c3a00617dc912993d586" dmcf-pid="7Cdup65TT4" dmcf-ptype="general">최근에는 ‘제46회 청룡영화상’에서 화사와 함께 꾸민 ‘Good Goodbye’ 특별 무대가 화제를 모으며 멜로 케미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wsj0114@sportsseoul.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추성훈, '14세' 추사랑 보그 화보에 놀랐다 "엄마도 못 찍어" 11-27 다음 레슬링 정한재, 국가대표 1차 선발전 67㎏급 우승 11-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