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5시간 눈물 토로 "지옥 같았지만, 뉴진스 덕분에 견뎌"…하이브 정조준 [MD이슈](종합) 작성일 11-27 2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uqXgCd8rL">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9d5c3baf0de6fe7f6906a0959cd28d57df03871953f21a03ea16d9a871c8b2b" dmcf-pid="QDmLp65TI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 마이데일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7/mydaily/20251127204313657kooz.jpg" data-org-width="594" dmcf-mid="2nypDYNdI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7/mydaily/20251127204313657koo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 마이데일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9462826ccb9f530fb40fdc832a7f615a631d6062617492a3e219a9f04d0ac38" dmcf-pid="xwsoUP1yDi" dmcf-ptype="general">[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하이브 측이 법정에서 정면 충돌하며 갈등이 격화됐다. 민 전 대표는 약 5시간에 걸친 당사자 신문에서 영입 당시부터 해임, 뉴진스 관련 의혹, 계약 분쟁까지 전면에 걸쳐 진술하다가 결국 눈물을 보였다.</p> <p contents-hash="8a932a4489fdd4f5a0e5116efd38861e02580009872b17b40e14164a52c7d79d" dmcf-pid="yB9tAvLxOJ" dmcf-ptype="general">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31부(부장판사 남인수)는 27일 하이브가 민 전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주주간 계약 해지 확인 소송과, 민 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풋옵션 행사 관련 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의 변론기일을 열었다. 이번 당사자 신문은 지난 9월에 이어 추가로 진행됐다.</p> <p contents-hash="03512c12c5f8a65bad1c5b28e08ef9853a93eccb92a496f92b9613a4a6c58e23" dmcf-pid="Wb2FcToMEd" dmcf-ptype="general">민 전 대표와 하이브는 이번 소송에서 ▲주주 간 계약상 경업 금지 조항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의혹 ▲음반 밀어내기 의혹 ▲민 전 대표의 투자자 접촉 문제 ▲풋옵션 행사 유효성 등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했다.</p> <p contents-hash="9fc0e6a5ca767643a8337c651b3c80b38396276cff51869a47d4521c8a5b1cb2" dmcf-pid="YKV3kygRIe" dmcf-ptype="general"><strong>■ "SM 퇴사 이틀 만에 연락…부모까지 설득했다"</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c6b0901f23753ac070dc637fdd2a595cd5b1f4bccf459c6c4fa55c13fc0650d" dmcf-pid="G9f0EWaeD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방시혁 하이브 의장 / 마이데일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7/mydaily/20251127204314987idnz.jpg" data-org-width="640" dmcf-mid="Vau6YzlwO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7/mydaily/20251127204314987idn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방시혁 하이브 의장 / 마이데일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82fdc21bb5aa99b4bf09f4e4685a8b68800405004d3d5d33a5a6e389668a4be" dmcf-pid="H24pDYNdEM" dmcf-ptype="general">민 전 대표는 2018년 SM을 퇴사한 직후를 회상했다. 그는 "방시혁 의장이 이틀 만에 직접 연락해왔다"며 "SM 내부 정보원을 통해 퇴사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하더라. 그만큼 데려오려는 의지가 강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식사 자리에서 방 의장이 부모에게 직접 전화를 바꿔 '따님이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며 "그 정도로 압도적인 구애를 받았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7d06e121f966cf7b1b79af27981f5e7bd28f773168e21778eb78180676587f50" dmcf-pid="XV8UwGjJsx" dmcf-ptype="general">그러나 입사 이후 제작 구조를 둘러싼 갈등이 표면화됐다고 주장했다. 민 전 대표는 뉴진스 프로젝트를 두고 방 의장이 쏘스뮤직과의 삼자 협업을 고집하면서 인식 차이가 커졌다고 언급했다. 특히 르세라핌의 선데뷔 결정과 사쿠라, 김채원 영입 과정에 대해 "언론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며 "뉴진스는 뒷전으로 밀려난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주장했다.</p> <p contents-hash="ceb490c508911b4438ca20f3123a4c5c9f8f0599aaa80a76325729fa97999f1e" dmcf-pid="Zf6urHAiDQ" dmcf-ptype="general"><strong>■ 뉴진스, 르세라핌, 아일릿…"우리를 멸시당한 느낌"</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ee3eb1c5085231f2c7c74a5e2d51ceb975cc0fe88ab731b7a2bc08e9ec7109f" dmcf-pid="54P7mXcnO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뉴진스 / 마이데일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7/mydaily/20251127204315203ghee.jpg" data-org-width="640" dmcf-mid="fQqxXbTsr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7/mydaily/20251127204315203ghe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뉴진스 / 마이데일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113a938e987162dc779c67e7e10010840caed4cc8f481a98774ac6fc7c550e0" dmcf-pid="1PMBI1Dgm6" dmcf-ptype="general">민희진 전 대표는 뉴진스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내며 "회사에 있는 게 지옥 같았지만 뉴진스 덕분에 견뎠다"고도 했다. 그는 "뉴진스를 세계적인 팀으로 만들 자신이 있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287f125602cb50eaabd6fc87c95f387598ba86a66961c2cde18665bcdaaa97a" dmcf-pid="tQRbCtwar8" dmcf-ptype="general">민 전 대표는 하이브가 뉴진스를 체계적으로 지원하지 않았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하이브가) 충분한 홍보를 하지 않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작가에게 직접 연락을 했다"며 "르세라핌에는 대대적인 지원이 있었지만, 뉴진스는 광고, 굿즈, 공연 등에서 같은 수준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고 느꼈다. 잘되기 시작하자 내부 견제가 심해졌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3fd9475f4af0703366891dde1e08cbac2f0d0480b2863ebc0433f3e0baed0450" dmcf-pid="FxeKhFrNw4" dmcf-ptype="general">아일릿의 콘셉트 카피 의혹과 관련해 그는 "아일릿 티저가 공개되자 뉴진스 부모들이 '왜 여기 우리 애는 없냐'고 전화할 정도로 비슷했다"며 "같은 회사에서 카피를 당한 건 멸시라고 느꼈다"고 주장했다. 또한 기획서가 유출됐고, 이후 아일릿 기획에 반영된 것처럼 보였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p> <p contents-hash="af92526334d1ac4d83d136fc0faedbeb6020272c528c008150257e9316752b3c" dmcf-pid="3Md9l3mjIf" dmcf-ptype="general">그는 또 "방 의장에게 '나를 데려온 이유가 내 걸 마음껏 베끼기 위해서냐'는 취지의 메일을 보냈다"며 "우리를 우습게 보지 말라는 의미였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26fc38dd095fb56ae3a67745a21bc48a237ec2000a21e1b1cf3a49dc2e104108" dmcf-pid="0RJ2S0sAsV" dmcf-ptype="general">르세라핌 관련해서도 "사쿠라와 김채원 영입 사실을 언론 보도로 먼저 알게 됐다"며 "르세라핌이 먼저 데뷔한다는 설명조차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7986e760ce26acf2346afe6b45609ead5e072da1ae098eb83a0694044c92f0a0" dmcf-pid="peiVvpOcs2" dmcf-ptype="general"><strong>■ 해임과 풋옵션, 그리고 눈물</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213f4632c258d64903ee40f9d91fc648ba64d3fa741f44fa443bc51186ccc72" dmcf-pid="UdnfTUIkw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 마이데일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7/mydaily/20251127204316469nivr.jpg" data-org-width="594" dmcf-mid="4rzQHBvmr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7/mydaily/20251127204316469niv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 마이데일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ec33849ef618aa148354f8cf8c2a0026c1cb7f59030e058cbc0ba489da9dc24" dmcf-pid="uJL4yuCEIK" dmcf-ptype="general">해임 과정에 대해 민 전 대표는 "뉴진스가 도쿄돔 팬미팅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직후, 열흘 만에 해임됐다"며 "그런 성과를 낸 자회사 대표를 이렇게 내친 건 납득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p> <p contents-hash="c12aae7c10119fa3b10092fa3aa6585c267603f5ff1ad421a89bab7d084b58a7" dmcf-pid="7io8W7hDDb" dmcf-ptype="general">특히 풋옵션 행사와 관련해 그는 "3개월만 버티면 수백억이 더 늘어난다는 얘기도 들었지만 회사에 남는 것 자체가 더 고통스러웠다"며 "돈보다 명예와 창작의 자유가 중요했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하이브 상장을 위한 희생양이 된 것 같았다"며 오열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43e49aadb29b24c4379f03754d653209ec0afa99b68a4f45a1999fe925895887" dmcf-pid="zng6YzlwrB" dmcf-ptype="general"><strong>■ 투자자 접촉 의혹에 민희진 "경영권 찬탈 아니다" 반박</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c99841b5959017c567a6691e7d02f5b25e4cd0e2912690f37379bc266e6fe25" dmcf-pid="qhvkKJu5D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 마이데일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7/mydaily/20251127204317704xwdv.jpg" data-org-width="640" dmcf-mid="8mQzsZkLm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7/mydaily/20251127204317704xwd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 마이데일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bc2e85a8a09d7825c5b77228d182ec37175c773ba3dd1e9d033348871900f2e" dmcf-pid="BlTE9i71Oz" dmcf-ptype="general">이번 변론에서는 투자자 접촉 및 템퍼링 의혹도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하이브 측은 민 전 대표가 외부 투자자, 특히 일본 자본과 접촉해 독립 혹은 어도어 분리 운영 시나리오를 논의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내부 감사 과정에서 해당 정황이 담긴 문건과 메신저 기록이 발견됐다며 주주 간 계약 위반이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b2673e3f9151f47f89f3d3876e356fa0f3feabf3223399d39e339e51f4f5c86e" dmcf-pid="bSyD2nztm7" dmcf-ptype="general">이에 대해 민 전 대표는 "대표가 투자자를 만나는 건 비정상적인 일이 아니다"며 "경영권 찬탈이나 템퍼링을 시도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문제로 지목된 '프로젝트 1945' 문건에 대해서도 "부대표가 작성한 내부 아이디어 초안일 뿐이며, 내가 지시한 것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p> <p contents-hash="330bdfff1903f333e2745ed625be3267a59df6e1959a9d989b99aa569e022185" dmcf-pid="KvWwVLqFru" dmcf-ptype="general"><strong>■ 하니 국감 논란, 직장 내 괴롭힘 사건도 거론</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c8f1f72694539e3ff52fd2af5e4a360d1dbb0d3cd6b9c666adbce4059018431" dmcf-pid="9TYrfoB3r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뉴진스 하니가 환노위 국정감사에서 끝내 울음을 터뜨렸다. /국회방송 생중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7/mydaily/20251127204319004jicn.png" data-org-width="640" dmcf-mid="6zXO6N9UI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7/mydaily/20251127204319004jicn.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뉴진스 하니가 환노위 국정감사에서 끝내 울음을 터뜨렸다. /국회방송 생중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1d09f083f60f93935fd8dbd115c51a237e98cbab8fdf2eeb36797c351e1f592" dmcf-pid="2yGm4gb0wp" dmcf-ptype="general">이날 법정에서는 이번 소송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주변 논란들에 대해서도 언급이 이어졌다.</p> <p contents-hash="a4ab94bbf21357f4dbcc09d197f90c9227ec66759a6db774b53142ef392a5480" dmcf-pid="VWHs8aKpO0" dmcf-ptype="general">하니 국정감사 지시설 의혹과 관련해서는 "멤버들이 누가 시킨다고 움직이는 아이들이 아니다"라며 강하게 부인했다.</p> <p contents-hash="10af05138fc5206e737e82be5c9fc7854101223f24315cc1afb5ce8c7b0d3f3f" dmcf-pid="fYXO6N9UE3" dmcf-ptype="general">또 서울고용노동청이 직장 내 괴롭힘으로 판단해 과태료 300만 원을 부과한 것에 대해서는 "욕설성 발언이 있었던 것은 인정하지만, 맥락이 왜곡됐다"며 "현재 불복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0144f6c2413127fa989bfe4834acc511c87381c90a9cedb4ed077f88e3f7dad3" dmcf-pid="4GZIPj2uOF" dmcf-ptype="general">한편 민 전 대표는 계약 해지가 부당하므로 자신의 풋옵션 행사는 유효하다고 주장했고, 하이브는 계약 해지 이후 진행된 행사이기 때문에 효력이 없다고 반박했다. 해당 풋옵션의 소송 가액은 약 287억 원 규모로 알려졌다.</p> <p contents-hash="e6cd50aee6c58c89d17472c985c07e3b0c80de72f7c5b32e5dd0ccea971ebe01" dmcf-pid="8H5CQAV7st" dmcf-ptype="general">재판부는 양측에 추가 서면 자료 제출을 요구하며 변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선우용여, 한의사 딸 경고에 좋아하는 레몬 끊었다 “목에 안 좋대서”(용여한끼) 11-27 다음 '2세대' 니콜X유빈, 사고쳤다…"남돌 대시 많아 손가락으로 못 세" 폭로('동동포차') 11-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