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열' 민희진, 법정서 5시간+α 진술…"방시혁 구애로 입사"→"해임당할 이유 NO"[종합] 작성일 11-27 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FeKsZkLW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bef0fefafd742251120a5ddee0b896e9761a6b3230951db11cc21803fcbe24d" dmcf-pid="G3d9O5Eol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민희진 대표 ⓒ곽혜미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7/spotvnews/20251127203916319azsa.jpg" data-org-width="900" dmcf-mid="xyPa08ZvC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7/spotvnews/20251127203916319azs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 민희진 대표 ⓒ곽혜미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70a4980ffe64cba9135bd58529db500d8b1321d5ef586a3f6e91449cb099ae9" dmcf-pid="H0J2I1DgW9" dmcf-ptype="general">[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민희진 전 대표가 당사자 신문을 위해 법원에 출석해 5시간 넘는 시간 동안 증언, 하이브와 여전히 날선 대립을 보이며 울분을 토했다. </p> <p contents-hash="4cd71c157e0cc31f07189b36781d451a59b165228a2f2dac41a6707c1784e611" dmcf-pid="XEFSPj2uTK" dmcf-ptype="general">민희진 전 대표는 27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31부(부장판사 남인수) 심리로 하이브를 상대로 낸 풋옵션 행사 관련 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 변론기일에 당사자 신문을 위해 출석했다. 이날 민 전 대표는 자신이 어도어 대표이사에서 해임될 이유가 없었다고 주장하며 오열했다. </p> <p contents-hash="bf8614f2e92b57a633fb208980903b6476fcd974578c19af5e25b06212b5a78f" dmcf-pid="ZD3vQAV7Tb" dmcf-ptype="general">그는 먼저 2019년 SM 퇴사 후 하이브에 합류한 이유에 대해 처음으로 밝혔다. 그는 "당시 SM 퇴사와 관련해서 내부적으로도 잘 모르던 상태였다. 근데 제가 퇴사한지 이틀 만에 방시혁 의장이 헤드헌터를 통해서 연락을 했고, 그 다음주에 만났다"라며 "제가 12월 31일에 퇴사했는데 어떻게 1월 2일에 연락을 줬냐고 했더니 'SM 내부에 정보원이 있고, 그 정보원들을 통해서 퇴사를 알게됐다'고 하더라. 방 의장이 '퇴사를 해서 반가웠다. 희진님같은 인재를 꼭 영입하고 싶었다'면서 구애를 하셨다"라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38cdf53ee4d9779482d133790f619db914e9cef7addc52e7bbaddd2085f62a53" dmcf-pid="5w0TxcfzlB" dmcf-ptype="general">민 전 대표는 "제가 다른 회사와도 이야기 중인 부분이 있어서 이야기를 해보고 결정을 해야겠다고 했더니, 본인의 비전을 말씀하셨다. 걸그룹에 자신이 없어서 내가 꼭 필요하다고 하셨다"라며 "그때 다른 회사에서도 제안이 있어서 고민이 있었는데, 방 의장이 이후에 연락을 또 줘서 밥을 먹는 자리를 가졌다. 밥을 먹는 자리에서 부모님께 전화가 왔는데, 바꿔달라고 하더니 '아버님 제가 따님 하고 싶은 거 다 할 수 있게 헤주겠다. 희진님의 오랜 팬이라서 꼭 같이 일하고 싶다. 나는 성덕이다'라고 하셨다. 그래서 이렇게 나를 믿어주고 하고 싶은 걸 해준다고 하면 여기가 괜찮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f818c0ddc8a6fbd865cd9aecca29c75410b5e98f349f1f591d48a96f9ef9176c" dmcf-pid="1rpyMk4qWq" dmcf-ptype="general">이어 민 전대표는 아일릿의 뉴진스 표절을 재차 주장하며, 뉴진스 부모들과 하이브에 항의를 넣었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자신이 뉴진스의 성공을 이끌었음에도 하이브에서 자신을 해임한 것에 대해 울분을 토했다. </p> <p contents-hash="3666ff3fdc5b02ff7fab2a3430da5e2f05f29535f91a0e594e2bf800dafd4a54" dmcf-pid="tmUWRE8BSz" dmcf-ptype="general">그는 "뉴진스가 작년 6월 도쿄돔에 콘서트도 아니고 팬미팅으로 입성한 것은 역사적이고 역대급이었다. 그런 일을 한 자회사 사장을 자르는 회사는 비상식적"이라며 "지옥 같았는데 뉴진스 때문에 견뎠다"라고 말하며 오열했다. </p> <p contents-hash="7e6328e70acedef9b230656d3afd86e534396b097f41b1a3ed910db4b9879328" dmcf-pid="FsuYeD6bW7" dmcf-ptype="general">그는 "나는 잘못도 없고 투명하고 깨끗하게 경영했다. 그래서 내가 끝까지 할 수 있는 것을 다 해본 것이다. 내가 해임당할 이유가 없다"라며 "주변에서도 참으라고 했지만 절대로 못참는다고 이야기했고, 할만큼 다했고 더 이상 못하겠어서 회사를 나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6baed28dd6835b6845db7d2bff97f18211c0b2ee217ce8a5ca1136129d7a4359" dmcf-pid="3O7GdwPKWu" dmcf-ptype="general">민 전 대표는 하이브가 뉴진스의 데뷔 때부터 홍보를 제대로 해주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하이브가 르세라핌 데뷔 홍보는 제대로 해줬는데, 뉴진스는 그렇지 않았다"라며 "이전에 '유퀴즈' 출연을 몇차례 거절했는데, 작가님한테 직접 전화해서 출연하겠다고 했다. 그때 홍보를 못하게 하니까 제가 출연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d6be4540925aa7782dab18ac0e2bf65c9e168a7ad18457d8dfa081d103eb21e7" dmcf-pid="0IzHJrQ9WU" dmcf-ptype="general">뿐만 아니라 하니가 아일릿 매니저에게 "무시해"라는 발언을 들었다고 주장, 이후 국정감사까지 출석한 것과 관련해 자신이 지시한 것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민 전 대표는 "뉴진스 멤버들 똑똑하다. 누가 지시한다고 들을 애들이 아니다. 자기들과 생각이 다르다고 그렇게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모멸적이다"라며 "제가 종용한 적 없다. 저는 오히려 하니가 혼자 국감에 나가는 것이 안쓰러웠고, 같이 나가주고 싶었다. 심지어 물어보기까지 했다. 애들을 바보로 생각하지 말아달라"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ca9195a6de777aea2b388c75d4bd9762e723ba12fcfe6328bdcaa0ffa1e5bef" dmcf-pid="pCqXimx2h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민희진 대표 ⓒ곽혜미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7/spotvnews/20251127203917675rgiw.jpg" data-org-width="900" dmcf-mid="y9G7EWaeW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7/spotvnews/20251127203917675rgi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 민희진 대표 ⓒ곽혜미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2dd810fbe8db4e780cc52cf75018471db6781513d9da92547a56d5baa1fa5c4" dmcf-pid="UhBZnsMVT0" dmcf-ptype="general">하이브 측은 민희진과 이상우 전 어도어 부대표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증거로 여론전, 일명 프로젝트 1945, 하이브 7대 죄악 등의 대화에 대한 반대신문을 진행했다. 민 전 대표는 "이 전 부대표는 그 친구의 스타일대로 움직인 것이고 제가 동조한 것이 아니다"라며 "제가 뭘 어떻게 하자고 한 적도 없다"라고 했다. 이 외에는 "기억이 안 난다", "모르겠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p> <p contents-hash="b7a7352e0c40ab166cadb793007b038549684769eafdee7672e726d153dc7d72" dmcf-pid="ulb5LORfW3" dmcf-ptype="general">이어 민희진은 풋옵션 배수를 13배에서 30배로 상향해 제안한 것에 대해서는 "내가 제안한 것이 아니고, 변호사가 논의 없이 전달했다"라고 주장했으며, 하이브 측이 "30배면 1370억 원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나?"라고 묻자 "모른다. 계산해본 적 없다"라고 답했다. 또한 아티스트 전속계약 체결 및 갱신 권한 요구에도 "이런 내용이 들어간 것도 뒤늦게 알았다"라고 반박했다. </p> <p contents-hash="41882c6f5bf96a0673ab70c67dbbcb4aba5308dd0f02e6bcfe34132317f6272a" dmcf-pid="7SK1oIe4CF" dmcf-ptype="general">이어 하이브 대리인은 민희진과 무속인의 대화 내용 중 '걸그룹 뺏어오기'에 대해 "뉴진스 멤버들이 쏘스뮤직에서 어도어로 이관되면서 걸그룹 뺏어오기에 성공한 것이냐"라고 물었고, 민 전 대표는 "아니다. 저는 뺏어온 적이 없다"라고 답했다. </p> <p contents-hash="eebb9c0d9ef48bd852d87af733bb7c84c66f13d3d19fc4b696bc6f5f6bd13f83" dmcf-pid="zv9tgCd8Wt" dmcf-ptype="general">민 전 대표는 "뺏어온 것이 아니라 걸그룹 데뷔를 동시에 할 수 없다. 동시에 하면 적이 된다. 사실 저희가 몇 달 차이로 데뷔한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근데 이미 방시혁 의장, 소성진 대표가 그룹을 내고 싶다고 했고, 제가 타협을 해서 뒤로 미뤘다. 근데 데뷔를 영원히 미루면 안되기 때문에 우리 레이블로 옮겨오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협의가 있었다"라고 반박했다. </p> <p contents-hash="8dae26cf04d35bc7876936d80bb844541af51ebf125ad37b1803c72bee005d98" dmcf-pid="qT2FahJ6W1" dmcf-ptype="general">양측은 이날도 법정에서 서로의 주장을 내세우며 날선 대립을 보였고, 재판장이 제지하는 상황도 벌어졌다. 재판장은 "감정적으로 표출하지 말아라"라고 했다. </p> <p contents-hash="9580bbef1f8b9b1cfd4f33ed0d72d4b46d43763c8cb4dbb410f827556f26aaf4" dmcf-pid="BXP7EWaeS5" dmcf-ptype="general">재판장은 민 전 대표에게는 "적절한 답변을 하라. 먼저 맞다, 아니다, 모른다, 기억 안 난다라고 한 뒤에 반문을 하든지 해라"라고 지적했다. 또한 하이브 측 변호인에게는 "원고(하이브) 측 대리인이 모든 어투에 반응을 하고 있다. 근데 반응해도 어투가 바뀌지 않는다. 일일이 반응하지 말아라"라고 말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bbf784eac20719eeae9c89c399c8f98f35d26138e5554df86ff0756cefbf36c" dmcf-pid="bZQzDYNdh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민희진 대표 ⓒ곽혜미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7/spotvnews/20251127203919040fzsj.jpg" data-org-width="900" dmcf-mid="WcSc7xFYW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7/spotvnews/20251127203919040fzs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 민희진 대표 ⓒ곽혜미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d7a39acbf9aaf02fe2530ef371fdb34a7862f65bfab6154117866a273d5e41b" dmcf-pid="K5xqwGjJWX" dmcf-ptype="general">민 전 대표는 지난해 11월 초 하이브에 어도어 지분에 대한 풋옵션 행사 의사를 통보했다. 주주간계약에 따르면 풋옵션 산정 기준 연도는 2022~2023년이 됐다. 해당 기간 어도어의 영업이익은 2022년에 40억 원(영업손실 40억 원), 2023년에 335억 원이었다. 2022년의 경우 어도어의 유일한 아티스트인 뉴진스가 그해 7월 데뷔했기에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p> <p contents-hash="0fdf07ff74938e991fc246f92b4d592c5068f67425d8766fc5e172712a3ecf34" dmcf-pid="91MBrHAiWH" dmcf-ptype="general">지난해 4월 공개된 어도어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민 전 대표는 어도어 주식 57만3160주(18%)를 보유하고 있고, 이를 토대로 계산하면 민 전 대표가 받을 수 있는 금액은 26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p> <p contents-hash="dc2774629b56716fb4760cf6a1de901db74a7632ce17d55d08e18dcc4933b7bd" dmcf-pid="2tRbmXcnlG" dmcf-ptype="general">이를 두고 하이브는 주주 간 계약이 7월 해지됐으므로 풋옵션 행사가 효력이 없다고 주장했고, 민 전 대표는 주주 간 계약 위반 사실이 없다며 하이브의 해지 통보는 효력이 없다고 맞서고 있다. </p> <p contents-hash="8536edeaf04396f6adb70a1dc1d515300db3cc7ef4d0c231e57ce99d43f40f0d" dmcf-pid="VFeKsZkLvY" dmcf-ptype="general">앞서 지난 9월 11일 진행된 변론기일에서는 민 전 대표와 하이브 정진수 CLO(최고법률책임자)가 증인으로 출석해 경업금지 조항, 투자자 접촉, 아일릿의 뉴진스 표절, 밀어내기 등을 주요 쟁점으로 다루며 첨예한 대립을 이뤘다.</p> <p contents-hash="8c249ec2a4ce973bdfbac06ba9dc3fd5e93c84d00dbdf3152a4c336b054af591" dmcf-pid="f3d9O5EoCW" dmcf-ptype="general"><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홍콩 화재에 K팝 그룹들 기부 행렬…'마마'는 “추모 시간 마련”(종합) 11-27 다음 선우용여 "맛집 대기 NO, 5시간 기다려서 맛없는 게 어디 있나" ('용여한끼') 11-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