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앞두고 "우리가 주인공"…컬링 대표팀 '유쾌한 도전' 작성일 11-27 22 목록 <!--naver_news_vod_1--><br>[앵커]<br><br>5명의 선수가 아이돌처럼 칼군무를 풀어놓습니다. 가장 고요한 스포츠, 컬링 국가대표들이 직접 찍고 만든 영상인데요. 두달여 남은 올림픽. 떨릴 법도 하지만 오히려 유쾌한 웃음이 가득합니다.<br><br>오선민 기자가 만났습니다.<br><br>[기자]<br><br>미끄러지는 스톤이 우리 스톤을 살짝 때려서 안쪽에 있던 상대 스톤을 밖으로 밀쳐냅니다.<br><br>"가자 가자 가자. 더더더. 가야 돼. 가야 돼."<br><br>두개의 스톤을 한꺼번에 처리하는 더블 테이크 아웃도 어려울 게 없습니다.<br><br>[김은지]<br>"저 가족들한테 로또 못사게 해요. 그 행운 안 가져도 된다고 올림픽 금메달이 더 중요하다고. (언니, 여기가 산대.)"<br><br>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에 앞서 조그만 행운까지 그냥 흘려보낼 수 없다는 다섯명의 국가대표.<br><br>올림픽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릅니다.<br><br>[김은지]<br>"(출전하지 못한 2018년과 2022년 올림픽은) 저는 마음이 아파서 사실 못봤어요."<br><br>얼음 위에 섬세하게 또 간절하게 빚어냈던 샷.<br><br>경기장을 벗어나면 다들 발랄한 청춘입니다.<br><br>[설예은]<br>"우리가 주인공이야! (진짜 '관종'이다 너.) 조연은 안돼. 주연이어야 해!"<br><br>휴가 땐 함께 여행을 가기도 하고, 재밌는 숏폼 영상을 기획하며 아직 사람들이 잘 모르는 컬링의 세계를 알립니다.<br><br>[김수지]<br>"(영상) 아이디어는 저희가 내는데요. 주인공이 거의 (예은이.)"<br><br>[설예은]<br>"언니 목에다 (올림픽) 금메달 걸고 한 번 하자."<br><br>유쾌한 에너지가 동계 스포츠에서 가장 고요한 스포츠인 컬링과 어울릴까 싶지만, 이 선수들의 우상은 이미 정해놓았습니다.<br><br>[김수지]<br>"우상혁 선수. 자기 경기를 즐기고있는 모습을 지금 많이 가져와야할 거 같은 시기라고 생각이 들어서."<br><br>올초 하얼빈 아시안게임에서 18년 만에 여자컬링에 금메달을 안겼던 '경기도청 5G'는 이젠 올림픽을 기다려달라며 컬링을 재미있게 보는 법도 알려줬습니다.<br><br>[김은지]<br>"시청을 하시면서 '아 저거 해야지 저거 해야지' 누구나 코치가 될 수 있는 게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br><br>[화면출처 Rock Channel·인스타그램 'worldcurling']<br>[영상취재 유연경 : 영상편집 김영석 영상자막 심재민] 관련자료 이전 주우재, 유재석 언급 "친한데 어려운 사람..예의 차리게 돼"('옥탑방') 11-27 다음 "21점 시대에 위대한 퍼포먼스" 안세영, 또 역대급 기록 썼다...'포인트 획득률 71%·평균 8.6실점' 압도적 우승 11-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