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부터 사망까지 '단 21분'… 70대 가장 이 씨의 미스터리한 죽음 ('실화탐사대') 작성일 11-27 2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Qe0QAV7X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9935062114f9acbc532481010129c9cbfc75648b007a6bf95666a773d502579" dmcf-pid="9xdpxcfzG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7/tvreport/20251127221450584lgda.jpg" data-org-width="1000" dmcf-mid="zG8NTUIkH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7/tvreport/20251127221450584lgda.jpg" width="658"></p>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3c5e932051d6a45137de1d25cca6e07ccaa5e53ae057283e962b7375f7ad2f7" dmcf-pid="2MJUMk4qG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7/tvreport/20251127221451980vzvr.jpg" data-org-width="1000" dmcf-mid="qxXKLORfY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7/tvreport/20251127221451980vzvr.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47845edde40f33027465e2f223dbf7992b4053cdf7044f5ed3ee1a023fe780ef" dmcf-pid="VRiuRE8BHx" dmcf-ptype="general">[TV리포트=양원모 기자] 억울한 사람은 누구인가. </p> <p contents-hash="df8cfe6fd788c1a4be8d616ccbf60791dd0fc2e01db7eee6d46ce33b330694b9" dmcf-pid="fen7eD6bGQ" dmcf-ptype="general">27일 저녁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갑작스러운 화재로 목숨을 잃은 70대 가장 이 씨의 안타까운 사연이 소개됐다. </p> <p contents-hash="fff2a95e9cb6ee969f913e833847631a032ee05f63c3181822dcc44e9739533c" dmcf-pid="4rIRrHAiHP" dmcf-ptype="general">지난 7월 18일 오후 1시 16분쯤 "을지로 한 건물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소방으로 접수됐다. 화재를 목격한 주민은 "'펑' 소리가 났다. 문을 열었는데 까만 연기가 확 들어와서 죽는 줄 알았다. 너무 무서워서"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p> <p contents-hash="e48ede136cfc2541933ed50c42413a43ef42061a8ddaeb3938882d89d469b731" dmcf-pid="8mCemXcnZ6" dmcf-ptype="general">출동한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21분 만에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의 이 씨를 발견했다. 구급대는 심폐소생술을 진행하며 이 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했다. 이 씨 아들은 "처음 (아버지를) 봤을 때는 주무시는 것 같았다. (의사가) '마지막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할 때 실감했다"고 눈물을 훔쳤다. </p> <p contents-hash="5a277f23e46466bfcc549ace6e6dd33a8ac81d5e9ca2343574339498302e39f5" dmcf-pid="6shdsZkLZ8" dmcf-ptype="general">불을 지른 범인은 이 씨와 같은 사무실을 쓰고 있던 최 모 씨(가명). 임대료 절감 차원에서 9년 전부터 최 씨와 사무실을 공유한 이 씨는 평소 짐 문제 등으로 최 씨와 트러블이 많았다고 이 씨 부인 등은 증언했다. 주변 사람들에 따르면 최 씨는 술을 마시면 과격하게 변하는 등 다혈질한 사람이었다고.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daf6b294766146586b29d4c5544443a3730aaade41e69af8959233ed0ccdd32" dmcf-pid="POlJO5Eot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7/tvreport/20251127221453347lqgp.jpg" data-org-width="1000" dmcf-mid="B4O14gb0G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7/tvreport/20251127221453347lqgp.jpg" width="658"></p>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2475f7dc7202ec5c5e9af5e331ae72478495b96175cdf4a0048ac04e327962f" dmcf-pid="QISiI1DgX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7/tvreport/20251127221454754hnbc.jpg" data-org-width="1000" dmcf-mid="bH8X2nztX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7/tvreport/20251127221454754hnbc.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a2e5299427ff9ec5d0d21f41edf5a59c57747591188566447397b38ccaeb8b73" dmcf-pid="xCvnCtwaXV" dmcf-ptype="general">유족은 방화 뒤 최 씨의 행동에 의문을 제기했다. 최 씨가 출동한 소방관들에게 이 씨의 존재를 알리지 않았다는 것. 이에 이 씨의 구조는 화재 진압 10분 뒤에야 이뤄졌고, 끝내 이 씨는 눈을 뜨지 못했다. </p> <p contents-hash="0a401b0de3eb43dac559e3e7e950fd83fa5263484417017b0446d3d79a481ba3" dmcf-pid="yfP5foB352" dmcf-ptype="general">최 씨는 당시 이 씨가 자신을 등진 상태에서 컴퓨터 게임을 하느라 방화 장면을 보지 못했고, 뒤늦게 불이 난 걸 알아차리는 바람에 사망했다고 주장하는 상황. 이에 대해 이 씨 막내딸은 "아빠가 후각이 둔해서 냄새를 못 맡는 것도 아닌데, 뒤에서 불을 질렀다고 해서 몰랐겠느냐"고 일축했다. </p> <p contents-hash="4de9ef483236583a7f1ab300ab7eca3bd3f5fb37273ede448b95205c992d69d0" dmcf-pid="W4Q14gb0Z9" dmcf-ptype="general">전문가 설명도 유족 생각을 뒷받침했다. 이영주 경일대 소방방재학부 교수는 "(최 씨가 방화에 쓴 시너와 아농은) 휘발성이 굉장히 강하고, 유독가스라든지 이런 것들이 굉장히 빠르게 발생하는 물질"이라고 설명했다. 불이 났다면 즉각 알아차렸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p> <p contents-hash="e677f289ef238d123c2abfda833975693cb5b4dbde557ba137c39e4e94d724a6" dmcf-pid="Y8xt8aKpHK" dmcf-ptype="general">최 씨는 제작진에 보낸 편지를 통해 유족에 사죄의 뜻을 밝히면서 이 씨를 구하려 했고, 살해 의도는 없었다고 밝혔다. 박지훈 변호사는 "현주조건조물방화치사죄는 고의든 과실이든 처벌될 수 있는 범죄"라며 "(아마) 감형을 위해 이런 주장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p> <p contents-hash="444298188c2b1d6dee1e21b14b4daa73511644ea59a337427927dbd233544cd4" dmcf-pid="G6MF6N9U1b" dmcf-ptype="general">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MBC '실화탐사대' 방송 캡처</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신민아♥김우빈, 직접 그리고 쓴 청첩장 첫 공개[MD이슈] 11-27 다음 한혜진 "마지막 연애 3년 전…원하면 통장·재산 다 오픈" ('옥문아') 11-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