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코치 '인종차별' 논란 확산…본질은 오심 작성일 11-27 20 목록 [앵커]<br><br>인종차별 논란 끝에 중징계를 받은 프로축구 전북 타노스 코치를 둘러싼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습니다.<br><br>타노스 코치가 재심을 청구한 가운데, 팬들은 심판협의회를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키우고 있습니다.<br><br>신현정 기자입니다.<br><br>[기자]<br><br>논란은 지난 8일, K리그 경기에서 발생한 대전 선수의 핸드볼 파울을 둘러싸고 불거졌습니다.<br><br>당시 주심은 비디오 판독 끝에 판정을 뒤집고 파울을 선언했습니다.<br><br><김우성 / 주심(지난 8일)> "온필드 리뷰 결과 대전 김봉수 선수의 핸드볼로 최종 결정을…"<br><br>전북 타노스 코치는 비디오 판독 후에야 파울을 인정한 것에 항의하며 양 검지를 두 눈에 대는 제스처를 취했습니다.<br><br>타노스 코치는 "당신도 보지 않았느냐"는 의미였다고 해명했지만, 상벌위원회는 동양인을 비하하는 '눈찢기'라 판단, 타노스 코치에 5경기 출장정지에 제재금 2000만원의 중징계를 내렸습니다.<br><br>이같은 결정에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br><br>눈을 찢는 동작으로 보기에는 과하다는 의견과 함께 문제의 본질은 K리그에 만연한 오심이라는 지적입니다.<br><br>올 9월 30일 기준으로 약 6개월간 K리그에서 나온 오심은 무려 79건이었습니다.<br><br>신뢰를 잃은 심판진이 권위를 내세워 과도한 대응을 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이유입니다.<br><br>앞서 지난달에는 전북 포엣 감독이 오심을 공개 비난했다가 징계를 받기도 했습니다.<br><br>타노스 코치는 "해명했던 모든 상황을 무시당한 채 인종차별 행위자라는 오명을 입게 됐다"면서 재심을 청구했습니다.<br><br>이와 함께 K리그와의 결별도 발표했습니다.<br><br>해당 주심은 재심을 의식한 듯 "잘못 본 게 아니라 잘못 한 겁니다"라는 글을 올려 논란에 불을 지폈습니다.<br><br>나아가 프로축구연맹 마저 타노스 코치 사안을 FIFA에 질의하는 방식으로 심판협의회의 손을 들어주면서 논란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br><br>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br><br>[영상편집 김 찬]<br><br>[그래픽 김동준]<br><br>#K리그 #타노스코치 #전북현대 #심판 #프로축구연맹 #인종차별<br><br>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br> 관련자료 이전 "위기의 한돈산업, 맨 앞에서 막겠다"... 이기홍 회장 취임, 방역·ESG·스포츠 후원까지 '새 판' 연다 11-27 다음 [오늘의영상] 17명 퇴장이 말이 돼?…축구장에 진압봉, 최류탄까지 11-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