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핀테크로 글로벌 시장 선점… 5년간 10조 투자” 작성일 11-28 4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합병 네이버·두나무 기자 간담회</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pghDpOc1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feae84f3feba8c7a575025655ce4204dea01d86c92c63c9b12bfc3651ef6f54" dmcf-pid="Ufs5TfHl5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해진(왼쪽에서 셋째) 네이버 의장이 27일 네이버 사옥에서 열린 네이버·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 공동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3사 최고 경영진이 모두 참석해 기업 결합 배경과 향후 전략에 대해 밝혔다. 왼쪽부터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 최수연 네이버 대표, 이해진 의장, 송치형 두나무 회장, 오경석 두나무 대표. /네이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8/chosun/20251128003353377zabe.jpg" data-org-width="2000" dmcf-mid="3a06bcfz1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8/chosun/20251128003353377zab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해진(왼쪽에서 셋째) 네이버 의장이 27일 네이버 사옥에서 열린 네이버·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 공동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3사 최고 경영진이 모두 참석해 기업 결합 배경과 향후 전략에 대해 밝혔다. 왼쪽부터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 최수연 네이버 대표, 이해진 의장, 송치형 두나무 회장, 오경석 두나무 대표. /네이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10bb76bbf0244891a47538ca4ac04395b64a521517c598593b3f6eabc0337cd" dmcf-pid="u4O1y4XStc" dmcf-ptype="general">“네이버가 그동안 수많은 M&A(인수·합병)를 하지 않았으면 지금쯤 아주 작은 회사거나, 이미 망해서 없어진 회사가 됐을 겁니다. 지분을 지키는 것보다 사업이 살아남는 게 더 중요합니다.”</p> <p contents-hash="e59a03f94e169979a7341979a923f3685035be3ded156e801361d852a048ee0a" dmcf-pid="78ItW8ZvYA" dmcf-ptype="general">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9년 만에 대중 앞에 섰다. 이 의장은 “2016년 라인 상장,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이후 처음으로 기자 여러분 앞에 섰다”며 “그만큼 이번 결합이 절박하고 중요한 기회라고 판단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89215af44c928f70c3693fa6173fd51c1dab3eacde30d8c97c1c9952fc49b9bb" dmcf-pid="z6CFY65T1j" dmcf-ptype="general">네이버와 두나무는 27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1784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두 기업의 융합 배경과 앞으로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앞서 26일 네이버, 네이버파이낸셜, 두나무 3사는 각각 이사회를 열어 네이버파이낸셜이 두나무 지분을 100% 보유하는 구조의 포괄적 주식 교환을 결의했다. 이로써 지배 구조는 ‘네이버(모회사), 네이버파이낸셜(자회사), 두나무(손자회사)’로 재편된다.</p> <p contents-hash="7989f35fb28550267b786eee0308fa043b2811e8d1ebd4977fde87e14511e7a2" dmcf-pid="qPh3GP1yGN" dmcf-ptype="general">3사는 5년간 10조원을 투자해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이 결합한 글로벌 금융 인프라를 구축, K핀테크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a1e76f2d384e0a7cd9b94d214202cb4b0b651a781c5e4bf43e2a2934b69e800" dmcf-pid="BQl0HQtWZ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그래픽=김성규"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8/chosun/20251128003354707aomm.jpg" data-org-width="2000" dmcf-mid="0NbJ6ORfH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8/chosun/20251128003354707aom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그래픽=김성규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7a6fc2d128f5e9c897de38e03cbd13de00867c6020c115a2de9fbe68ed7d76a" dmcf-pid="bxSpXxFYtg" dmcf-ptype="general"><strong>◇AI와 블록체인 결합</strong></p> <p contents-hash="ebf969ccafabd382f1ad7b8e4b0a1922f37296472ea7ac25f8be54cab21406b6" dmcf-pid="KMvUZM3GXo" dmcf-ptype="general">3사 결합의 핵심 키워드로는 ‘AI’와 ‘웹3(Web3)’가 꼽힌다. 웹3는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처럼 회사(플랫폼)가 정보를 관리하는 게 아닌 이용자가 직접 데이터를 소유하고 정보를 유통하는 생태계로, 블록체인이 이를 구현하는 핵심 기술이다. 이번 기업 결합을 통해 3사의 경쟁력을 하나로 묶어 AI와 웹3를 함께 구현하는 회사가 되는 것이다.</p> <p contents-hash="2eb53472e40e87495dabe60123c8a79285aa23a5288fe37615316de6c7070037" dmcf-pid="9RTu5R0HZL" dmcf-ptype="general">네이버는 검색, 콘텐츠, 데이터, AI 모델 개발 역량, 클라우드 인프라를 갖췄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연간 80조원에 달하는 결제망을, 두나무는 글로벌 4위 수준의 디지털 자산 거래소로 풍부한 유동성과 블록체인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3사의 역량을 묶어 사용자·데이터·기술·서비스·자본력의 ‘풀 라인업(Full Line-up)’을 구축해 글로벌 웹3 시장에 과감하게 뛰어들 준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3사는 융합 이후 AI, 웹3 관련 생태계 육성을 위해 인재 양성과 스타트업 지원 등 5년간 10조원을 투자할 방침이다.</p> <p contents-hash="7669fc94f46163e9580c559a6269e296b882f1f43ba52e01818580f0c2ed393c" dmcf-pid="2A38BAV7Yn" dmcf-ptype="general"><strong>◇‘K핀테크’로 글로벌 경쟁</strong></p> <p contents-hash="fe3e0a6361386cb1a8b144457a15e4418ae7db89f41ff9f35875f1bf2a7e4998" dmcf-pid="Vc06bcfzXi" dmcf-ptype="general">기자회견에서 자주 등장한 단어는 ‘타이밍’과 ‘절박함’이었다. 최 대표는 “블록체인 대중화 흐름과 AI가 에이전틱 AI로 진화하는 시점이 맞물렸다”며 “지금이 글로벌에서 새로운 혁신을 도모할 적기”라고 했다.</p> <p contents-hash="201e4f53c150df71a1a4ab905ca58196fec18321b3806eb73ec85b5b4baec6a8" dmcf-pid="fkpPKk4qtJ" dmcf-ptype="general">미국에서는 페이팔·코인베이스·서클 등이 이미 웹3 기반 금융 생태계를 확장하며 시장 지배력을 키우고 있다. 송치형 두나무 회장은 “코인베이스의 시가총액은 약 100조원, 서클은 약 25조원”이라며 “지금 시점에서 한국 기업들이 강점을 결합하면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지만, 타이밍을 놓치면 글로벌 기업들의 선점 효과를 따라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송 회장은 또 “유튜브가 방송 산업 질서를 바꾼 것처럼, 블록체인 기술이 글로벌 금융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며 “국경을 허무는 블록체인의 특성을 살려 글로벌 무대에서 새 금융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3d638f6c578a33b253c9942adfc666a48f94b15fce62cf8d09a3490c7a6e3bff" dmcf-pid="4EUQ9E8BYd" dmcf-ptype="general"><strong>◇이해진 의장 제안으로 시작돼</strong></p> <p contents-hash="bd0484f3cf187323bb6f50fdc496ccb9e67e374dd11acd005824b982ad67adef" dmcf-pid="8Dux2D6bHe" dmcf-ptype="general">이번 결합은 이해진 의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이 의장은 “기술적 깊이와 연구 의지가 강한 인재라 함께 일을 도모하면 큰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혼자 할 때보다 합쳐서 글로벌에서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했다. 추후 네이버 리더십 문제에 대해 이 의장은 “지금은 논의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했다. 합병한 네이버파이낸셜의 나스닥 상장 여부에 대해 최 대표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며 “주주 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마마어워즈 레드카펫 행사 취소 결정 ‘생방송은 예정대로’ 11-28 다음 남편은 '베이비시터 불륜' vs 아내는 '상간남 동거'...역대급 쌍방 불륜 ('이혼숙려캠프') 11-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