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中 저주' 이젠 끝낸다! "항저우 파이널 2연속 쓴잔"→14전 10승 괴력에 'GOAT 확정' 눈앞…"방심은 없습니다" 비장 출사표 작성일 11-28 35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28/0000581556_001_20251128004110768.jpg" alt="" /><em class="img_desc">▲ 안세영 SNS</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세계 여자 단식을 장악한 안세영(삼성생명)이 마지막 하나 남은 전장, 월드투어 파이널을 향해 또다시 몸을 불사르고 있다. <br><br>이미 10개의 국제대회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한 시즌 최다 우승 신기록'을 갈아치운 그는 이제 세계 배드민턴 사상 최초의 여자 단식 11관왕이란 절대 기록에 화살을 겨누고 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28/0000581556_002_20251128004110812.jpg" alt="" /><em class="img_desc">▲ '더 스트레이트 타임스' 홈페이지 갈무리</em></span></div><br><br>26일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담금질 중인 대표팀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안세영은 특유의 경쾌한 움직임으로 코트를 누비며 다시 한 번 리듬을 끌어올리고 있었다. <br><br>협회는 "10승 안세영, 마지막 월드투어 파이널을 향해"라고 적으며 별들의 전쟁을 앞둔 안세영을 독려했다.<br><br>안세영은 지난 25일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발표한 HSBC 월드투어 파이널 최종 8인 명단에 당당히 포함됐다. 대회는 다음 달 17일부터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치러진다. <br><br>항저우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파이널 개최권을 보유해 안세영으로선 적지에서 셔틀콕을 주고받아야 한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28/0000581556_003_20251128004110858.jpg" alt="" /><em class="img_desc">▲ BWF SNS</em></span></div><br><br>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가장 뜨거웠던 랭커들만 설 수 있는 무대다.<br><br>남녀 단식과 복식,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에서 랭킹포인트 기준 상위 8명만 티켓을 얻고 여기에 세계선수권대회 또는 올림픽 챔피언이 자동 포함된다. <br><br>4명씩 두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상위 2명이 토너먼트로 향하는 구조다. 말 그대로 '왕중왕전'이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28/0000581556_004_20251128004110893.jpg" alt="" /><em class="img_desc">▲ 연합뉴스 / AFP</em></span></div><br><br>세계 1위 안세영은 첫손으로 파이널 한 자리를 예약했다.<br><br>2위 왕즈이, 3위 한웨 등 중국 랭커도 안방에서 안세영과 우승컵을 다툰다. 국가별 출전 제한 규정 탓에 '숙적' 천위페이(5위)는 결장이 확정됐다.<br><br>이밖에도 호주오픈 결승에서 한국인 여제와 맞붙은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6위)와 '태국 에이스 듀오' 폰파위 초추웡(7위)-릿차녹 인타논(8위)이 라켓을 쥔다.<br><br>일본 역시 2명을 배출했다.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야마구치 아카네(4위)와 '복병' 미야자키 도모카(9위)가 마지막 퍼즐을 채웠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28/0000581556_005_20251128004110921.jpg" alt="" /></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28/0000581556_006_20251128004110980.jpg" alt="" /></span></div><br><br>객관적 기량과 상대 전적에서 우위가 예상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br><br>그간 월드투어 파이널은 안세영에게 녹록잖은 전장이었다.<br><br>2021년 우승 이후 2022년 조별리그 탈락, 2023년 준결승 패배, 2024년 다시 4강에서 쓴잔을 마셔 고개를 떨궜다.<br><br>지난 2년간 열린 항저우 파이널에서 통산 5승 3패로 여제답지 않은 숫자를 남겼다. 11관왕을 위해선 '항저우 열세'는 반드시 넘어야 할 벽이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28/0000581556_007_20251128004111018.jpg" alt="" /></span></div><br><br>올 시즌 안세영의 기세는 그야말로 경이적이었다.<br><br>14개 대회 중 11차례나 결승에 올랐고 이 중 10번의 우승을 차지해 흠 잡을 데 없는 '역대급' 시즌을 보냈다.<br><br>말레이시아오픈·전영오픈·인도네시아오픈(슈퍼1000), 일본·중국·덴마크·프랑스(슈퍼750), 오를레앙 마스터스(300), 호주오픈(500)까지 모든 레벨의 무대를 섭렵했다.<br><br>현존 여자 단식 원 톱을 넘어 GOAT(역대 최고 선수) 후보로까지 거론되는 분위기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28/0000581556_008_20251128004111070.jpg" alt="" /><em class="img_desc">▲ 연합뉴스 / AFP</em></span></div><br><br>특히 시즌 막판 다시 불길이 치솟았다. 지난 9월 코리아오픈 결승에서 야마구치에게 일격을 맞긴 했지만 이후 3개 대회를 차례로 싹쓸이해 '수원에서 아픔'을 말끔히 털어냈다. 연초 페이스를 연말까지 비교적 부드럽게 이어왔단 평가다.<br><br>안세영 역시 화룡점정을 겨냥한다. 자신의 누리소통망(SNS)에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왕중왕전 트로피를 향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한국이 배출한 세계 1위 랭커의 최전성기 서사 최후의 점(點)이 라이벌국 복판에 찍히는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윤은혜 "'공유=진짜 내 은인"..18년 만에 전한 고백('구해줘홈즈') 11-28 다음 ‘옥문아’ 홍진경-한혜진-주우재, 희극인 전향? ‘개모델’ 환장 케미 폭소 11-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