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살 수가 있었다 작성일 11-28 15 목록 <b>본선 8강전 제1국 <흑 6집반 공제ㆍ각 3시간><br>◌ 변상일 九단 ● 박정환 九단</b><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5/11/28/0003943651_001_20251128005112206.jpg" alt="" /></span><br> <b><제10보></b>(96~110)=96은 차단의 맥. 97은 정방향이다. ‘가’ 쪽 젖힘은 백 98, 흑 ‘나’, 백 ‘다’로 끊겨 낭패다. 102는 절대수이며 103과 104는 형태의 급소. 반상은 백의 공격, 흑의 타개 승부로 좁혀졌다. 사방에 울타리가 쳐져 있는 백 모양 속에서 움직이기 시작한 흑이 사느냐 죽느냐다.<br><br>안형에 탄력을 한껏 불어넣은 것처럼 보이는 105가 패착이 되고 만다. 9분 동안 심혈을 기울인 장고가 무색해진 장면이다. 중요한 수순을 빠뜨린 것. 정수는 참고 1도. 먼저 1, 3으로 한 눈을 확보하고 나서 5에 두어야 했다. 13까지 살면 불리한 대로 갈 길이 먼 바둑이다(10…1).<br><br>참고 2도는 앞 그림 12 대신에 1로 잡으러 가는 변화. 4가 멋진 맥이다(7…▲). 8 이후 A, B가 맞보기로 흑이 사는 데는 어렵지 않다. 따라서 참고 1도가 쌍방 최선이라는 결론에 도달한다.<br><br> 관련자료 이전 대구 중구청 양궁팀 정재헌 감독, 체육발전 유공 최고 영예 ‘청룡장’ 수상 11-28 다음 희미한 함성, 늘 짜릿하다 11-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