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연승→8연패’ 하빕의 진짜 라이벌, ‘웰터급 챔피언’ 마카체프 향한 자신감…“전성기였으면 넌 내게 박살 났어” [UFC] 작성일 11-28 36 목록 “전성기였다면 넌 내게 박살 났다.”<br><br>한때 UFC 라이트급 최강으로 평가받은 토니 퍼거슨.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대항마이자 라이벌로 언급된 그는 1984년생, 아직 은퇴를 결정하지 않았으나 사실상 UFC 파이터로서의 커리어는 끝났다.<br><br>현역 시절 엄청났던 퍼거슨이다. 그는 마이크 리오전을 시작으로 도널드 세로니전까지 무려 12연승을 달렸다. 라이트급 탑 컨텐더로서 잠정 챔피언까지 됐던 그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1/28/0001100825_001_20251128030012478.jpg" alt="" /><em class="img_desc"> 현역 시절 엄청났던 퍼거슨이다. 그는 마이크 리오전을 시작으로 도널드 세로니전까지 무려 12연승을 달렸다. 라이트급 탑 컨텐더로서 잠정 챔피언까지 됐던 그다. 사진=X</em></span>그러나 커리어 내내 운이 따르지 않았다. 갑작스럽게 코너 맥그리거가 라이트급 챔피언이 되면서 상황이 좋지 않았고 이후에는 하빕과의 맞대결이 무려 5번이나 무산, 최고의 자리에 오르지 못했다.<br><br>퍼거슨이 12연승을 거둔 건 대단했으나 이로 인해 6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 역시 전성기가 끝나고 있었던 상황. 경기마다 많은 피를 흘리는 그의 파이팅 스타일상 더 롱-런하는 건 어려워 보였다.<br><br>결국 퍼거슨은 하빕과의 맞대결이 5번째 불발된 순간, 저스틴 게이치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문제는 이때부터 하락세가 시작됐다는 것. 퍼거슨은 게이치의 엄청난 타격에 5라운드 내내 난타당했고 엄청난 의지로 잘 버텨냈으나 결국 TKO 패배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1/28/0001100825_002_20251128030012532.jpg" alt="" /><em class="img_desc"> 하빕과 퍼거슨, 라이트급의 진정한 라이벌리는 결국 경기로 이어지지 못했다. 사진=X</em></span>이후 찰스 올리베이라, 베닐 다리우시, 마이클 챈들러, 네이트 디아즈, 킹 그린, 패디 핌블렛, 마이클 키에사 등 강자들에게 차례로 패배, 8연패라는 최악의 결과를 냈다.<br><br>이제는 옥타곤을 떠난 퍼거슨, 그는 최근 헬렌 리와의 인터뷰에서 라이트급, 그리고 웰터급을 제패한 이슬람 마카체프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리고 존중과 함께 파이터 특유의 자신감을 드러냈다.<br><br>퍼거슨은 “내 생각에는 마카체프가 하빕을 가장 힘들게 한 훈련 파트너 중 하나라고 본다. 아마 (알저메인)스털링과 메랍(드발리시빌리)의 관계 같은 느낌 아니었을까. 스털링이 챔피언일 때는 메랍이 빛을 보지 못했잖아. 스털링이 벨트를 내려놓은 후에는 메랍이 빛났고. 하빕과 마카체프도 비슷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br><br>그러면서 “나는 항상 마카체프가 하빕보다 체력적으로 더 준비된 선수라고 생각했다. 뭐, 잘 되기를 바란다. 하지만 내 전성기였다면 마카체프는 박살 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1/28/0001100825_003_20251128030012576.jpg" alt="" /><em class="img_desc"> 퍼거슨은 “내 생각에는 마카체프가 하빕을 가장 힘들게 한 훈련 파트너 중 하나라고 본다. 아마 (알저메인)스털링과 메랍(드발리시빌리)의 관계 같은 느낌 아니었을까. 스털링이 챔피언일 때는 메랍이 빛을 보지 못했잖아. 스털링이 벨트를 내려놓은 후에는 메랍이 빛났고. 하빕과 마카체프도 비슷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사진=키무라 SNS</em></span>퍼거슨이 옥타곤을 떠난 지금, 하빕도 이제는 선수가 아닌 코치이자 스승이 됐다. 29전 29승,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무패 파이터라는 타이틀과 함께 옥타곤을 떠났다.<br><br>퍼거슨과 하빕이 없는 현재 라이트급에선 일리야 토푸리아가 정상을 차지하고 있으나 여전히 마카체프가 최고라는 평가도 있다. 그가 윗 체급 웰터급까지 큰 문제 없이 지배하고 있으니 당연한 반응이다.<br><br>퍼거슨은 “하빕의 아버지가 있을 때는 마카체프도 스승과 코치에 대한 존경심 때문에 넘어서려고 하지 않았다고 본다. 하지만 모든 일이 끝났고 하빕은 은퇴, 가족 문제도 정리됐다. 이제는 마카체프의 시간이 찾아왔다”고 말했다.<br><br>이어 “마카체프는 사실 하빕에 대해 크게 신경 쓸 타입은 아니다. 결국 우리는 운동 선수가 아닌가. 다음 세대에게 무엇을 남기고 물려줄지 고민하는 존재들이다”라며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건, 퍼거슨 캠프에서 1, 2년만 훈련하면 다게스탄 레슬러보다 더 나아질 수 있다. 언제든지”라고 더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1/28/0001100825_004_20251128030012628.jpg" alt="" /><em class="img_desc"> 퍼거슨은 “나는 항상 마카체프가 하빕보다 체력적으로 더 준비된 선수라고 생각했다. 뭐, 잘 되기를 바란다. 하지만 내 전성기였다면 마카체프는 박살 냈을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사진=MMA 파이팅 SNS</em></span>[민준구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낸드플래시’ 전력 소모 96% 이상 줄일 방법 찾았다 11-28 다음 "오빠랑 한 번 잤어요" 아내, 해고당한 베이비시터 문자 받고 '충격' 11-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