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 완벽한 활용 작성일 11-28 3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흑 박정환 9단 백 신진서 9단<br>결승 3번기 제2국 <4></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11/28/0000900069_001_20251128043124432.png" alt="" /><em class="img_desc">4보</em></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11/28/0000900069_002_20251128043124474.png" alt="" /><em class="img_desc">7도</em></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11/28/0000900069_003_20251128043124512.png" alt="" /><em class="img_desc">8도</em></span><br><br>지난 11월 초 제20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가 강원 태백에서 일주일간 치러졌다. 특히 이번 대회는 52개국 국가대표와 28개국 유소년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무대로 확장됐다. 유소년 부문을 신설해 세계 각지의 바둑 꿈나무들이 함께 자리한 점은 바둑의 글로벌 저변 확대와 해외 바둑 영재 육성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지향했다고 볼 수 있다.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 부문에서 미국 선수가 3위를 차지해 서양의 바둑 실력이 나날이 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각국마다 한 명씩 참가하는 유소년부에서도 크로아티아 선수가 우리나라 선수를 꺾는 이변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시합과 더불어 참가 선수들이 관광 명소를 방문하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병행되며, 단순한 승부 이상의 교류와 문화공유의 무대가 됐다.<br><br>백4까지 좌변 백이 타개에 성공하자, 실리가 부족하다 느낀 박정환 9단이 서두르기 시작했다. 흑5는 백6으로 흑7 자리에 받아줄 때 젖히겠다는 의미. 그러나 신진서 9단이 백6에 반발하며 오히려 집 차이는 약간 더 늘어났다. 냉정하게 7도 흑1로 그냥 붙이는 것이 정수. 백은 백4, 6의 활용을 통해 백12 등의 삭감을 노리는 것이 최선인 진행. 흑이 실전 흑11에 찌르자 신진서 9단은 넉 점을 살리지 않고, 백12, 14의 수순으로 우상귀 뒷맛을 결행한다. 백16까지가 상용의 맥 수순. 백28, 30에 돌이 놓이며 우변이 초토화됐다. 흑25로 8도 흑1에 뻗는 것은 백4, 6의 수순으로 우상귀에서 가볍게 수가 나는 모습. 흑이 실전 흑33으로 실리를 차지하자 신진서 9단은 다시 한번 백34로 상변 활용에 나섰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11/28/0000900069_004_20251128043124550.jpg" alt="" /></span><br><br>정두호 프로 4단(명지대 바둑학과 객원교수)<br><br> 관련자료 이전 "18세 맞아?" 아이브 이서, 농염한 눈빛 레이저 '숨멎' 11-28 다음 "농구 통해 단합력 커지고, '테토남' 됐어요" [일상에 뿌리내린 스포츠 클럽 ] 11-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