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이 친애하는 배우, 김유정 [인터뷰] 작성일 11-28 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친애하는 X' 백아진 役, 시청자 사로잡았다<br>"응원받지 못할 캐릭터라 생각, 반응 신기해"<br>데뷔 22년 차 "차분하게 나아갈 것"</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GwUwCd8n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4c9fc1423c2dca8d3726ef51a4744015dc254b43982dab9adae21dbc0f3fdbb" dmcf-pid="UHrurhJ6M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김유정이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에서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티빙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8/hankooki/20251128090426416wfoq.jpg" data-org-width="640" dmcf-mid="367a79WIJ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8/hankooki/20251128090426416wfo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김유정이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에서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티빙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71c45e1319c1349e8353f8e908ee4ad8212d35f2591d4bcb954a4bd2456ce3e" dmcf-pid="uXm7mliPLk" dmcf-ptype="general">파격 변신이다. 배우 김유정이 새 드라마 '친애하는 X'에서 보여준 얼굴은 이전과 완전히 다르다. </p> <p contents-hash="961c3cc75f49ba7af623396498c59606534b04ed86a5a5137da752f94ae5d033" dmcf-pid="7ZszsSnQec" dmcf-ptype="general">지난 6일 첫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는 지옥에서 벗어나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가면을 쓴 여자 백아진(김유정)과 그녀에게 잔혹하게 짓밟힌 X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유정, 김영대, 김도훈 등 주목받는 청춘 스타들이 출연한다.</p> <p contents-hash="39cebb1a1a87ee5fa6c5af3dd3a40bd2fab30a4f36d564b1f6b76183995aa51c" dmcf-pid="z5OqOvLxMA" dmcf-ptype="general">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소재 한 카페에서 만난 김유정은 "열심히 준비한 만큼 작품을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며 "지인들을 통해서도 인기를 실감한다. 제가 쳐다보면 무섭다는 농담을 하기도 한다. 백아진이 더 잘 표현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79ce23e8acfbeaf482babcbe226bd0fe8d9c7ad29f587116f1b4331c4b3c5cc" dmcf-pid="q1IBIToMMj" dmcf-ptype="general">'친애하는 X'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 기반의 실사화가 냉정한 평가를 받는 만큼 제작진은 물론 배우들도 만화적 재미를 어떻게 현실화할지 고민할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김유정은 "원작 팬덤이 워낙 탄탄해서 걱정이 컸다"며 "웹툰 속 아진의 이미지를 잘 따라가려고 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bbb7f5d7ffcaac3de900941bf9a6ed54832bfa93c41c280cfe6c90ebe52589b8" dmcf-pid="BMzNz2YCRN" dmcf-ptype="general">이어 "웹툰을 보면서도 아진이 풍기는 속내를 알 수 없는 미묘한 분위기를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이 가장 컸다"며 "오히려 표현을 덜어내는 쪽을 택했다. 표정이나 눈으로 드러나는 요소를 줄이면 제가 아진을 바라보면서 느낀 의문을 시청자들도 함께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3828cccbdb6053e57e213aed7332e2955793c567bfbbb693733878ef96c9961f" dmcf-pid="bRqjqVGhea" dmcf-ptype="general">작품 공개 후 백아진의 살벌한 눈빛 연기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연기 호흡을 맞춘 김영대는 김유정의 눈빛에 대해 "연기인 줄 알면서도 너무 무서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김유정은 "필요한 장면에서는 삼백안이나 사백안으로 보일 수 있도록 연습했다"며 "아진의 곁에 있는 인물들조차 긴장감을 느낄 수 있길 바랐다"고 전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5c54431db78da598e5b6812742ccb710622eafda63c9eeb6cf5ba4b358714d1" dmcf-pid="KeBABfHlJ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가 공개 이후 3주 연속 신규가입자 기여도 1위를 차지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티빙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8/hankooki/20251128090427793zcvg.jpg" data-org-width="640" dmcf-mid="003i3zlwi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8/hankooki/20251128090427793zcv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가 공개 이후 3주 연속 신규가입자 기여도 1위를 차지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티빙 제공 </figcaption> </figure>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a7eb43f27a415d39d21f44536a72f6e400b772c9eae5a333275dbf75f0f4f6c4" dmcf-pid="2JKkK8ZviL"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b25ce3f0554a829c45574cefdc89ccf74f20a3b39b792c1daf084ee6f1b7450f" dmcf-pid="Vi9E965TMn" dmcf-ptype="h3">'친애하는 X'를 통해 배운 것 </h3> <p contents-hash="d548214079c4609fdeac258e3d58756d7c621cff53d7bf2c08422aa608ca5707" dmcf-pid="fn2D2P1yRi" dmcf-ptype="general"> ‘친애하는 X’의 중심에는 김유정이 있다. 아름다운 외모 너머에 잔혹한 본성을 숨긴 악인 백아진은 김유정을 만나 미워만 할 수 없는 캐릭터로 재탄생했다. 캐릭터를 어떻게 이해했냐는 질문에 김유정은 "이해하기 어렵고 어떤 면에서는 이해하고 싶지 않은 인물이다. 연기를 하다 보면 본능적으로 감정이 올라오는데 아진이라면 드러내지 않을 것 같아 감정을 숨기는 부분이 힘들었다"며 "아진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편안해졌다. 자기 자신을 지키려는 마음이 너무 처절하게 다가왔다"고 답했다.</p> <p contents-hash="5005929a2ab5fe4a8f8ac925be97898e5b75a0a46e2e6265c01ccbf11ac2e91f" dmcf-pid="4LVwVQtWRJ" dmcf-ptype="general">극악무도한 선택을 반복하며 파국으로 치닫는 인물이지만 백아진에게는 묘하게 안쓰러운 면이 있다. 이에 대해 김유정은 "처음에는 아진이 응원받지 못하는 캐릭터가 될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시청자들의 반응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아진을 안쓰럽게 바라보고 응원하는 반응이 많아 신기하고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11b2303a6329ba22b0e5e2c6df0f3c9df1bc274c26ecd3ae2945359f0ef6919" dmcf-pid="8ofrfxFYRd" dmcf-ptype="general">이번 작품에서 김유정은 격렬한 몸싸움과 폭발적인 감정 연기를 소화했다. 그는 "아버지와 몸싸움을 벌이는 신은 3~4일에 걸쳐 촬영했다. 장면 자체가 강렬해서 체력적으로 힘들었다"며 "촬영 막바지에는 정신이 몽롱해졌다. 몸을 일으키기 어려울 만큼 지쳐 있었다"고 털어놨다.</p> <p contents-hash="c6ac50339bf1a1d09db77476265c8b5ee2a047a59a883c39c22cce485a1f73da" dmcf-pid="6g4m4M3GRe" dmcf-ptype="general">'친애하는 X'를 통해 김유정의 새로운 얼굴을 발견했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김유정 또한 이번 작품을 통해 이전에는 몰랐던 자신의 모습을 확인했다. 그는 "아진으로 지내는 동안 인간성이란 무엇인지 깊이 생각했다"며 "동시에 지나온 삶, 인간관계, 나의 도덕성도 돌아보게 됐다. 이렇게 말하고 보니 '친애하는 X'를 정말 많이 애정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ca2847a77850f70f1bb5222dc785d9527666baaa5f4931cca8100fd9ce36ffa1" dmcf-pid="Pa8s8R0HLR" dmcf-ptype="general">2003년 CF '크라운제과 - 크라운산도'를 통해 데뷔한 김유정은 영화 'DMZ, 비무장지대'를 시작으로 배우의 길을 걸어왔다. 어느덧 22년차, 아역에서 성인으로 성장한 그는 업계가 인정하는 베테랑 배우다. 김유정은 "앞으로 갈 길이 멀다. 배우란 매 순간 스스로를 보여주고 증명해야 하는 직업이지 않나"라며 "'친애하는 X'가 좋은 반응을 얻어 행복하지만 마음을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기대치를 낮추고 새로운 마음으로 나아가려고 한다"고 했다.</p> <p contents-hash="78c9ea1165882c5e849c18a0b5462d105a2ec07546d331748055f5904ad3028a" dmcf-pid="QN6O6epXiM" dmcf-ptype="general">'친애하는 X'는 총 12부작으로 오는 12월 4일 최종 에피소드가 공개된다.</p> <p contents-hash="d1feffff419ad2b080737ea4711bef10f058a3ebf0943f0dbd2aadcff6e4680f" dmcf-pid="xjPIPdUZLx" dmcf-ptype="general">김연주 기자 yeonju.kimm@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전현무vs이은지 ‘겉옷 벗어주기 논쟁’ 난타전 (독사과2) 11-28 다음 윤종신, 28일 '격정의 로맨스' 발표…옛 영화 화면 포스터 11-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