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주서 국내 첫 V2G 전력 서비스 시범 운행 시작 작성일 11-28 16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 V2G, 전기차 배터리와 전력망을 연결해 양방향으로 전력을 주고받는 기술<br>- 정부 분산에너지 특화 정책 연계 … 국내 최초 제주도에서 시범 서비스 개시<br>- 12월 초 제주도청 홈페이지 통해 희망 고객 모집 … 아이오닉 9, EV9 등 총 55대 규모</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5/11/28/0000075000_001_20251128093308354.jpg" alt="" /><em class="img_desc">현대차 그룹</em></span><br><br>[더게이트]<br><br>현대차그룹이 국내 최초로 전기차 배터리를 전력 자원으로 활용하는 V2G 기술을 선보인다. 오는 12월 말 제주도에서 시작하는 시범 서비스에 참여할 고객 모집도 12월 초부터 진행한다.<br><br>V2G(Vehicle to Grid) 기술은 전용 양방향 충전기를 활용해 전기차 배터리를 충전하는 동시에 차량에 저장된 전력을 전력망으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 기술은 전기차, 충전기, 전력망 간 통신을 통해 전력 수요와 공급, 가격 변동에 따라 최적의 충·방전 시점과 전력량을 조절한다. 낮 시간대 전력 수요가 적고 가격이 낮을 때 차량에 전력을 충전하고, 수요와 가격이 높은 시간대에는 전기차에서 전력을 공급한다.<br><br>이번 제주도 V2G 시범 서비스는 현대차·기아가 사업 운영과 기술 검증을 담당하고, 현대엔지니어링이 충전 서비스 분석과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제주도청은 조례와 제도 개선을 지원하며, 한국전력은 전기차와 배전망 연계를 맡아 민관 합동으로 진행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시범 서비스가 상용화될 경우 전력망의 수요와 공급 균형을 조정해 안정성에 기여할 것으로 봤다. 또한 제주도의 풍력과 태양광 발전에서 발생하는 잉여 전력을 전기차가 저장하고, 전력을 재공급해 재생에너지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br><br>시범 서비스 참여 희망 고객은 아이오닉 9 또는 EV9 소유자여야 하며, 자택이나 직장에 충전기 설치가 가능해야 한다. 현대차그룹은 제주도청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모집을 진행하고, 총 55대 규모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참여 고객에게는 양방향 충전기 설치 비용과 운영 기간 동안 차량 충전 요금이 무료로 지원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5/11/28/0000075000_002_20251128093308384.jpg" alt="" /><em class="img_desc">현대차 아이오닉 5</em></span><br><br>현대차그룹은 시범 서비스에서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술과 사업성을 검증하고, V2G 제도가 완비되면 제주도에서 상용화를 추진한다. 이후 정부 및 지자체와 협의해 국내 타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br><br>한편 현대차그룹은 유럽에서도 V2G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다. 네덜란드에서 올해 12월 말부터 아이오닉 9과 EV9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정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2월부터 운영 중인 스마트 충전 서비스에 이어 V2G를 통해 고객에게 전력 거래 수익을 제공하고, 재생에너지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네덜란드에서 지원 차종을 확대하고 영국 등 다른 유럽 국가로도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br><br>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미국에서 대형 산불 등 자연재해 발생 시 전기차 전력을 비상 전력으로 활용하는 V2H(Vehicle to Home)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기아는 올해 2월부터 캘리포니아, 뉴욕 등 7개 주에서 EV9 보유 고객에게 V2H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대차도 올해 연말부터 차종별 OTA 업데이트에 맞춰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br><br>현대차그룹 미래전략본부 정호근 부사장은 "V2G로 대표되는 전기차 활용 전력 기술이 전기차 고객에게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국내·해외 V2G 서비스가 현대차그룹 전기차 경쟁력 강화와 친환경 모빌리티 및 미래 에너지 시장 선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탁구 이승수·허예림, 세계청소년선수권 단식 나란히 16강행 11-28 다음 8체급 석권 신화 파퀴아오, 할아버지 됐다 11-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