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수출 규제에 中 빅테크, AI 개발 '해외 우회' 가속 작성일 11-28 4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동남아 데이터센터서 엔비디아 GPU 활용…국내선 국산 칩 의무화로 투트랙 전략 병행</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vg1XpOcgk"> <p contents-hash="763deaaaab829e7e69ae13d1b083ee83e5f68eef3998caf5cfdda5a7dc0ba72b" dmcf-pid="4lLZG3mjac"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한정호 기자)<span>중국 빅테크 기업들이 미국의 대중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출 규제를 우회하기 위해 대규모 인공지능(AI) 모델 학습 거점을 해외로 옮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span></p> <p contents-hash="6f09b19bb083bf852868bb777c25722288f00f6793775091fbf5998235d24ea6" dmcf-pid="8So5H0sANA" dmcf-ptype="general">28일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알리바바와 바이트댄스가 고성능 엔비디아 GPU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동남아시아 데이터센터에서 차세대 대형언어모델(LLM)을 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p> <p contents-hash="15e4e7520a69adf4f5fb71007cb0338eafafa3d095a3c263aaeced0fe21d5d35" dmcf-pid="6vg1XpOcoj" dmcf-ptype="general">미국이 지난 4월 중국 전용 제품인 H20 칩 수출까지 추가로 제한한 이후 중국 기업들이 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고사양 엔비디아 칩을 보유한 해외 데이터센터 거점에서 AI 모델 학습을 확대하는 양상이다. 글로벌 AI 벤치마크 상위권에 오른 알리바바의 '큐웬'과 바이트댄스의 '도우바오' 모델이 대표 사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96847eb1ba615edc6cf81739f022e1b5114f782e184eccc3c8d3f95f54042e7" dmcf-pid="PTatZUIkA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중국 빅테크가 엔비디아 반도체 수출 규제에 대응해 AI 개발을 해외 데이터센터로 우회하고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8/ZDNetKorea/20251128122951078sfbi.jpg" data-org-width="639" dmcf-mid="VhGMPi71A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8/ZDNetKorea/20251128122951078sfb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중국 빅테크가 엔비디아 반도체 수출 규제에 대응해 AI 개발을 해외 데이터센터로 우회하고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1dce5b3c730a29c852ce4a4c8cbc8dbb6d2bf23e8cc7f6c2f0ecc5870a64421" dmcf-pid="QyNF5uCEaa" dmcf-ptype="general"><span>중국 기업들은 해외 현지 기업이 소유·운영하는 데이터센터를 임대하는 방식으로 미국의 수출 규제 요건을 충족 중이며 이를 통해 엔비디아의 고급 엔비디아 제품군을 지속 활용하고 있다.</span></p> <p contents-hash="5c5870d9e5ca2396f2634b0508e04021d114ce7f808700961ec7cd3b7736d2fd" dmcf-pid="xWj317hDAg" dmcf-ptype="general">반면 딥시크는 미국 규제 시행 이전 엔비디아 칩을 대량 확보한 뒤 중국 내에서 자체 모델을 훈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p> <p contents-hash="26dbd3c5d76bd692acbe6c742a7e16a150d18063023352c849eb196ddd8072d4" dmcf-pid="yMpaLk4qoo" dmcf-ptype="general">현재 중국 내에서는 엔비디아 칩 사용이 더욱 제한되고 있다. 바이트댄스가 올해 중국 기업 중 가장 많은 엔비디아 칩을 확보했음에도 중국 규제 당국이 신규 데이터센터에서 엔비디아 칩을 사용할 수 없도록 막은 상황이다.</p> <p contents-hash="158f992b71eb9c2287dbf404a8e48b44ae213e5bb60931788a7435b71941ef90" dmcf-pid="WRUNoE8BcL" dmcf-ptype="general">중국 정부는 이미 국산 AI 칩 사용을 의무화하는 지침을 내린 바 있으며 국가 자금이 투입된 새 데이터센터는 반드시 중국산 반도체를 사용해야 한다는 규제도 추가됐다.</p> <p contents-hash="aca7c7b61e97f3d8a8c73424b026f8e540cfbc5816c8d4ede09484d5c10748ed" dmcf-pid="YeujgD6bjn" dmcf-ptype="general">엔비디아 측은 "중국은 경쟁력 있는 GPU를 제공할 수 없는 환경이 됐다"며 "사실상 중국 시장을 현지 반도체 기업들에게 내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64af73002e01464863766af6224f9d14b41e5c4a2de866d4e739bd00228b4186" dmcf-pid="Gd7AawPKNi" dmcf-ptype="general">이번 조치는 중국이 외국산 기술 의존도를 줄이고 자국 내 AI 생태계를 강화하려는 전략과 맞물린다. 특히 화웨이는 딥시크와 협력해 차세대 중국산 AI 칩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학습이 아닌 추론 단계에서는 점차 국산 칩 사용을 확대하는 분위기다.</p> <p contents-hash="00009314a7620d3b2e30dbd88bcf9c5a646c2dbefdc9b9ecebca33f217ddb2da" dmcf-pid="HJzcNrQ9cJ" dmcf-ptype="general">다만 민감한 데이터를 해외로 이전할 수 없다는 중국 법규로 인해 맞춤형 모델 학습은 여전히 중국 내에서 이뤄질 수밖에 없어 기술적·정책적 제약이 혼재된 상황이다.</p> <p contents-hash="5f382c26e0c8c83b9a568c61508f805868dee7a247d5997b1095adf9e018f608" dmcf-pid="Xiqkjmx2Ad" dmcf-ptype="general">이같은 양면적 흐름 속에서 중국 기업들은 해외에서는 엔비디아 칩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내에서는 규제 환경에 맞춘 국산 칩 기반 생태계를 병행 구축하는 투트랙 전략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p> <p contents-hash="44f880fd95bf10a1cd554536d75ea790591387cae0a451cb834c591cbcd295ff" dmcf-pid="ZnBEAsMVae" dmcf-ptype="general">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달 초 중국 시진핑 주석과 회담에서 "엔비디아와 거래하도록 허용하겠지만, 가장 진보된 AI 반도체는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ed443792b84199fceb97bec960af845c48d0ccdd39462eef8b1a2d19b118898a" dmcf-pid="5LbDcORfoR" dmcf-ptype="general">한정호 기자(jhh@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전진, ♥류이서와 데이트 포착‥2세 계획 중 ‘하트’로 애정 과시 11-28 다음 [유미's 픽] LG CNS·삼성SDS, 'AI 기술 리더십' 전면 재편…젊은 인재 앞세워 성장 속도전 11-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