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계 임기만료 기관장 선발 절차 중단..."일부 월급도 못줄판" 작성일 11-28 3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인사기능 공전으로 출연연 존재감 갈수록 퇴색...사표내고 나간 기관장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41BwliPjf"> <p contents-hash="2392205f4d51a737707aae09580e905a8752b8a12091ec6501d765b7e067e9f6" dmcf-pid="98tbrSnQcV"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박희범 기자)<span>한동안 속도를 내던 과학기술계 기관장 선발 절차가 다시 멈췄다. 이로인해 일부 기관장은 아예 사표를 내고 원대복귀하며 '킬덕'이 현실화됐다.</span></p> <p contents-hash="b765939957fe8ea33ffdde6b0fa0405eadb9709357a34dc9901a68264f309f59" dmcf-pid="26FKmvLxa2" dmcf-ptype="general">28일 과학기술계 및 정부출연연구기관에 따르면 기초과학연구원(IBS)과 KAIST,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뇌연구원, 국가녹색기술연구소 기관장 임기가 만료됐다. 또 조만간 임기가 만료될 기관이 4군데나 된다.</p> <p contents-hash="05d31e54a47d03752ccb1c3995116e9fd067c54e341ada204a666e9d7016fccc" dmcf-pid="VJqPvZkLA9" dmcf-ptype="general">기관장 선발 절차는 이사회 의결을 거쳐 10일 이상 공고와 후보자심사위원회 3배수 선발 등을 거쳐야하기 때문에 통상 3개월 가량 걸린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2f9bea54ba45026c51ae4f9f2f9a82a1ddbb0129187f3965bd55d2707c77913" dmcf-pid="fiBQT5Eok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8/ZDNetKorea/20251128125713704akrk.jpg" data-org-width="640" dmcf-mid="BBUfCYNdj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8/ZDNetKorea/20251128125713704akrk.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25c2c2e948376f3f1d0e5fd1a59192f63660deef5c7de5d716e1a3a977b5206e" dmcf-pid="4nbxy1Dgob" dmcf-ptype="general">과학기술계 A 관계자는 "통상 기관장 임기가 만료되기 6개월 전부터 레임덕에 들어간다. 기관장이 사표내고 간 기관은 대행체제로 간다. 그러나 의사결정을 제대로 하지 않는 대행체제가 무슨 의미가 있나"라며 "현재 정부출연연구기관 존재감이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282944a5d11989b6589ac51a261de42bff4685213fa3fb141b5fb6658713f97" dmcf-pid="8LKMWtwaAB" dmcf-ptype="general">실제 한국한의학연구원은 기관장 임기가 지난해 4월 만료됐다. 1차 공모가 올해 2월 부결됐다. 이어 재공모를 실시, 3배수까지 선발한 상태서 선발 과정은 6개월 째 멈춰있다.</p> <p contents-hash="acf10bd90680d50416e56acc0f2149b9dcc3efdcdd0261f6e1462bf014cd86e9" dmcf-pid="6o9RYFrNaq" dmcf-ptype="general">한의학연은 지난 R&D 예산 삭감 여파로 과제가 줄어들며, 현재 인건비 확보에 애를 먹고 있다. 간접비(오버헤드)가 줄어들면서 경상비가 바닥을 드려낸 것으로 알려졌다.</p> <p contents-hash="43687c2c4d9b010b613d4c6c2115a1a2aac4740e4210567534c54df5108cd356" dmcf-pid="Pg2eG3mjkz" dmcf-ptype="general">KAIST는 기관장 임기가 올해 2월 만료됐다. 지난 3월 3배수까지 선정했지만, 이후 8개월 간 제자리 걸음이다.</p> <p contents-hash="03c138cb880e0cc7304a0a02504ca1db68f12f76dd80c7319cf8905913183cfa" dmcf-pid="QaVdH0sAa7" dmcf-ptype="general">한국뇌연구원 상황도 만만치 않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부설 기관인 한국뇌연구원은 기관장 공모 공고까지 나간 상태서 진행이 중단됐다. 임기는 2024년 12월 16일까지였다.</p> <p contents-hash="d72fd3b7d9a210b9bd81b410c9c1d3e0fc36e4ff7b29153ba95891751567c042" dmcf-pid="xNfJXpOcou" dmcf-ptype="general"><strong>"원대 복귀 안할 경우 6년이상 휴직불가 규정으로 퇴직 불가피"</strong></p> <p contents-hash="d90e457bfea5aae7f73fd760faa5f4cc1f88a85416d29a2a81beb07826c8ccb5" dmcf-pid="y0CXJj2uAU" dmcf-ptype="general">IBS는 아예 기관장 공백인 '킬덕' 상태다. 지난 2019년 취임했던 노도영 원장이 최근 사표를 내고, GIST로 원대복귀했다. 복직 사유는 6년을 넘겨 휴직할 수 없다는 대학 교원 인사 규정 때문이다.</p> <p contents-hash="8f35c77197ee1f888726ddf4e365b7a1ba912ebe82a6954a9ccc1d3a570b3fe5" dmcf-pid="WphZiAV7jp" dmcf-ptype="general">IBS 기관장 임기는 지난 2019년 11월 22일부터 2024년 11월 21일까지 5년간이었다. 후임을 거의 1년이나 기다렸지만, 공모조차 시작하지 못한 상태다.</p> <p contents-hash="80804c949528f2cdb1471c22b8ff2c0550ce28c83ec003ac9905c902c9649316" dmcf-pid="YUl5ncfzc0" dmcf-ptype="general">국가녹색기술연구소는 기관장 임기가 지난 13일까지였다. 또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다음 달 13일 임기가 만료된다. 한국전기연구원장은 내년 1월 12일, 한국화학연구원장은 내년 3월 26일까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a5c44d47e5150efe33332add003a6b06abfff20a5b92f454719b4f0015d9619" dmcf-pid="GuS1Lk4qN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과학기술계 임기만료 기관장 선발 절차가 다시 멈췄다.(사진 = 이미지투데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8/ZDNetKorea/20251128125715024boqq.jpg" data-org-width="620" dmcf-mid="bhVdH0sAg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8/ZDNetKorea/20251128125715024boq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과학기술계 임기만료 기관장 선발 절차가 다시 멈췄다.(사진 = 이미지투데이)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da9b50360183149f5cec3778324cf3b4f84f4d1cd83d92cb38fe48f5d4a4fdc" dmcf-pid="HBW0NrQ9oF" dmcf-ptype="general">한동안 과학기술계 기관장 선발이 진행된 곳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한국건설기술연구원·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3곳이다.</p> <p contents-hash="945137e54142e65d8cafab7d411f41c1c1af7453c2e4549638c77a248ec860ca" dmcf-pid="XbYpjmx2at" dmcf-ptype="general">인사를 담당하는 B 출연연구기관 관계자는 "기관장 임기가 만료되기 3개월 전에 공고내고 선발 과정 거쳐 뽑으면 되는데 인사 선발을 좌지우지하려는 '보이지 않는 손'의 개입 때문"이라며 "과학기술계를 이지경으로 만든 것은 모두 정부 책임"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c345a45ddade8e6b7ca648e86d799a91365fe6bbe4b1c566782a6db1578b6431" dmcf-pid="ZKGUAsMVj1" dmcf-ptype="general">그는 또 "새 정부가 들어선지 6개월도 되지 않은데다, 올해 말까지 내란 등 정치적 이슈 정리와 공직기강 감사 등이 맞물려 멈춰선 것으로 안다. 내년 초부터 정상적인 인사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7c65926527e3273f63a79078c75b07730e53fd21ae2b123491823c31c0da468f" dmcf-pid="59HucORfg5" dmcf-ptype="general">출연연 기관장 인사권을 갖고 있는 NST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인사검증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진행이 안되고 있다. 현재 협의중"이라며 "현안 관련 24시간 365일 가동 실험실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과기계 이슈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6af8e352f7154a8cca942e285f620f0ba06c03e58780bc68cb9c3453bae616cd" dmcf-pid="12X7kIe4cZ" dmcf-ptype="general">한편 정부출연연구기관은 현재 ▲기타공공기관 해제 ▲PBS 단계적 폐지 ▲행정업무 전문화 ▲R&D 생태계 전면 검토 ▲AI 대응 등에서 제대로된 대응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가 R&D 생태계 혁신을 위해 단기 및 중장기 해결을 목표로 풀어놓은 세부 이슈만 75개에 이른다.</p> <p contents-hash="18a7f4cba00ac3004a1ae964818ba6f154c330cfc7bdf52893565ef6f7aebb24" dmcf-pid="tVZzECd8kX" dmcf-ptype="general">박희범 기자(hbpark@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놀면뭐하니’ 유재석 원픽 이순신 굿즈 (놀뭐)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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