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잡는다! 韓 배드민턴 '세계新 경쟁' 미쳤다…서승재-김원호, 복식조 단일시즌 상금 역대 1위 '쾌거' 작성일 11-28 3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28/0001947020_001_20251128133415269.jpg" alt="" /></span><br><br>​​<br><br>(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한국 배드민턴이 '세계신기록 풍년'을 맞고 있다.<br><br>여자단식 월드클래스를 넘어 'G.O.A.T(역대 최고의 선수)'의 길을 밟고 있는 안세영이 올해 각종 세계기록을 갈아치운 것에 이어, 남자복식 결성 10개월 만에 세계 1위를 확고하게 지키는 중인 서승재-김원호 조도 세계신기록을 수립한 것으로 드러났다.<br><br>단일시즌 단일 복식 조 상금 신기록을 깨트렸다.<br><br>배드민턴 각종 통계를 취합해서 알리는 '배드민턴 랭크스'는 최근 서승재-김원호 조의 올해 국제대회 상금이 73만6207달러(10억7900만원)를 찍었다며 이는 지난 2023년 중국 여자복식 조인 지아이판-천칭천 조의 70만3468달러를 경신한 새 기록이라고 밝혔다.<br><br>서승재-김원호 조는 2019년 해체된 뒤 6년 만인 올해 1월 다시 결성됐다. 서승재와 남자복식 조를 꾸리던 강민혁이 국군체육부대에 입대하면서 서승재 새 파트너로 김원호가 복귀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28/0001947020_002_20251128133415345.jpg" alt="" /></span><br><br>둘은 재결성 첫 해부터 무섭게 질주하는 중이다.<br><br>올해 첫 대회인 지난 1월 말레이시아 오픈(슈퍼 1000)에서 중국의 천보양-리우이 조를 누르고 우승한 서승재-김원호 조는 2월 독일 오픈(슈퍼 300)에 이어 3월 유서 깊은 전영 오픈(슈퍼 1000)에서 배드민턴 강국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조를 연파하며 정상에 올랐다.<br><br>6월 인도네시아 오픈(슈퍼 1000), 7월 일본 오픈(슈퍼 750)에 이어 8월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승승장구한 뒤 말레이시아 오픈 결승 때 눌렀던 천보영-리우이 조를 이번엔 게임스코어 2-0으로 완파하고 '월드 챔피언'이 됐다.<br><br>9월 중국 마스터즈(슈퍼 750)와 코리아 오픈(슈퍼 500), 지난달 프랑스 오픈(슈퍼750)까지 우승하면서 올해 트로피를 9개나 수집했다. 이어 이달 중순 일본 구마모토 마스터스(슈퍼 500)까지 제패하면서 10관왕이 됐다. <br><br>BWF는 구마모토 마스터스 직후 "서승재-김원호 조의 업적은 리용보-티안빙이 조(중국)가 1988년에 세운 남자복식 우승 기록과 일치한다. 21세기 한 시즌에 두 자릿 수 우승에 도달한 최초의 남자복식 조가 됐다"며 "놀랍게도 그들은 2019년에 해체된 뒤 처음으로 함께한 풀타임 시즌에서 이를 달성했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28/0001947020_003_20251128133415406.jpg" alt="" /></span><br><br>서승재-김원호 조가 벌어들인 상금은 여자단식 안세영이 올해 10개 대회 우승하면서 찍은 75만7675달러에 불과 2만 달러 정도 뒤진다. 16강에서 아쉽게 탈락한 지난달 덴마크 오픈 등에서 좀 더 힘을 냈다면 안세영의 상금을 넘을 수도 있었다.<br><br>서승재-김원호 조의 '역대급' 우승 및 상금 행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br><br>다음달 17~21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BWF 월드투어 파이널에서 올해 11번째 우승에 도전하기 때문이다.<br><br>복식 조의 경우, 월드투어 파이널에서 우승하면 총상금 300만 달러의 8.4%인 25만2000달러를 받는다. 서승재-김원호 조는 오히려 안세영보다 더욱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우숭하면 100만 달러에 살쩍 못 미치는 99만 달러 수준의 올해 총상금을 거머쥐게 된다. 서승재-김원호 조가 우승하고 안세영이 삐끗하면 올해 배드민턴 모든 종목 통틀어 상금 1위가 서승재-김원호 조로 바뀔 수도 있다.<br><br>서승재-김원호 조가 남자복식을 넘어 세계 배드민턴 복식 전체를 뒤흔드는 환상의 콤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br><br>아울러 내년부터는 여자단식 안세영과 종목을 뛰어넘는 '한국인 월클 경쟁'을 펼칠 수도 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28/0001947020_004_20251128133415447.jpg" alt="" /></span><br><br>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 전영오픈 SNS 관련자료 이전 이노스페이스, '한빛 나노' 첫 상업발사 12월 17일 예정대로 11-28 다음 박명수, 비행기서 감탄한 걸그룹 멤버 누구길래 “너무 예뻐, 깜짝 놀라”(라디오쇼) 11-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