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아시아' 장은실 "육각형 팀워크, 이길 수밖에 없었다" [인터뷰M] 작성일 11-28 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B1kXpOcCY"> <p contents-hash="0d64ffb9f6d88d1614eba44bbce1a06539b599a51731189f6a87bb5e045f469a" dmcf-pid="xn8HVM3GWW" dmcf-ptype="general">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넷플릭스 시리즈 '피지컬: 아시아'. 아시아 6개국이 총력을 다한 국가대항전에서 대한민국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그 치열한 무대의 중심에는 레슬링 국가대표 장은실이 있었다. 시즌1에서 전략적 리더십으로 주목받았던 그는 이번 시즌에서도 짧고 정확한 콜, 순간 판단, 팀워크 조율로 경기의 흐름을 바꾸며 팀 코리아의 우승을 이끌었다. 체급이 아닌 전략으로, 힘보다 팀으로 승부를 완성한 장은실. 그 치열한 시간 속에서 장은실은 어떻게 팀을 움직였고, 또 어떤 마음으로 무대를 완성해 갔을까. iMBC연예와 만난 장은실은 이번 국가대항전의 모든 순간을 차분하게 풀어놓았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8a0040b7c77ad19e0398be3285d10de1287d8ca1b6ece76fab24c770392d9a9" dmcf-pid="y5ldIWaev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iMBC 연예뉴스 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8/iMBC/20251128140249208owjo.jpg" data-org-width="1200" dmcf-mid="63Pw17hDy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8/iMBC/20251128140249208owj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iMBC 연예뉴스 사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c101a13446530031c1d2812e32e6fca87a919a69fce84aa2826623d728188f9" dmcf-pid="W1SJCYNdlT" dmcf-ptype="general"><br>'피지컬 100'의 시즌 1 출연 이후 지금까지 현역 레슬링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장은실은 "시즌 1 출연 당시 여성 팀장으로서 리더 역할에 도전했었는데 그때의 시간이 저에게 큰 계기가 되어 레슬링 뿐 아니라 씨름, 크로스핏 등 다른 운동에도 도전하고 색다른 콘텐츠나 기회가 되는 것들에도 꾸준히 도전하며 시간을 보내왔다"며 그간의 근황을 밝혔다. </p> <p contents-hash="1ea8f251b0674db5c0283695b4d92f766b643f27ba466709ced6e28cc4180db7" dmcf-pid="YtvihGjJyv" dmcf-ptype="general">시즌1에서의 활약을 좋게 본 덕에 시즌3의 캐스팅 제안을 받은 것 같다는 장은실은 "촬영 한달쯤 전에 국가대항전이라는 이야기도 듣고 한국을 대표해서 6명이 출전하게 된다는 걸 알았다. 저나 김동현, 윤성빈, 아모띠는 이전 시즌의 출연 경험이 있고 그때의 활약을 긍정적으로 봐줘서 섭외가 된 것 같은데 최승현이나 김민재는 DM으로 제안을 받았다고 하더라. 촬영에 들어가기 전 김동현의 연락을 받고 6명이 다 같이 체육관에 모여서 회의를 한 번 해봤고 이후로도 한 번 더 봤나? 그리고는 바로 촬영에 들어갔다."며 사전에 준비과정이나 합을 맞출 시간이 거의 없이 바로 촬영에 들어가게 되었다며 합류 과정을 이야기했다. </p> <p contents-hash="426f315fac0304f767a96b6acb810bbb8d762fe550fa2b057620bb8da85a822a" dmcf-pid="GFTnlHAiWS" dmcf-ptype="general">장은실은 팀 대한민국의 멤버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인터뷰 내내 숨기지 않았다. "김동현과 윤성빈, 아모띠는 안면도 있어서 같은 팀이라고 했을때 너무 든든했다. 최승현의 경우 제가 서브로 크로스핏 운동을 하고 있다보니 너무 잘 아는 선수였다. 아시아 1등이라는 타이틀이 있는 선수여서 평소에 우러러봤었고 그래서 한 팀이 된다고 했을때 너무 좋았다. 김민재는 천하장사 타이틀을 갖고 있는 친구인데 제가 또 서브로 씨름을 하고 있어서 너무 잘 아는 선수였다. 김민재는 저와 띠동갑 차이가 있는 어린 친구인데 방송을 어색해해서 저의 초창기 방송때의 모습을 보는 것 같더라. 제가 평소에 말이 없는 편인데도 일부러 최승현, 김민재에게는 '할수 있다' '승현아' '민재야' '이거 먹을래?'등 진짜 말을 많이 걸고 이름을 많이 불러줬다."며 멤버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p> <p contents-hash="c02dbdb3aa57894cb289f76526950cd7b16584e8d137b0d03c42fbdba7ff984e" dmcf-pid="H3yLSXcnSl" dmcf-ptype="general">"그만큼 팀에 대한 애정이 깊었지만 정작 촬영 전에는 전략을 고민할 정도의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 촬영 전 한번이라도 모였을때 과연 팀 대한민국은 어떤 전략을 짰던걸까? "뭘 할지 몰랐어서 전략을 짜지도 못했다. 어떤 미션들이 나올까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봤고 '피지컬: 100'의 트레이드 마크인 공뺏기 미션을 시뮬레이션 해 보기는 했다."며 실제로 우리나라는 해보지도 못한 공뺏기 미션을 예상했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p> <p contents-hash="528f19647ae0a2ee35fb0620e6aadb3a2a85ebd5a079de8cb4935bfc4ed1c00a" dmcf-pid="X0WovZkLlh" dmcf-ptype="general">팀 대한민국의 리더는 김동현이었다. 방송을 통해서도 김동현이 5명의 선수들을 이끌어 전략 회의를 하고 서로 다독이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장은실은 "김동현이 팀 리더가 되면서 저희 5명에게 '너희는 다 어떤 부분들이 강점이자 장점이다. 서로가 모두 다 팀장이다. 그러니 아이디어나 제시하고 싶은 의견은 바로바로 이야기 해달라'고 이야기 해줬고 그 덕에 유연하게 팀웍을 맞춰갈 수 있었다."며 김동현의 민주적인 리더십에 대해 이야기했다. </p> <p contents-hash="37398bf31e6ee67fa35510d5cbdced25bceaf1be8f23a08b931348be08c7829b" dmcf-pid="ZpYgT5EohC" dmcf-ptype="general">이어 장은실은 각 퀘스트 당시의 역할 분담 방식도 설명했다. "각 퀘스트를 할때 마다 서로 본능적으로 각자 역할을 캐치했었다. 미션에 따라 지구력, 파워, 순발력에 강점인 사람들로 멤버들을 추리고 어떤 식으로 하면 되겠다는 의견을 서로서로 냈었다."며 리더 한 사람의 주도가 아닌 자발적이고 본능적인 판단으로 집단지성을 이끌어 냈음을 알렸다. </p> <p contents-hash="1ab2de7ea464bdb8328e7e39857163c40f2ecd7ec396bd6dd3fa9e50b52d14d4" dmcf-pid="5UGay1DgWI" dmcf-ptype="general">시청자가 보기에도 팀 대한민국의 팀웍은 훌륭했다. 지구력, 근력, 순발력 등의 피지컬은 물론이고 순간적인 판단력과 미션별 전략또한 놀라워서 '이래서 우승을 할수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게끔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60880b9e527c32ae08a2dca74426414fba0a9f5b24fbc44240d3ca75d2c2ffe" dmcf-pid="1uHNWtwah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iMBC 연예뉴스 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8/iMBC/20251128140250555phmi.jpg" data-org-width="800" dmcf-mid="PfEfAsMVW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8/iMBC/20251128140250555phm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iMBC 연예뉴스 사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73b637cfc818004151632f201bf3256c6d3fcd9bf650517f62d89b77e94e0bd" dmcf-pid="ttvihGjJvs" dmcf-ptype="general"><br>장면마다 드러난 팀워크는 장은실의 설명을 통해 더 선명해졌다. 장은실은 팀 대한민국 멤버들의 활약을 너무나 자세히 알려드리고 싶었다며 직접 메모해온 노트를 보며 하나씩 설명을 해갔다. "김동현은 지구력과 순간 판단력이 너무 좋다. 격투기 선수라서 거리감이나 타이밍, 힘의 방향을 보는 눈이 탁월했다. 빠르고 파워도 좋고 관찰력의 밸런스가 좋아서 팀을 안정시키는 리더십이 컸다. 특히 '너희가 모두 팀장이고 팀장으로의 역할을 해줘야 된다'는 말이 우리 모두를 움직이게 하는 힘이었다. 윤성빈의 경우 누가봐도 절대적으로 밀리지 않는 파워가 있다. 순간적인 힘과 코어의 안정성은 아시아 뿐 아니라 세계 그 누구도 따라갈수 없는 클래스였다. 김민재도 명확하게 파워적인 면에서 천하장사의 이름값을 했다. 저희가 힘든 구간이 있었는데 그런 구간에서 마지막까지 버텨준 게 김민재다. 아모띠는 평소에 유산소 운동을 굉장히 많이 한다. 근력과 스피드도 너무 좋고 가장 꾸준히 뭔가를 할수 있는 미션에서 두각을 보였던 친구다. 최승현은 크로스핏 특유의 전신 밸런스가 있다. 무너지지 않고 흐트러짐 없고 정신력도 너무 좋고 근지구력에서 크게 빛이 났던 선수다."라며 멤버 하나하나가 어떤 역할을 해줘서 서로에게 시너지가 났는지 조목조목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b60ed9e6a3837e487800218aa4f6ae29a6d070f8025e496b75441ed1fe8ff1e9" dmcf-pid="FFTnlHAiSm" dmcf-ptype="general">자신에 대한 냉정한 판단도 덧붙였다. "저는 지구력, 컨트롤, 순발력이 좋았던거 같다. 팀이 힘을 쓰기 위해 동선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제가 잘 컨트롤 했다고 생각하고 가장 효율적인 힘을 쓸수 있는 각도를 만들수 있게 정리를 잘 했던 거 같다."라며 자신의 장점도 이야기했다. </p> <p contents-hash="97059c7c976c3b3bccf5c78b453a1b63ea4a4acd2be74c86c0e85f9ad325a716" dmcf-pid="33yLSXcnSr" dmcf-ptype="general">장은실 개인의 장점 뿐 아니라 팀원들에게 전한 노하우도 있었다. "레슬링 선수들은 특유의 그립이 있다. 아무래도 격투기 선수인 김동현과 씨름 선수인 김민재는 상대와 싸우다보니 그립법이나 상대를 제압하는 방법을 알고 있지만 윤성빈이나 아모띠, 최승현의 경우는 혼자 하는 운동이고 순발력과 폭발성 운동을 주로 하다보니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들에서 제가 많이 도움을 줬던 거 같다"라며 이야기했다. </p> <p contents-hash="ed2f8e723a076ef68d63b4b4809665da25584ae8960ef417aa17533e6592964d" dmcf-pid="00WovZkLyw" dmcf-ptype="general">이런 기술적 조언들이 쌓이면서 팀 대한민국은 더욱 완성도 있는 조합이 된 것. 각자의 힘의 밸런스도 좋았지만 서로의 판을 읽는 노하우도 밸런스가 좋아서 미션마다 전략, 상황에 대한 판단들이 유연하게 이어지는 순간들이 모이고 모여 결국에는 우승에 이르게 된 것이 아닐까 싶었다. 특히 팀의 리더는 김동현이었지만 뒤에서 최승현과 김민재를 다독이고 아모띠, 윤성빈과 상의하며 미션을 진행하는 장은실의 모습은 시즌1에서의 팀장때의 모습이 겹쳐 보여 더욱 감동적이었다. 해외팬들에게도 장은실의 '피지컬: 아시아'에서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호평을 받으며 회자가 되고 있는 중. </p> <p contents-hash="65ff6ef97bd5f0083917252d46d6b7b9950e85d9290318c5b8b99a185a96ab5a" dmcf-pid="ppYgT5EoWD" dmcf-ptype="general">이런 반응에 대해 그는 이렇게 말했다. "원래 말수가 없고 핵심만 말하는 성격인데 게임을 운영할때는 더 핵심만 빠릿하게 말하게 되더라. 사람으로서는 그런 모습이 단점일 수 있지만 경기장에 들어가면 장점으로 발휘되는 것 같다. 해외에서는 스몰토크를 많이 하던데 한국은 빨리빨리, 효율을 중시하는 문화 아닌가. 그런 문화적 차이 때문에 저를 리더로서 멋있다고 봐주시는 것 같다"며 되려 자신의 단점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p> <div contents-hash="7ff3635d78ab3175ed706036c1e1d00254f727f43bab89aee9afd846beabaca7" dmcf-pid="UUGay1DgCE" dmcf-ptype="general"> 짧고 정확한 콜, 효율을 중시하는 판단, 그리고 팀원들을 챙기는 방식까지. 장은실은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리더십이 어떻게 발휘되는지를 다시 확인했다. 그는 과한 미화 대신 “경기장에서만 그런 사람이 된다”고 웃었지만, 그런 집중력과 스타일이 팀 코리아의 경기 운영에서 큰 역할을 했다. <p>iMBC연예 김경희 | 사진 고대현</p>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MBC연예.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서울시, 수서 로봇·성동 IT·관악 기술창업 등 전략산업 재편 11-28 다음 '피지컬: 아시아' 장은실 “뷔페와 사우나 덕분에 버텼다, 갓 쓴 심판 압도적" [인터뷰M] 11-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