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은퇴→격투기 입문→日 헤비급 챔피언…"MMA 만나고 황금기 찾아왔죠" 로드FC 한일전 '리벤지' 확신 작성일 11-28 20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28/0000581636_001_20251128141818555.jpg" alt="" /></span></div><br><br>[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축구선수 출신' 격투기 챔피언 배동현(40, 팀 피니쉬 세종)이 한일전에 나선다.<br><br>로드FC는 다음 달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굽네 ROAD FC 075를 개최한다.<br><br>이날에만 3개의 타이틀전이 열리는 등 초호화 대진으로 격투기 팬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28/0000581636_002_20251128141818597.jpg" alt="" /></span></div><br><br>현 일본 그라찬(GRACHAN) 헤비급 챔피언인 배동현은 로드FC 075 메인이벤터로 나선다.<br><br>일본 딥(DEEP) 슈퍼 헤비급 챔피언 세키노 타이세이(25, 일본)와 주먹을 맞댄다. <br><br>첫 만남은 아니다. 둘은 2023년 2월 로드FC 063에서 주먹을 섞은 바 있다.<br><br>당시엔 배동현이 자존심을 구겼다. 로드FC 데뷔전이던 타이세이에게 경기 시작 4분 11초 만에 펀치 KO로 고개를 떨궜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28/0000581636_003_20251128141818629.jpg" alt="" /></span></div><br><br>시간이 흘러 타이세이는 급성장했다. 로드FC 헤비급 타이틀전에 나설 정도의 강자가 됐다. <br><br>일본 DEEP 슈퍼 헤비급 챔피언에도 올라 2년 전과 견줘 위상이 높아졌다.<br><br>배동현 역시 '칼'을 벼렸다. 일본 GRACHAN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하며 커리어를 풍성히 가꾸는 중이다.<br><br>일본 격투계에서 역사가 깊은 단체 챔피언끼리 한국을 전장으로 맞붙게 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br><br>배동현은 "2년 10개월 만에 로드FC에서 뛰는데 메인이벤트에 서게 돼 가문의 영광"이라며 "알다시피 난 축구 선수 출신이다. 다만 축구할 때보다 격투기 선수로서가 내 인생에서 더 황금기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br><br>"타이세이와 경기가 성사될진 몰랐다. (상대는) 로드FC 헤비급 챔피언벨트를 꾀하는 상황인데 이렇게 나와 리매치를 수락해줘 고마우면서도 미안하다. 왜 미안하냐고? 타이세이는 나한테 질 거고 (그래서) 타이틀전을 못 뛰게 될 테니까"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28/0000581636_004_20251128141818669.jpg" alt="" /></span></div><br><br>배동현 자신감은 근거가 있다. 기량이다. <br><br>이전보다 경험치가 쌓이면서 노련해졌고 실력도 훨씬 늘었다 귀띔했다.<br><br>첫 맞대결에서 배동현과 지금의 자신은 전혀 다를 것이라 장담했다.<br><br>배동현은 "내 경기를 꾸준히 보는데 (타이세이와) 1차전에선 내가 진짜 못했다. 솔직히 얕잡아 봤다. 경기 전 타이세이 영상을 봤는데 경기를 해보니 (완전히) 다른 선수가 왔다 느꼈다"며 씁쓸한 입맛을 다셨다.<br><br>"진짜 영상과는 전혀 다른 녀석이 왔더라. 그런데 이번엔 다르다. 타이세이에게 진 뒤 경험치가 올라가면서 (그간 상대들을) 다 이겼다. 패배 아픔을 거름 삼아 더 전진했고, 이번엔 진짜 기대하셔도 좋다. 타이세이가 놀랄 수도 있다. '어? 그때의 배동현이 아니네? 완전 바뀌었네' 이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28/0000581636_005_20251128141818711.jpg" alt="" /></span></div><br><br>재미 역시 장담했다. 관중에게 박수받을 메인이벤트가 될 것이란 게 배동현의 설명이다.<br><br>"타이세이와 배동현 경기 때문에 '대회가 흥했다, 진짜 재밌었다' 소리를 듣게 하겠다. 격투기는 '직관'이 가장 재밌다. 직관하시면 진짜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거다. 사진 요청해 주시면 다 찍어드릴 것"이라며 팬서비스도 약속했다.<br><br>타이세이와 배동현이 오픈핑거글로브를 끼는 로드FC 075는 12월 7일 오후 2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SPOTV에서 생중계로 볼 수 있다.<br><br><strong>[굽네 ROAD FC 075 2부 / 12월 7일 서울 장충체육관 오후 4시 30분]</strong><br><br>[헤비급] 세키노 타이세이 VS 배동현<br>[웰터급 타이틀전] 윤태영 VS 퀘뮤엘 오토니<br>[라이트급 타이틀전] 카밀 마고메도프 VS 리즈반 리즈바노프<br>[페더급 타이틀전] 하라구치 신 VS 으르스켈디 두이세예프<br>[플라이급] 조준건 VS 정재복<br><br><strong>[굽네 ROAD FC 075 1부 / 12월 7일 서울 장충체육관 오후 2시]</strong><br><br>[라이트급] 최지운 VS 김민형<br>[페더급] 최은석 VS 최 세르게이<br>[헤비급 킥복싱 매치] 이호재 VS TBA<br>[64kg 계약체중] 최영찬 VS 알림세이토프 에디<br>[미들급] 고경진 VS 이영철<br>[페더급] 천승무 VS 이선주<br>[라이트급] 오트키르벡 VS 박찬훈<br>[플라이급] 조수환 VS 김하준<br>[라이트급 킥복싱 매치] 이현석 VS 이윤우<br><br> 관련자료 이전 빌 게이츠가 투자한 소형 핵융합…한국은 왜 못 나오나 11-28 다음 근대5종, 아시안게임 출전권 걸린 2차 대표 선발전 개최 11-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