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가 투자한 소형 핵융합…한국은 왜 못 나오나 작성일 11-28 4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CFS 200MW 계약·11억달러 투자 사례…국내 민간 참여 필요성 제기</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A8i2xFYZ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270160248fcc80e435b912837fe88c32828944936e25e8dd97e35774e5d626d" dmcf-pid="Pc6nVM3GZ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핵융합, 차세대 에너지 산업의 게임체인저 포럼서 발표하는 황용석 서울대 교수 [촬영 조승한]"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28/yonhap/20251128141731495norw.jpg" data-org-width="1200" dmcf-mid="8gZ7YFrNG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8/yonhap/20251128141731495nor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핵융합, 차세대 에너지 산업의 게임체인저 포럼서 발표하는 황용석 서울대 교수 [촬영 조승한]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ba731afabdd240bfecf3018bb996635ef86be90c2e2cab8407ff39fed0977c6" dmcf-pid="QkPLfR0H5r"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전 세계적으로 미래 유망 에너지인 핵융합 구현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이 속속 등장하는 가운데 한국도 핵융합 가속화를 위해 민간 주도 재편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p> <p contents-hash="21b7aefae21ce105eee5492906718417a1085b27144307803fa76125828e94cb" dmcf-pid="xEQo4epXHw" dmcf-ptype="general">황용석 서울대 교수는 28일 서울 강남구 섬유회관에서 열린 '핵융합, 차세대 에너지 산업의 게임체인저' 포럼에서 "최근 스타트업들이 몰고 온 소형화를 통한 핵융합 가속화가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p> <p contents-hash="fb44a263b460f3210d693c2b037ccd2a4ae21adc1185aa74e26d90db3f4213a2" dmcf-pid="yzTthGjJtD" dmcf-ptype="general">이날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서울대, 기술 전문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개최했다.</p> <p contents-hash="ff9fe767e121a7c55bafd06c5198fdecea1225e840f84712e9d62fd37e10096d" dmcf-pid="WqyFlHAi1E" dmcf-ptype="general">황 교수는 핵융합 연구가 1950년대부터 시작했지만,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의 경우 최근 완공 시점을 2034년으로 연기하는 등 주요 국책 프로젝트들이 점차 지연되면서 탄소중립에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짚었다.</p> <p contents-hash="ebba62a96701c5c2e5c9087bedfdf2b3fe5b11e04977c1a24ac7252ac4e40943" dmcf-pid="YBW3SXcntk"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황 교수는 "ITER가 밀리면서 가운데가 비었는데, 최근 스타트업이 이런 데스밸리로 빠질 수 있는 상황을 바꿀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6658da816139ef1829b54ce8726279672b0383c95aeae4fde6d7291ae5e3550" dmcf-pid="GbY0vZkLHc" dmcf-ptype="general">ITER와 같은 대형 장비 중심 핵융합 실증이 기술적 한계에 부딪히는 가운데, 기술력을 중심으로 한 스타트업들이 고온 초전도체 기술 등 핵융합 소형화에 필요한 기술을 제시하며 ITER급 성능을 보여주겠다는 청사진을 내는 등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p> <p contents-hash="88f8aff604a2a2a2860419eac432f84480f2928030e60d1b6ce84b4a0fec7c86" dmcf-pid="HKGpT5EotA" dmcf-ptype="general">실제로 미국 핵융합 스타트업인 커먼웰스퓨전시스템스(CFS)는 고온 초전도 자석을 활용해 소형화된 토카막 방식 핵융합로를 개발하며 빌 게이츠와 구글 등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p> <p contents-hash="b654fc5d01a72de145a3b66b76d998449cfacad8d6ad0acc07d0aa11d95bce95" dmcf-pid="XKGpT5EoGj" dmcf-ptype="general">시리즈B 투자에서만 11억달러(1조6천127억원)를 모았으며 구글과는 200MW 규모 전력 공급계약도 맺었다.</p> <p contents-hash="8d27424a852c9a9b57e2bb596fe0b07cde780e1aff9305e4bdfa969d3a414086" dmcf-pid="Z9HUy1DgGN" dmcf-ptype="general">황 교수가 소개한 미국 핵융합산업협회(FIA)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까지 전 세계 핵융합 관련 기업은 60개 정도로 늘 것으로 추산되며 지금까지 90억 달러(13조1천900억원) 이상 민간 자금이 투입됐다.</p> <p contents-hash="a76150ebccbd75181d7c46480a2cfacabb4f6e9562f9099bb700ff047b9b1d03" dmcf-pid="52XuWtwata" dmcf-ptype="general">한국도 핵융합 실현 가속화 전략을 발표하며 1조2천억원 규모 핵융합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지만, 핵융합에 주력하는 민간 기업이 없어 관 주도에 민간 기업이 참여하는 형태라고 그는 설명했다.</p> <p contents-hash="9cea73af4203a605686eb726b7b5ba8f0c037bf54a35d9290d7e719af4c735ec" dmcf-pid="1VZ7YFrNYg" dmcf-ptype="general">황 교수는 "60개 스타트업 중 누가 기술적 난제를 해결할지 모르는데 아직 기회는 남아 있다"며 "미국처럼 우리도 스타트업 중심으로 민관 협력의 핵융합을 이룰 수 있을까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fda6a045cacf057a432264d996f3d10be4caa833d6d2b2b40a6444d0319fc6fa" dmcf-pid="tf5zG3mjYo" dmcf-ptype="general">오영국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원장도 "고온초전도가 제3세대 핵융합으로 넘어가며 장치를 소형화할 수 있는 가장 큰 계기로 여겨지고 있다"고 소개했다.</p> <p contents-hash="591149fd2b5bbf3ff9bf5a86839176712a28f6248d021d067782d5a981edfed8" dmcf-pid="F41qH0sAXL" dmcf-ptype="general">이와 함께 인공지능(AI)이 핵융합의 또 다른 난제인 불안정성 해소에 역할을 할 수 있다며 AI의 가장 큰 수요처가 핵융합이 될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p> <p contents-hash="95be8418be21ae8633085c913ccaf5ce6bdcf7df3ea39695d04d7cb1a235911e" dmcf-pid="38tBXpOcXn" dmcf-ptype="general">shjo@yna.co.kr</p> <p contents-hash="9e84dd9f2890bce57e48114fbc43a6569500763187bc90e89345946644b8b0a1" dmcf-pid="pP3K5uCEHJ"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스파이크워' PD "배구 저변 확대…생활스포츠의 매력 보여줄 것" 11-28 다음 축구 은퇴→격투기 입문→日 헤비급 챔피언…"MMA 만나고 황금기 찾아왔죠" 로드FC 한일전 '리벤지' 확신 11-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