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 충격 10년, 人은 강해졌을까?… 신공지능 vs AI, 세기의 대국 추진 작성일 11-28 2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한국기원, 사실상 '대외비'로 이벤트 추진 중<br>구글에 AI와 프로기사 재대결 제안서 접수<br>성사되면 전 세계적 관심 다시 끌 것으로 관측</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11/28/0004090782_001_20251128145313152.jpg" alt="" /><em class="img_desc">신진서 9단(사진 왼쪽)과 한국기원 신관에 설치된 바둑 인공지능 로봇. 동규기자·한국기원 제공</em></span><br>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국(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이후 10년 만에 또다시 인공지능(AI)과 인간의 역사적인 대결 이벤트가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br><br>이벤트가 성사되면 바둑 '세계 1인자'로 군림 중인 신진서 9단이 AI의 대결 상대로 나설 전망이다. 그는 혀를 내두르는 정확한 수로 '신공지능(신진서+인공지능)이로 불리기도 한다.<br> <br>알파고는 알파벳의 구글 딥마인드에서 개발한 바둑 AI 프로그램이다. 프로기사에게 승리한 최초의 AI다. 등장과 동시에 바둑의 패러다임을 바꿨다. 한국기원이 2016년 3월 15일 (명예) 프로 9단 단증을 수여함에따라 알파고 9단이 됐다.<br> <br>신진서의 대국 상대가 될 AI가 알파고보다 진화된 바둑 프로그램을 탑재한 신형 AI가 될지, 이세돌과 대국했던 버전의 '알파고 리(AlphaGo Lee)'가 될지에 대해서는 추측이 난무한 상황이다.<br><br><h3 style="display:block;font-size:20px !important;color:#000;font-weight:bold;letter-spacing:-1px;padding:9px 0;margin-bottom:15px;border-top:2px solid #000; border-bottom:1px solid #cdcdcd;">신진서 "알파고? 오류 공략하면 이길 수 있을 것 같다"</h3><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11/28/0004090782_002_20251128145313188.jpg" alt="" /><em class="img_desc">UNIST 이세돌 특임교수(당시 바둑기사 9단)가 지난 2016년 3월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구글 인공지능(AI) 알파고의 첫 번째 대국에서 첫 수를 둔 뒤 물을 마시고 있다. 노컷뉴스 자료사진</em></span><br>28일 CBS노컷뉴스의 취재를 종합하면 한국기원은 최근 이세돌 vs 알파고 10주년 이벤트를 기획하면서 구글(Google)에 인간(프로기사)과 AI의 바둑 재대결을 골자로 한 제안서를 전달했다. 제안서에 담긴 프로기사는 신진서인 것으로 알려졌다.<br> <br>제안서에 신진서를 AI 대결 상대로 적시한 것을 감안할 때, 신진서가 AI와의 대결을 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세돌과 대결했던) 당시의 알파고와 대국을 벌이면 재미있을 것 같다"며 "오류가 많았기 때문에 그걸 공략한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는 등 AI와의 대국에 긍정적 입장을 내비친 바 있다.<br> <br>한국기원은 제안서에 담긴 이벤트 개최 시기, 대국할 알파고 버전 등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일체 함구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사실상 대외비(對外秘)로 추진하고 있는 셈이다. 또 해당 제안에 대한 구글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br><br>한국기원 관계자는 "제안서 전달 후 구글의 답변이 아직 오지 않았다"며 "이에 따라 이벤트 성사 여부를 아직 속단하기 어렵다. 말 그대로 이벤트 추진 단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이 없는 상황이기에 대국 시점, 알파고 버전 등에 대해 언급할 시점은 아니다. 제안서 자체가 공개되지 않는 점 등을 양해해 달라"고 덧붙였다.<br> <br><h3 style="display:block;font-size:20px !important;color:#000;font-weight:bold;letter-spacing:-1px;padding:9px 0;margin-bottom:15px;border-top:2px solid #000; border-bottom:1px solid #cdcdcd;">이세돌 패배 설욕할지, 이세돌의 1승 넘어설지 등 최대 관심 전망</h3><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11/28/0004090782_003_20251128145313226.jpg" alt="" /><em class="img_desc">지난 4월 24일 '알파고 대국 10주년 기념행사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한국기원 제공</em></span><br>알파고는 지난 2016년 3월 프로기사 이세돌 9단과 역사적인 대국으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시 바둑 제왕으로 군림하던 이세돌을 4승 1패로 꺾었다. 이후 알파고는 바둑계 뿐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본격적인 AI 시대의 개막을 선언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br> <br>이번 알파고와 인간의 리메치가 성사되면 또 다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대형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신진서가 이세돌의 패배를 설욕할지, 이세돌의 1승을 넘어설지 등이 최대 관심사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br> <br>한편 한국기원은 구글 측 제안한 것과 별도로 내년 3월 '알파고 대국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지난 4월 24일 서울 성동구 사옥에서 (주)올테스트인포와 알파고 대국 공동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br><br><div style="border:1px solid #e6e6e6; padding:25px; font-size:14px !important; color:#404040;;"><strong style="display:block; font-weight:normal; color:#000; margin-bottom:10px; font-size:14px !important;">※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strong><ul><li style="font-size:14px !important;"><strong>이메일 :</strong> <span style="font-weight:bold;">jebo@cbs.co.kr</span></li><li style="font-size:14px !important;"><strong>카카오톡 :</strong> <span style="font-weight:bold;">@노컷뉴스</span></li><li style="font-size:14px !important;"><strong>사이트 :</strong> <span style="font-weight:bold;">https://url.kr/b71afn</span></li></ul></div> 관련자료 이전 '금융인♥' 손연재, 넘사벽 비율…여전한 인형 미모 11-28 다음 진천선수촌에 체성분·심혈관 검사장비 지원 11-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