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지, 한·중 영재대결서 쉬이디에 완승…29일 신진서와 대국 작성일 11-28 2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1/28/AKR20251128135300007_01_i_P4_20251128172112173.jpg" alt="" /><em class="img_desc">김은지(왼쪽) 9단이 한·중 영재대결에서 쉬이디 7단에게 승리했다.<br>[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한국 천재 바둑소녀 김은지(18) 9단이 중국 바둑 영재 쉬이디(18) 7단에게 완승을 거뒀다.<br><br> 김은지는 28일 경남 합천군 합천정원테마파크 청와대세트장에서 열린 제13기 하찬석국수배 한·중 영재대결에서 쉬이디에게 278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br><br> 초반부터 반상의 주도권을 잡은 김은지는 중반 들어 잠시 추격을 허용했으나 다시 우변에서 수를 내며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br><br> 대국 후 김은지는 "초반부터 어려웠는데, 중반 이후 두터워지면서 승리를 확신했다"며 "또래의 중국 선수와 대국할 기회가 흔치 않아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br><br> 쉬이디는 "전반적으로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한 대국"이라며 "초반 실수도 있었고, 후반 기회도 살리지 못했지만 김은지 9단과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대국을 치를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밝혔다.<br><br> 쉬이디를 꺾은 김은지는 29일 같은 장소에서 부동의 한국 랭킹 1위 신진서 9단과 '영재 vs 정상' 특별 대국을 벌인다.<br><br> 김은지는 그동안 신진서와 세 차례 맞붙었지만, 한 판도 이기지 못하고 3패를 당했다.<br><br> 영재대결에서 패한 쉬이디는 지역 주민들과 다면기를 두면서 국적을 초월한 수담(手談)을 나눌 예정이다.<br><br> 합천군이 주최한 한·중 영재대결과 영재 vs 정상 특별대국은 시간누적(피셔) 방식으로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20초로 진행된다. <br><br> shoeless@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대한역도연맹, 형성에프앤비와 식품 후원 협약 체결 11-28 다음 업비트 해킹 자금, 이더리움 익명화…거미줄 같은 ‘자금 세탁’ 11-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